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 563
 

563. 내 이름으로 가거라.

96. 1.24. 산살바도르(엘살바도르). 마리아사제운동 라틴 아메리카
주교 및 사제들과의 다락방 형태의 피정

 

1. 이 다락방에 온 너희를 얼마나 큰 사랑으로 환영하는지 모른다! 너희는, 내 원수에게 심히 속아넘어갔지만 너희 천상 어머니의 사랑과 보호도 많이 받는 땅 인 라틴 아메리카 여러 나라에서 온, 내 운동의 주교와 사제들이다. 나는 항상 너희의 기도와 하나 되고, 상호 사랑 안에 성장하도록 너희를 도와준다. 허다한 고통 속에 있는 너희를 위로하고, 너희의 직무라는 힘겨운 짐도 함께 진다.

2. 이 며칠 나는 너희에게 성령을 선물로(* 사도 2,38) 얻어주고 있다. 예루살렘 다락방에서 그러했듯이, 성령께서는 이 다락방에도 내려오신다. 그리하여, 내가 너희에게 맡긴 중요하고 특수한 사명을 알아듣도록 마음과 영혼을 열어주신다.

3. -- 이 대륙의 길을 따라, 내 이름으로 가거라. 그리하여 모든 이에게 내 자비로운 모성적 현존의 빛을 가져다 주어라.

4. -- 내 이름으로 가거라. 그리하여 죄악의 길에서 방황하는 내 자녀들을 찾아내어라. 너희는 사회가 다시 얼마나 이교도화 되었으며, 얼마나 물질주의와 쾌락에 대한 광적인 추구, 무절제한 이기심, 폭력, 불의, 불순결의 희생물이 되었는지를 알고 있다. 세상을 사막으로 만드는 냉혹한 마음을 무겁게 지닌 채 괴로워하는 내 가련한 자녀들의 수는 또 얼마나 많은지!

5. -- 내 이름으로 가거라. 그리하여 모든 사람에게 내 부드러운 모성애를 가져다 주어라. 길 잃은 사람들은 찾아나서고, 약한 이들은 떠받쳐주고, 확신이 없는 이들에게는 (길을) 안내하고, 죄인들에게는 용서를 베풀고, 멀리 떨어져있는 이들에게는 다가가고, 병자들은 치유하고, 가난하고 작은 이들에게는 사제다운 도움을 주고, 폭력과 증오 때문에 다친 이들의 벌어진 상처에는 허리 숙여 향유를 부어 주고, 그들 모두를 너희 품에 안고 안전한 피난처인 내 티없는 성심으로 데려오너라.

6. -- 내 이름으로 가거라. 그리하여 이곳에서 이토록 고통받고 있는 교회 -- 자신을 산 제물로 바칠 갈바리아로 가고 있는 교회 -- 에 이 어머니의 위로를 가져다주어라. 내 '원수'가 최근 여러 해 동안, 교회 사목자들과 양들에게 심한 타격을 가하는 바람에, 너희 나라들의 교회가 얼마나 많은 고통을 받았는지 모른다! 또 얼마나 많은 저버림을 당했는지, 그리스도와 그분의 '복음'에 대한 충실이라는 잔에서도 나날이 얼마나 쓰디쓴 맛을 보았는지!

7. (하지만) 내가 언제나 교회 곁에 있다. 십자가 아래, 예수님 곁에 있었듯이 말이다. 그래서 라틴 아메리카에서 생활하는 교회는 그 괴로운 여정 속에서도 너희 천상 엄마의 위로와 도움을 느껴 왔다. 이런 이유로 너희 나라들에서는 나에 대한 신심이 약화된 적이 없었을 뿐더러, 오히려 곳곳에서 날로 더욱 강화되고 커지고 있다. 이곳에서 내가 특히 사랑과 찬미를 받는 것,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가 내 티없는 성심의 정원에서 특전적인 장소가 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8. -- 내 이름으로 가거라. 그리하여 너희의 사제직무에 맡겨진 사람들에게, 내 믿음의 빛, 희망을 가지라는 나의 권고, 내 뜨거운 사랑을 가져다주어라. 지극히 사랑하는 아들들아, 용기를 가지고 이 마지막 시대의 험난한 길을 헤쳐 나가거라. 내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홀로 있다고 여기지 말아라. 너희가 몰이해와 저버림과 반대라는 십자가를 짊어져야 할 때에도 나는 항상 너희 곁에 있다.

9. 나는 순간마다 너희와 함께 있으며, 너희에게 맡겨진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주님께서 지라고 하시는 십자가를 너희가 잘 지도록 도와주고 있다. 내 티없는 성심의 안전한 피난처에서 너희는 평화를 발견할 것이고, 오직 예수께서만 주실 수 있는 기쁨도 맛보게 될 것이다.

10. 이 다락방을 떠나, 라틴 아메리카의 '내 운동의 사도'로서 가거라. 내가 요구한 대로 어디서든지 다락방 모임을 널리 퍼뜨려라. 사제 다락방, 어린이 다락방, 젊은이 다락방을 확장하고, 무엇보다도 가정 다락방을 확장함으로써 가정들을 위협하는 큰 위험들로부터 보호되고 지켜질 수 있게 하여라.

11. 그러면 너희는 내 모성적 현존을 기쁘게 느끼는 한편, 내 티없는 성심의 승리를 위한 소중한 도구가 된다.

12. 너희를, 너희가 사랑하는 이들과 너희 직무에 맡겨진 이들과 함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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