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565
 

565. 지옥의 권세도 내리누르지 못하리라.

96. 2.22. 쿠스코(페루).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1. 내 작은 아들아, 너는 내 부탁대로 13개국 52개 도시를 순방하면서 내 운동의 사제 및 평신도들과 훌륭한 다락방 모임을 열고 있다. 그러니 너에겐 얼마나 고된 여행이냐! 오늘은 네가 대(大)안데스산맥의 페루쪽 지방 중앙에 위치한, 고도 약 4천미터의 이 도시 경기장에서 대규모 다락방 모임을 주관하면서,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을 경축하고 있다.

2. 예수께서는 사도 베드로라는 굳건한 바위 위에 당신 교회를 세우셨다.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교회의 기초가 되어 교회의 '진리'를 온전히 수호할 임무를 맡기셨다.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승리의 확실한 보증도 주셨으니, 지옥의 권세도 내리누르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신(* 마태 16,18 참조) 것이다.

3. -- 지옥의 권세도 내리누르지 못하리라. 베드로에게 맡겨진 임무는 그 후계자들에게 계승되므로, 교황은 오늘날에도 교회 존립의 기초이며, 신앙 유산을 언제나 온전히 보존하기 위한 교회의 사랑과 확신이 집중되는 구심점이다.

4. -- 지옥의 권세도 내리누르지 못하리라. 비록 사탄이 극성을 부리며 불목과 교회분열의 씨를 뿌려 왔고, 이것이 내 아들 예수님의 신비체인 교회의 일치에 금이 가게 한 깊은 상처가 되었지만 말이다. 과연 여러 세기에 걸쳐 가톨릭교회에서 갈라져 나간 온갖 종류의 그리스도교파야말로, 교회 일치를 거슬러 대적해온 '원수'의 승리를 나타낸다. 그러나 이 일치는 그리스도께서 아버지께 간절히 청하시며 원하신 것이다.

5. 이제, 화해와 교회 일치운동의 길을 통해 모든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그리스도교파가 가톨릭교회 안에 다시 들어오게 되는 것은 이 세상에서 내 티없는 성심이 승리할 때일 것이다.

6. -- 지옥의 권세도 내리누르지 못하리라. 비록 내 원수가 너희의 애덕을 파괴하려고 기를 쓰고 있지만 말이다. 그가 교회의 모든 애덕을 주재하는 교황을 맹렬히 공격하기 시작한 것은 그 때문이고, 교회 자체 안에 분열이 파고든 것도 그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특히 주교가 주교와 대적하고, 사제가 사제와, 신자가 신자와 대적하는 이 분열을 통해, 사탄이 성공적으로 승리를 거둔 것이다.

7. 그러나 지옥의 권세도 (교회를) 내리누르지 못하리라. 고통스러운 정화와 대환난기를 치른 후에는 교회가 애덕과 일치와 성덕의 빛으로 온통 찬란하게 빛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나의 어머니다운 사랑이 교회에 주게 될, 가장 큰 은혜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

8. -- 지옥의 권세도 내리누르지 못하리라. 지금은 비록 교황에게 반기를 들고 공공연하게 대립하는 자들이 교황의 '교도권'을 배척하고 있는 시점이지만 말이다. 오류가 만연하여 수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참 신앙에서 멀어지게 하고, 갈라진 종파들이 상당수의 교회 자녀들을 끌어당기며 퍼져가고 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이 종파분열이 라틴 아메리카만큼 크게 확산된 곳도 없으니, 이는 (지금으로서는) 월등 우세해 보이는 지옥의 세력이 그만큼 승리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9. 그러나 나는 내 모든 자녀들을 불러 가톨릭교회에 더할 수 없이 충실하도록 이끈다. 그들에게 교회에 대한 사랑, 교회 일치에 대한 열망, 교회의 성화를 위한 열정, 교회의 복음화사업을 위한 힘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10. 그리하여 나는 내 티없는 성심에 봉헌한 사람들을 통해서, 내 아들 예수께서 세우신 단 하나의 교회로부터 다수의 내 자녀들을 앗아가려드는 사탄의 노력을 수포로 돌아가게 한다. 나의 이 특별한 모성적 개입을 통해, 지옥의 권세도 다시는 (교회를) 내리누르지 못할 것이다.

11. 그리스도의 권능이 나타나리라. 그분께서 당신 영광의 왕국이 교회에 임하게 하실 그때, 지옥의 모든 권세는 (끝없이 깊은 구렁에) 갇혀 다시는 세상을 해치지 못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하느님의 성교회'가 세상 모든 민족들에게 진리와 성덕의 지극히 찬란한 광채를 부어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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