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575
 

575. 나의 모성적 계획

96. 6.27. 발드라고네(산마리노).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대륙의 마리아사제운동 주교 25명, 사제 300명과의 다락방 형태의 영성수련 피정

 

1. 세계 전역에서 온 내 운동의 주교들과 사제들인 너희가 여기, 기도와 형제적 친교의 '지속 다락방'에 모여 있는 걸 보니, 내 마음이 여간 기쁘지 않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참여한 해는 일찍이 없었으니, 이 '천상 엄마'의 요청이 금년에 가장 아낌없는 응답을 받은 셈이다.

2. 나는 지금, 아들들이 자신의 말을 귀여겨들으며 따르고 있음을 느끼는 엄마의 흐뭇함으로 너희를 바라보고 있다. 또 너희의 기도와 하나가 되고, 너희의 사제다운 일치를 심화시키며, 엄마로서 너희를 도와 서로 만나고 알고 사랑하게 한다. 사제인 너희 사이의 형제애를 더욱 강화시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내가 너희를 양육하는 것은 나의 모성적 계획에 온전히 응답하게 하려는 것이다.

3. -- 나의 모성적 계획은 너희를 성덕의 길, 희생제물이 되는 길로 이끄는 데 있다. 이런 이유로 나는 너희가 죄에서, 또 너희 안에 있는 악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준다. 그리하여 순결의 길, 사랑의 길, 성화의 길로 이끌어간다.

4. 내 임무는 너희를 악과 죄, 불순결과 불충실의 길로 인도하려고 유혹하는, 나의 원수이며 너희 원수인 자의 간계를 너희에게 밝혀 주는 것이다.

5. 그래서 나는 하늘에서 내려와 너희와 함께 세상 모든 길을 다니고 있고, 너희 모두를 각각으로 불러 내 티없는 성심의 안전한 피난처에 들어오게 하고 있다. 여기에서 너희를 길러 위대한 성덕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6. -- 나의 모성적 계획은 너희가 고통 중에 있을 때 위로를 주고, 너희의 상처마다 향유를 부어주며, 실망에 빠질 때면 신뢰와 큰 희망을 주는 데 있다. 너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참으로 얼마나 어려운 시대이냐! 바로 정화와 대환난의 최종 시기이니, 사실 온 인류는 악령들의 지배를 받게 되었고, 내 교회는 오류, 분열, 불신, 배교라는 폭풍에 뒤흔들리고 있다.

7. 너희는 이렇듯 고통스러운 상황의 무게를 짊어지지 않으면 안된다. 온 교회의 십자가를 지도록 부름받고 있는 것이다. 그 때문에 너희는, 어느 때보다 더욱, 내 모성애의 부드러운 위로를 체험하게 되리라. 내 팔에 안고 어루만지며 위로해 줄 작정이니 말이다. 이것이 너희 모두에게 내 티없는 성심의 피난처로 들어오라고 하는 까닭이다.

8. -- 나의 모성적 계획은, 수난의 길을 걸어 십자가에 못박혀 순교할 교회를 도와 주는 데 있다. 내 작은 아들들인 너희를 써서 그렇게 할 것이니, 너희는 지난 여러 해에 걸쳐 내 티없는 성심에서 쏟아낸 메시지의 말을 통해 나의 부름과 양육을 받아 왔기 때문이다.

9. 너희가 교회 안에서 바로 내 모성적 자비의 현존이 되어라. 교회의 모든 상처를 아물게 하고, 모든 고통을 씻어 없애며, 방울져 흐르는 그 고귀한 피를 모으고, 찢어져 피 흐르는 상처마다 너희의 사제다운 입맞춤을 해주어라.

10. (또한) 교황을 사랑하고 위로하고 바란다. 그는 지금 자신을 희생제물로 바치는 고통스러운 때를 살고 있다. 주교들에게도 사랑과 순종으로 아들다운 지원을 아끼지 말아라. 모든 형제 사제들 곁에 머물러 있되, 특히, 더없이 괴로운 절정으로 치닫는 재난의 중압에 굴복하고 있는 사제들 곁을 떠나지 말아라. 그러기에 너희는 지금 내 티없는 성심의 안전한 피난처에 피신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11. -- 나의 모성적 계획은 고통스러운 구원의 시기에 온 인류를 보호하는 데 있다. 이 세상을 정화시키기 위해 '정의'가 하느님의 '자비'와 결합할 때가 임박했다. 너희 모두, 그 정화적인 큰 재난의 고통을 견딜 준비를 하여라.

12. 너희는 내 티없는 성심에서 내려오는 사랑의 빛살이다. 자비로운, 그러나 고통스러운 징벌의 때를 밝히기 위한 사랑의 빛살이다. 세상에 드리운 어둠의 때, 큰 암흑의 때를 나의 모성적 자비의 빛으로 비추어라. 작은 이들, 가난한 이들, 죄인들, 병자들, 그리고 멀리 떨어져 있는 이들에게 내 모성애의 향유를 주어라.

13. 나는 너희 안에서, 너희를 통해 활동하고 싶다. 대재난의 극점에서 모든 이의 구원을 위해 내가 주는 구제책은 바로 나 자신이니, 내 작은 아들들인 너희를 통해 모든 사람에게, 곧 교회와 온 인류에게 나 자신을 드러낼 작정이다. 너희는 내가 지금 너희에게 맡기는 이 큰 임무를 위해 나의 부름과 양육을 받아온 것이다.

14. 그러니 모두 안전한 피난처인 내 티없는 성심으로 들어와서, 다시는 여기를 떠나지 말아라. 기쁨과 큰 희망을 가지고 이 다락방에서 나가거라. 여기에서 너희는 큰 은총을 받았는데, 그것이 무슨 은총인지는 곧 깨닫게 될 것이다.

15.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 하느님께서 흐뭇해하시며 너희를 굽어보시고, 너희에게 마음을 바꾸는 선물을 내려 주셨다. 내가 죄투성이인 너희의 작은 마음을 내 티없는 성심으로 바꾸어 놓은 것이다. (그러니) 이제, 예수께서 당신의 자비로운 신적 '사랑'의 정원에서 날마다 친히 가꾸고 계신 새 교회의 새 심장이 되어라. 평화롭게 이 산을 내려가서 세상 곳곳에서 내 평화를 전하는 도구가 되어 다오.

16. 너희에게 소중한 사람들과 너희의 사제직무에 맡겨진 사람들과 함께 너희 모두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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