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582
 

582. 이 도시에서

96.10.18. 나가사키(일본)

 

1. 오늘 너는 여기에서 일본 순방여행을 마무리하고 있거니와, 그 동안 이 나라에서 내 티없는 성심의 사랑과 자비로 이루어진 놀라운 일들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네가 마지막으로 온 이 도시야말로 천상 엄마가 특별히 사랑하는 곳이다.

2. -- 이 먼 대륙에 처음으로 복음 전파의 길을 튼 사람은 위대한 사도요 선교사였던 성 프란치스꼬 하비에르인데, 그는 바로 이 도시에서 복음선교 활동을 시작했다.

3. -- 이 도시에서 26명의 내 자녀들이 그리스도의 용감한 증인으로서 순교했는데, 그들은 내 티없는 성심의 제대에서 그리스도께 목숨을 바친 이들이다. 너도 이곳 '성지'에서 거룩한 미사를 집전했지만, 이 성지는 그들이 처형된 끔찍한 (구렁) 위쪽으로 높이 솟아있다.

4. -- 내 아들 성 막시밀리아노 콜베도 이 도시에서 살면서 '원죄 없으신 성모 마을'을 설립했으니, 이것이 나를 매우 사랑하고 공경하는 일본의 내 많은 자녀들에게 오늘날에도 나의 빛나는 현존을 가져다 주고 있다.

5. -- 또한 이 도시에서 터진 원자탄은 순식간에 수만 명의 사망자를 내었다. 이는 인간이 하느님을 멀리함으로써 사랑할 수도 불쌍히 여길 수도 자비를 베풀 수도 없어졌을 때 어떤 짓을 할 수 있는가를 보이는 징벌이요 가공할 표징이다. 회개하여 주님께 돌아오라는 나의 호소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온 세상도 그렇게 될 수 있다. 이곳에서 나는 다시 한 번 나의 애타는 호소를 세상 모든 나라에 보내는 바이다.

6. -- 이 도시에서 나는 구원과 자비의 내 모성적 사업을 드러내고 있다. 내 모든 자녀들에게 다시 당부하거니와, 최근 여러 해 동안 나의 이 작은 아들의 마음 속에 들려준 메시지를 통해 내가 너희에게 가르쳐 온 길을 따라 걸어라.

7. 네가 이곳에 또 오기를 바란 것도 그 때문이니, 이 도시와 일본 전국에 내 티없는 성심을 안전한 피난처로 줄 수 있게 하려는 것이었다.
빠짐없이 모두 이 피난처로 들어오너라. 그리하면, 주님의 위대한 날, 그 무서운 날이 너희에게 올 때, 내가 너희를 보호하며 지켜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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