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 590
 

590. 그분의 신적 사랑의 다락방

97. 3.27. 카폴리베리(리보르노,이탈리아).
성목요일

 

1. 지극히 사랑하는 아들들아, '예수 성심의 다락방'으로 들어가거라. 오늘은 너 희의 파스카, 너희의 축일이다. 새 희생제사와 새 사제직 제정을 기념하는 날이다.

2. 나와 일치하여 그분의 신적 '사랑'의 다락방으로 들어가거라. "내가 고난을 겪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과월절 음식을 나누기를 얼마나 간절히 바랐는지 모른 다."( 루가 22,15)

3. "얼마나 간절히 바랐는지 모른다."
예수님의 온 생애는 언제나 이 형언할 수 없는 순간을 향해 있었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파스카를 완성하게 될 거룩한 산 시온의 정상에, 생각과 열망으로 미리 올라가 계셨다. "너희와 함께 이 과월절 음식을 나누기를 얼마나 간절히 바랐는지 모른다."

4. 그분의 신적 '사랑'의 다락방으로 들어가거라. 그러면 이 '최후 만찬'의 모든 감미로움을 맛볼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몸과 피를 너희의 새로운 생명의 영적 음식으로 내어주셨다. 이처럼 그분께서는 너희 한 사람 한 사람과의 긴밀한 결합으로 온전히 하나가 되기를 원하신다.

5. 사랑은 일치를 요구한다. 사랑은 일치를 낳는다. 예수님께서는 너희의 살의 살, 너희의 피의 피가 되실 정도로 너희와 깊이 하나가 되신다. 예수님께서 성부 님 안에 계시고 성부님께서 예수님 안에 계시듯이, 영성체를 통해서 너희도 그분 안에 있고 그분께서도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이다.

6. 그분의 신적 '사랑'의 다락방으로 들어가거라. 그러면 예수님께서 얼마나 자 신을 내어주는 '사랑'이시며, 너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는 '사랑'이신가 를 깨달을 수 있다. 그분께서 사도들과 함께 나눈 '과월절 만찬'이 끝나자, 게쎄 마니의 고뇌, 유다의 배반, 제자들의 저버림, 베드로의 부인, 대사제 종들의 폭 행과 모욕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났다.

7.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요한 15,13 참조). 예수님께서는 너희에 대한 사랑으로 당신 생명을 내어 놓으신 것이다.

8. 사랑하는 아들들아, 나와 일치하여 이 위대한 선물에 감사를 드려라. 사제다 운 사랑으로 그분의 큰 고통을 가라앉히고, 상처마다 입맞춤을 드리며, 그분의 모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너희의 소명에 아낌없는 응답을 드려라. 너희의 사 제직은 그분의 이 선물의 일부이다. 너희의 직무가 그분 사랑의 신비에, 그 깊이 안에 속하는 것이다.

9. 그분의 신적 '사랑'의 다락방에서 봉사하는 법을 배워라. 자신을 내어주는 사 랑,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는 사랑은 또한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사랑이다. 예수 님께서는 그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다. 창조주께서 친히 조물들을 섬기신 셈이니, 첫째가 꼴찌가 되고, 주님께서 종이 되신 것이다.

10. 지극히 사랑하는 사제들아, 너희도 모든 사람에게 봉사하여라. 예수님의 손 이 되어, (사람들의) 상처는 동여매주고 병자들은 고쳐주고 죄인들은 용서하며, 넘어진 자들은 일으켜 세우고 약한 자들은 부축하고 실망한 자들은 위로하고 길 잃은 자들은 이끌어주면서, 모든 사람에게 평화와 구원을 주어라.

11. 그분의 신적 '사랑'의 다락방에서 감사하고 기뻐하며 너희 사제직을 수행하 여라. 너희는 예수님 사랑의 봉사자가 되도록 불린 사람들이다. 그분의 신적 사 랑의 불꽃이 너희를 태워주시도록 하여,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충실한 사제가 되어야 한다.

12. 이런 이유로 너희에게 당부하는 것이니, 내 티없는 성심에 너희 자신을 봉헌 하여라. 나는 엄마로서 너희를 길러, 그리스도 성심에 일치하는 사제, 그분의 사 랑의 봉사자, 거룩하심의 봉사자가 되도록 한다.

13. 그리하면 예수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너희를 통해, 너희와 함께, 날마다 그 분의 파스카를 계속 수행하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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