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복음 27장 31~51절
 

31 절. 이렇게 희롱하고 나서 그 겉옷을 벗기고 예수의 옷을 도로 입혀 십자가에 못박으러 끌고 나갔다.
32 절. 그들이 나가다가 시몬이라는 키레네 사람을 만나자 그를 붙들어 억지로 예수의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하였다.
33 절. 그리고 골고타 곧 해골산이라는 데에 이르렀을 때에
34 절. 그들은 예수께 쓸개를 탄 포도주를 마시라고 주었으나 예수께서는 맛만 보시고 마시려 하지 않으셨다.
35 절.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고 나서 주사위를 던져 예수의 옷을 나누어 갖고
36 절. 거기 앉아 예수를 지키고 있었다.
37 절. 그리고 예수의 머리 위에 죄목을 적어 붙였는데 거기에는 "유다인의 왕 예수" 라고 적혀 있었다.
38 절. 그 때에 강도 두 사람도 예수와 함께 십자가형을 받았는데 그 하나는 예수의 오른편에, 다른 하나는 왼편에 달렸다.
39 절. 지나가던 사람들이 머리를 흔들며
40 절. "성전을 헐고 사흘이면 다시 짓는다던 자야, 네 목숨이나 건져라. 네가 정말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어서 십자가에서 내려 와 보아라" 하며 모욕하였다.
41 절. 같은 모양으로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과 원로들도
42 절. "남은 살리면서 자기는 못 살리는구나. 저 사람이 이스라엘의 왕이래. 십자가에서 한번 내려 와 보시지. 그러면 우리가 믿고 말고.
43 절. 저 사람이 하느님을 믿고 또 제가 하느님의 아들입네 했으니 하느님이 원하시면 어디 살려 보시라지" 하며 조롱하였다.
44 절.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강도들도 예수를 모욕하였다.
45 절. 낮 열 두 시부터 온 땅이 어둠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46 절. 세 시쯤 되어 예수께서 큰 소리로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 하고 부르짖으셨다. 이 말씀은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라는 뜻이다.
47 절. 거기에 서 있던 몇 사람이 이 말을 듣고 "저 사람이 엘리야를 부르고 있다" 고 말하였다.
48 절. 그리고 그 중의 한 사람은 곧 달려 가 해면을 신 포도주에 적시어 갈대 끝에 꽂아 예수께 목을 축이라고 주었다.
49 절.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그만두시오.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해 주나 봅시다" 하고 말하였다.
50 절. 예수께서 다시 한번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다.
51 절. 바로 그 때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폭으로 찢어지고 땅이 흔들리며 바위가 갈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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