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6월 4일
내 사랑하는 딸아, 내가 너와 행복을 같이 한다.
내 딸아, 네 걱정을 내게 다오. 내 사랑하는 딸의 걱정이 무엇에 소용되는지 너는 모를 것이다.
1966년 6월 6일
이웃의 평판은 네 눈에 신성한 것이어야 한다. 절대로 네가 들은 모함이나 비방을 퍼뜨리지 말아라. 너는 그들에 대한 내 계획을 모른다. 너는 다만 그들을 지배하고 있는 죄를 통탄하여라.
아름답고 고상하고 순수한 것은 환각일 수가 없다.
아름답고 맛있는 과일은 환각일 수가 없다.
어떤 과일은 아름답기는 하지만 벌레가 들어 있을 수 있다. 이로 한번 베어 물면 속임수를 찾아낸다. 거기에는 환각이 있었다. 사람들은 내가 네게 생기게 한 그 열매를 벌써 베어 물었다. 내가 거기에 내 도장을 찍었기 때문에 증거는 확실하다. 소경들만이 보지 못한다.
1966년 6월 7일
너는 내 작은 자녀들 중에서 가장 작은 딸이다. 그런데 나는 너를 사랑한다. 살아 있는 모든 것에 대하여 대단히 큰 존경심을 가져라. 내가 모든 것의 창조주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내 딸아, “이 별것 아닌 지식이 알아야 할 것과 비교하면 무엇인가?” 라고 길쭉한 작은 기에 쓴 것을 네가 본 그 꿈과 그 말들을 기억하여라.
나는 내 생명을 네게준다
너는 네 생명을 내게 준다
나는 네게 바람을 준다
너는 나에게 네 신뢰를 준다.
나는 너에게 하늘의 보화들을 준다.
너는 나에게 네 약함을 준다.
너는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는 네 작은 영혼을 얻는다.내가 너를 물리치다니? 내 딸아, 무슨 말을 하는 것이냐?
1966년 6월 8일
사랑이 성인들을 만든다.
사랑이 세상을 구할 것이다.
아아! 내가 얼마나 온유하고 자비로운지를 사람들이 깨닫기를 원하면 좋으련만!
정신들을 비추기 위하여 내가 어쩌다가 허락하는 사건들이 사람들에게 이해되지 않는 일이 자주 있다. 가엾은 내 자녀들아, 너희들을 언제나 견디어내야 한단 말이냐?
언제까지나 너희들의 하느님을 기다리게 하겠느냐?
다행히도 당신의 불쌍한 자녀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고 전구하시는 내 어머니가 계시다.
1966년 6월 10일
불쌍한 죄인들에게 사랑하고 용서하고 싶어하는 내 갈망을 말해 주어라.
1966년 6월 12일
네 본성으로는 가장 기분 나쁘지만 내 뜻에는 맞는 것을 하여라.
네가 쓰는 구절 하나하나가 상당히 중요한 것이니 신학자들의 평가를 받아야 하고 매우 주의깊게 검토되어야 하며, 작은 영혼들에게 양식으로 제공되기 전에 신학자들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
1966년 6월 13일
내가 나의 모든 성인에게 요구한 것은 포기하는 생활이다. 주인이 빈곤하게 사는데 호사스럽게 살 참된 종은 누구도 있을 수 없다. 이 십자가에 달린 나를 보아라.
지극히 사랑하는 내 딸아, 내가 네게 요구하는 포기는 네 생활이 오로지 내 뜻과 일치하라는 것이다.
이미 있는 것, 지금 있는 것, 장치 있을 것은 내게만 상관되는 일이다. 너는 그저 네 안에서 은총이 마음대로 작용할 수 있게만 되어라. 모든 일에 나를 쳐다 보아라.
1966년 6월 14일
그들이 살이 있는 동안 줄곧 나는 끊임없이 그들을 내 사랑으로 얻고자 힘쓰겠다.
그들이 내 말을 듣기를 거절하면, 그들이 죽은 다음 나는 그들을 위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때에는 내 정의가 실현되어야 한다...
1966년 6월 15일
내 마음은 너의 피난처이다. 나는 거기에 내 귀여운 딸을 붙잡아둔다.
뚫린 내 옆구리에서는 피가 콸콸 쏟아져 나왔다. 사랑과 용서의 물결이었다.
각 사람이 그 피의 제 몫을 받았다.
나는 그들의 영혼 가장 깊은 층에까지 들어갔다.
나는 비길데 없는 신비적인 열정의 무리를 일으켰다.
많은 사람이 그들의 목숨으로 이 사랑의 만나의 값을 치렀다.
다른 사람들은 비겁하게 나를 모른다고 하였다.
네 하느님의 인자와 친절과 아량을 보고 평가하여라.
1966년 6월 16일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을 너희 무관심으로 슬프게 해드리지 말아라. 오히려 애정을 기울이고 거룩하게 그분과 결합하여 있어라. 그러므로 너희 마음을 너희들의 고향인 하늘을 향하여 들어 올려라. 이 사랑 속에서 더 높이 올라 오너라. 너희들의 불화와 불행을 잊어라.
내 자녀들아, 모든 것은 지나가고 영원이 너희를 기다린다. 내가 너희를 사랑하니 나에게로 오너라.
1966년 6월 17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쉽다. 내 사랑하는 딸아, 사랑이 모든 장애를 이기고, 우리를 결합시키는 끈이 날마다 점점 더 튼튼해진다. 영혼의 생명은 영혼이 자기를 사랑에 자발적으로 바치는 만큼 더 심오해진다. 그의 성덕의 정도는 절대로 그가 받은 은총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다.
내 딸아, 천사들은 땅에서 오지 않고 하늘에서 온다.
1966년 6월 20일
네 육체가 네 정신을 제압하였었는데, 지금은 네 영혼이 네 육체를 제압하였다.
내가 너의 시작이요 끝이라는 것을 잊고 있느냐?
내 보호를 의심하느냐? 그리고 내 약속들을 의심하느냐?
악인들은 창피를 당할 것이다.
1966년 6월 21일
나는 네 안에 깊숙이 들어간다.
애정을 가지고 나는 네 영혼에 내 성령의 마음의 평화를 퍼뜨린다.내 딸아, 네 영혼은 매우 쉽게 마음을 털어 놓는구나.
네게는 아버지가 계시지 않느냐?내 사랑하는 딸이 왔구나!
네가 여기 온 것이 기쁘다.
사랑에 몸바치는 사람들은 사랑의 요구에 따른다.
그들은 내 십자가를 경건하게 받아들인다.
내 사랑하는 딸아, 사랑을 가지고 받아들이는 고통은 빨리 완덕의 꼭대기로 인도하는 왕도(王道)이다.
고통을 당할 때에는 네가 나와 비슷하다.
작은 딸아, 너는 고통을 당한다. 그러나 나는 너보다 더 고통을 겪는다.
너는 오직 사랑만을 위하여 살게 되었다.
사랑이 아닌 것은 무엇이든지 네게는 지금도 고통이고 후에도 고통일 것이다.
1966년 6월 22일
네 입술을 내 옆구리에 대고, 거기에서 나오는 생명을 쭈욱 들이마셔라.
(한 숨 :)
내 딸아!
내 자비의 산 완전한 본보기가 되어라.(악한 목소리)
(악한 목소리)
(성모님:)
너는 네가 성녀로 인정되기를 원하지. 너는 성녀의 배태(胚胎)도 못된다.
(성모님: 악한 목소리) 거짓 겸손이다.
1966년 6월 23일
나는 네가 이 묵상기도의 시간이 아무리 짧더라도 그것을 내게 달라고 간절히 부탁한다. 너는 내 말을 충실히 귀담아 들어야 한다.
네 생활에는 내 인자와 내 관용에 대한 한없는 신뢰가 스며 있어야 한다.
네 하느님을 무서워하지 말고, 정신과 진실로 그분을 흠숭하여라.
모든 악 중에서 가장 몸서리쳐지는 죄만을 무서워하여라.
나는 네 눈에서 하도많은 사랑을 보아서 내 마음이 거기에 매혹되었을 정도이다.
1966년 6월 24일
지극히 사랑하는 자녀들아, 죄를 버려라. 그러면 내가 그 죄를 기억하지 않겠다.
다만 나만이 너희들의 더러움을 씻어 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라.
나는 사랑과 용서의 하느님이다.
너희들의 창조주께 얼마만큼 사랑을 받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라.
너희들이 존재하고 생명을 가진 것은 내 덕택이다.
너희 하느님께 당연히 돌아가야 할 것을 돌려 드려라.
1966년 6월 26일
작은 벌들아, 일하여라. 내 영광을 위하여 일하여라.
내 말을 열심히 정성껏 걷어 모아라. 이 말을 작은 영혼들에게 양식으로 주어라. 너와 함께 이 말을 받아들이는 영혼들에게는 이 말이 더없이 단 음료가 될 것이다.
사랑하는 딸아, 알겠는냐? 오류는 세상 어디에나 있어서 내 간선자들 사이에까지도 엄청난 손해를 끼친다. 그래서 너를 통하여 내 목소리를 높여 세상 사람들에게 내 빛과 내 사랑을 알게 하고 그들이 잠겨 있는 암흑과 함정을 알리고자 한다.
내 딸아, 사랑의 희생이 되기를 원하느냐?
나는 네가 내 자비로운 사랑에 너를 온전히 맡기고 충실하겠다는 서원을 공식적으로 하기를 바란다.
1966년 6월 27일
걱정하지 말아라. 그것이 이미 있는 것을 별로 바꾸어 놓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모든 것에서 요구하는 것은 다만 최후의 완성뿐이다.
예술품은 아주 작은 세부에까지 손이 가야 하지 않느냐?내게 사는 사람은 자기에게 죽는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의 하느님과 쾌락을 똑같이 사랑한다. 그리고 저울이 흔히 쾌락 쪽으로 기울기까지 한다.
많은 사람에게 있어서는 내가 다해야 할 의무일 뿐, 그 이상의 아무것도 아니다.
내 작은 자녀들아, 그러므로 너희 하느님께 좀 더 많은 사랑과 좀 더 많은 영광을 얻으시게끔 강복하고 성과를 내게 하겠다. 이 세상의 참된 기쁨은 나를 사랑하고 섬기는 일이다.
사랑은 믿음을 낳는다.
믿음은 사랑을 낳는다.내 딸아, 이 사랑을 이용하여라. 이 사랑은 내 모든 비밀 쪽으로 열린 문이다. 이 사랑은 세상의 빛이다. 착한 뜻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를 막론하고 비추고 거룩하게 하는 빛이다.
지식이란 말은 인간의 교오와 미친 짓을 가리기로 되어 있는 단어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온 세계는 그로 인하여 고통을 당한다.
그러나 인류의 문제들을 분별있게 다루고 인류에 봉사하게 된 지식은 존중해 마땅하다.내 딸아, 하늘나라 정원의 화려함과 그 정원을 이루는 꽃들의 아름다움과 그 꽃들의 희한한 다양성을 보고 감탄하여라.
가장 드물고 찬란하고 장엄하고 그들의 하느님의 아름다움으로 빛나는 꽃들에서부터 그들의 아름다운 자매들과 사이좋게 이웃하여 사는 저 예쁜 작은 꽃들에 이르기까지.
나의 작은 영혼아, 너희는 얼마나 아름다우냐! 아주 소박한 몸치장을 한 들판의 조촐한 작은 꽃.
아름다운 꽃들과 들꽃들, 인상적인 대조이고 비할데 없는 조화이다. 두 가지 꽃이 다 내 천국의 아름다움에 필요한 것이니, 내 눈길이 얼마나 즐겁게 너희들 위에 멎는지 모른다.
나의 귀여운, 나의 사랑스러운 자녀들!
내 귀중한 꽃들의 진한 향기와 내 조촐한 작은 꽃들의 은은한 향기가 조화있게 결합하여 영광의 극치에서 그들의 하늘나라 정원사에게 사랑과 감사의 찬가를 함께 부른다.
모두가 같은 주인을 섬긴다.
모두가 같은 사랑으로 떨린다.
모두가 같은 사랑으로 사랑받는다.
1966년 6월 30일
항상 이마를 차분하게 가져라.
항상 기쁨 속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여라.
내 귀여운 딸아, 사랑은 숨겨진 용맹으로 이루어진다.
지상에서는 항상 겸손한 작은 꽃이 되어라.
하늘에서는 특별석을 네게 주기로 약속한다.
네가 때로는 의심을 하는 것 같은데, 그래서 너는 나를 괴롭힌다.
내 아이야! 도대체 은총 지위에 있는 영혼과 악의 지배를 받고 있는 영혼과의 차이가 네게는 보이지 않는단 말이냐?
네 경우가 이런 것이냐?
만일 내가 사람들을 그들이 실제로 있는 그대로를 가지고 심판해야 한다면, 대관절 누가 천국에 들어올 수 있겠느냐?
이 세상의 아무도 의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자비가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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