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8월 5일

내 딸아, 네 소원과 그 현실성 사이에는 얼마나 사랑스럽고 참다운 연결이 있는 것이냐!

 

1967년 8월 13일

(성당에서:)
네 시간을 가지고 세상의 죄를 속죄하는 시간을 만들어라.
겸손한 사람들의 기도는 내 분노의 때를 뒤로 물린다. 현재의 타락은 아주 노련한 사람들까지도 길을 잃게 한다. 나는 너희들과 같이 내 십자가를 나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과는 내 영광도 나눈다. 교회는 내 거룩함으로 거룩하고, 그의 거룩함의 결과로 강하다.

 

1967년 8월 14일

나는 반대되는 것을 가지고 고친다.
물질주의가 꽉 들어찬 이 세기는 사랑의 말을 들어야 한다.
이것이 그에게 적합한 유일한 언어이다.
세상은 나를 더이상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변하지만, 나는 영원히 변하지 않고 남아 있다.

 

1967년 8월 16일

(미사 때에:)
네가 내 사랑과 내 능력을 믿는 것은 얼마나 잘하는 일이냐!
왜냐하면 내 사랑이 내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내 능력도 똑같이 내 사랑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가지를 움직일 때에는 반드시 다른 것을 개입시킨다.

 

1967년 8월 19일

나는 속박의 하느님이 아니라, 내 영감에 대한 네 동의의 빛속에서 마음이 환해지는 하느님이다.
내 딸아, 내가 네게 대하여 완전을 바라면 서로 그대로 네 사랑이 불완전한 채로 남아있기를 바라는 것은 네 인성을 내 것으로 만든 것이 아니냐 말이다.

낮이 밤으로 이어지고 밤속으로 파묻혀 들어가고 만다.
빛에서 밤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영혼도 이와 같다. 그러나 은총은 첫번 것보다도 더 빛나는 새로운 광명을 낳는다. 은총은 영혼을 괴롭히는 암흑에서 해방하기 때문이다.

접근할 수 없는 것을 지향하는 가엾은 인간.
하늘을 향한 네 걸음은 참으로 무겁고, 네가 충실한 경우에는 너를 기다리게 될 상(常)에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다.

 

1967년 8월 22일

나는 존재하고, 나는 준다. 나는 존재하는데, 너희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아낌없이 준다.
그런데 너희들은 받으면서도 더없이 배은망덕한다.
왜 그러냐? 그것은 너희들이 너희들 자신만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불쌍한 자식들아.
너희가 무엇이냐? 아무것도 아니다.
그런데 나는 진심으로 그 아무것도 아닌 것을 내게까지 들어 올리기를 원한다.
너희들이 거절하느냐?
하지만 너희들의 생명은 나이다.
내가 너희를 성인을 만들기를 원하느냐?
왜 하고 말하여라. 그러면 내가 오마.
그러면 너희들의 눈이 진리의 현실성과 아름다움에 뜨일 것이고, 너희들의 더없는 즐거움이 되었던 것의 헛됨을 돌아보지 않게 될 것이다.
"무한한 사랑"이 몹시 사랑하고 환심을 사려고 그토록 애를 쓰는 내 어린 자녀들아, 너희들은 사랑의 계율에 복종하기를 거절하고, 빠져나올 수 없는 뒤얽힘이 너희들을 헛되고 속이는 쾌락의 우스꽝스러운 환상 속에 가두어 놓은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로 빗나가고 있다.
사람의 영혼은 절대를 지향한다. 영혼을 완전히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것은 너희들이 몹시 극성스럽게 찾으면서도 도무지 찾아내지 못하는 그 행복을 나만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내 곁으로 와서 너희들의 용서를 구하여라.
내가 너희들을 새롭게 해주마.
내 마음은 너희들이 잘못하고 죄를 지었는데도 너희를 기다리고 너희를 사랑한다.
너희는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어린 자녀들이다. 너희들의 죄가 아버지의 얼굴을 너희에게서 영원히 돌리시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967년 8월 23일

나 자신이 죄지은 내 가엾은 자녀들에 대하여 자비로운 것과 같이, 너도 너 자신에 대하여 자비로와라.
그 분노가 나무랄 만한 것이고 사랑이 될 수는 없지만, 네 뉘우침으로 사랑의 불꽃 속에 불살라질 것이다.
여기에서 네가 얻어낼 수 있는 이익을 알고 싶으냐?
너 자신에 대한 더 많은 불신.
내게 대한 더 많은 신뢰와 바람이다.

 

1967년 8월 29일

눈물은 고민을 가라앉힐 때에 좋은 것이다. 그러나 미소는 멍든 입술에 피어날 때 더 공로가 있다.

 

1967년 8월 31일

사랑은 벙싯 열려있는 문을 엿보다가 그리고 뛰어들어가는데, 그 벙싯 열린 문은 너희들의 착한 행실이다.
좋거나 나쁘거나 너희 행동은 너희들을 어디나 따라다니며, 내 자비를 내 정의와 대립시킨다. 내게 진 너희 빚을 많은 사랑을 가지고 갚아라. 그러면 내가 너희들에게 내 자비로운 인자의 비밀을 알려주겠다.

내 은총의 보배는 모든 사람에게 차별없이 주어지는데, 약한 사람들은 강하게 하고, 강한 사람들을 완성하며, 냉담자와 교만한 자들은 물리친다.

완덕에 대한 네 소망을 내가 채워지지 않은 채 버려둘 것으로 생각하느냐?
갈망하는 사람들을 만족시킬 만한 것을 내가 가지고 있지 않느냐?

아프게 하는 가시에 반발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다만 사랑만이 가시가 찌르는 것을 사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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