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11월 13일

인생의 어떤 신분을 선택할 때에는 흔히 내 은총으로 지원되고 풍부하게 되는 고통스러운 투쟁이 따른다. 그것은 영혼이 사랑의 기분좋은 사슬에 묶이기 전에 자기 자신에 죽음을 느끼는 귀중한 순간들이다. 그러나 그런 일은 그 능력에 있어서 그 자신의 행동 범위를 벗어나는 일이 자주 있다.
내 딸아, 말을 쉽게 하는 네 성질을 억제하여라. 네 마음의 비밀 속에서 조용히 강렬하게 나를 생활하여라.
나만으로는 네게 충분할 수 없다고 생각하느냐?
피조물은 나를 통하여만 사랑해야 한다.
악인들의 질투는 그들에게 창피를 줄 것이다. 네가 나를 대신 해서 가르치는 것은 내 능력을 지니고 내 사랑으로 봉인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가장 하찮은 일에서 네 영혼을 충실하게 보존하고, 겸손하며 그에서 생명을 주는 성령에 복종하게 하여라.
내 벗아, 밤낮 어느 시간에든지 내게 결합하는 것을 소홀히 하지 말아라.
판단하는 소임은 내게 맡겨라.
그리고 너는 판단하지 말아라.
기도하고 사랑하여라. 내가 죄인을 알고, 그의 죄를 안다.

 

1969년 11월 17일

(영성체할 때에:)
아니, 아무 말도 하지 말아라. 네 의향을 모두 알고 받아들인다. 지금 나는 여러 세기에 걸친 무엇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심한 모욕으로 더 많아진 수난의 고통을 겪고 있다.

끊임없이 기도하여라. 진정으로 말하지만 사랑이 사랑에 대하여 하는 간청은 그분에게서 어떤 은혜든지 다 얻어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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