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12월 8일~ 9일에 걸친 밤

비둘기가 신성한 건물(*) 꼭대기에 둥지를 틀었다.

(* 비둘기는 성령의 상징, 신성한 건물은 교회. 이 신성한 건물의 꼭대기는 물론 교황권이다. 이 교황권에 비둘기, 즉 성령께서 머물러 계신 것이다.)

 

1971년 12월 25일

시작이 없이는 계속이 없다. 신뢰하는 영혼은 무모할 정도로 신뢰한다.
모래 위에 집을 짓지는 않는다. 어떤 건물이든지 기초가 있어야 한다.
오직 한 백성, 모두가 같은 사랑의 끈으로 연결된 내 백성밖에 없고, 또 있을 수도 없다.
오직 한 목자, 오직 한 양떼.
내게로 이끌어 오는 것이 분열시킬 수는 없다.
단결이 이루어져야 한다.
개인적인 이해관계가 없고, 오직 하나의 같은 대의명분(大義名分)이 있을 뿐이다. 내 자녀들 사이에는 경쟁이 없고, 같은 하느님을 섬기는 오직 한 마음과 오직 한 영혼이 있을 뿐이다. 너희 모두가 함께 합하면 원수를 이기기 위한 내 힘으로 강해질 것이다. 그러나 흩어지면 적에 대하여 약해질 것이다.
어떤 증언이 가치가 있으려면 백주에 행해져야 한다.
보지 않으려고 눈을 감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그리스도인은 자기 믿음을 위하여 고통을 당해야 하고, 자기의 믿음을 무슨 부끄러운 일같이 숨겨서는 안된다.
체면존중은 일체의 덕성스러운 행동을 마비시킨다.
서양 삼송(杉松)은 뿌리가 깊다. 그렇지 않으면 서 있지 못할 것이다.
작은 영혼들의 운동은 그리스도교계의 본부에 뿌리를 박아야 한다.
이 운동은 믿음이 빈약해진 세상의 어리석음으로 마비된 양심들을 깨우쳐야 한다.
이 사업은 공동이상의 탄생이며, 그 사업을 불러일으키는 분에 맞게 웅대한 사업이다.
맘몬(Mammon)이라는 이 금송아지가 영혼들 안에서 파괴되어야 한다. 거짓 영광으로 번쩍거리는 이 거짓 신은 영혼들을 재난으로 이끌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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