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11월 12일

춘화는 사탄의 가장 무서운 무기이다. 그것은 인간을 낮추고 그의 품격을 떨어뜨려서 본능에만 복종하는 미친 듯이 날뛰는 짐승과 같이 되게까지 한다.
겸손하고 온유하고 순종하는 작은 영혼들은 세상에서 움직이고 있는 하느님의 빛이고, 영원한 진리를 상기시키는 것이며, 모든 나라를 비추는 사랑의 횃불이다.
내 딸아, 사랑한다는 것은 바쳐지고 받아들여진 고통 중에서 누리는 지복(至福)이다.

 

1972년 11월 20일

이미 말한 것은 말한 것이고,
이미 행해진 것은 행해진 것이며,
내가 원하는 것은 이루어질 것이다.

 

1972년 11월 26일

어린 아이는 유년 시절의 모든 특성을 가지고 있고, 어린 시절의 모든 무지와 모든 결점도가지고 있다. “어린 아이” 는 그의 본질을 간직해야 한다.
어린 아이는 자기의 뜻이 아니라 그의 선생의 뜻을 따라야 한다. 자기가 겸손하다고 누가 말할 수 있느냐?
겸손을 청하여라, 그러면 받을 것이다. 어린 아이들은 그들의 아버지의 그늘에서 자라며, 아버지 없이는 아무것도 못한다.
참 겸손을 얻기 전에 그들은 약하고 자각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들을 사랑하고 완전의 길로 그들을 한발 한발씩 인도하는 분의 보호에 신뢰를 가지기도 한다.
겸손은 완전의 열매이다.
많은 어린 아이들이 겸손에 멀리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거기에 이를 것이다. 그것은 그들이 사랑이고 그들의 무가치함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들의 모든 불행을 가진 채 아버지께로 온다. 그것은 그들이 그 불행들에서 벗어나기를 갈망하지만 아버지의 도움 없이는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커지기 전에는 작아야 한다.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은 어린 아아들과 비슷한 사람들에게나 파악된다.
겸손한 사람들도 어린 아이들이다. 그러나 벌써 하느님의 빛 안에서 커진 어린 아이들이다.
어린 아이들은 사랑과 진리의 영이신 주님께 길리운다.
“작다”는 말의 뜻은 전부 그대로 남아있고, 그 뜻은 어떤 말에서든지 보존해야 한다.
만일 너희들이 어린 아이들같이 되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너희는 이해하고 인생의 비속함을 초월할 만큼 넉넉히 작게 되어라.
내 어린 자녀들아, 나는 너희들 안에 있으며, 너희들 안에서 강한 자들을 꼼짝 못하게 하겠다.

 

1972년 11월 28일

너는 네 형제들을 위로하면 나를 찾아내고, 그들을 사랑하면 나를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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