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8월 3일

(영성체할 때에:)
그런 경우에 리지외(Lisieux)의 내 귀여운 정배 데레사가 어떻게 하였는지 생각해 보아라. 그러면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을 것이다.
겸손과 조심성이 지배하는 곳에서는 사랑이 지배한다.

(얼마 후에:)
내 딸아, 교오가 있는 곳에서는 어디에서나 그것을 가려내는 은총을 네게 주지 않았느냐?

 

1973년 8월 23일

너는 네 안에 세상의 슬픔을 가지고 있다. 내 은총에서 흘러나오는 평화와 더불어 고통으로 네 영혼이 비통하게 소스라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네 하느님이 네 안에서 세상의 죄와 당신의 자녀들이 저지르는 무서운 독성죄를 슬퍼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나를 절대로 의심하지 말고, 내 애정도 의심하지 말아라. 내 마음에 가장 가까운 영혼들까지도 죄로 인하여 더럽혀졌다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들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내 사랑이 계속 그들을 부르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돌아오는 것은 오직 그 어느때 보다도 참된 거룩한 복음이라는 원천으로 깊이 되돌아가야 비로소 가능하다.

(나중에 영성체할 때에:)
자기들이 거룩하다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경계하여라.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자기 자신들밖에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겸손과 모욕에 대한 용서를 설교하면서 원한을 잔뜩 품고 있는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유혹은 영혼에 불길한 것이므로 깨어서 기도하여라.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은 내 마음에 자기를 맡기는 것으로 알아 볼 수 있다. 하느님의 참된 종은 유혹자에게 매수당할 수가 없다. 그는 평화와 기쁨의 씨를 뿌리며, 자기 자신의 판단을 믿지 않느다.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하여는 전지를 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1973년 8월 25일

내 귀여운 딸아, 고통은 너와 네게 맡겨진 모든 사람을 영원한 행복으로 실어가는 사랑의 날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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