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매우 많은 사람들이 순간 순간마다 지옥으로 떨어지고 있으니 나의 피가 헛되이 되버려 아주 고통스럽구나! -[호]177-

나의 딸아, 잘 들어라. 기도하며 사람들을 내게 데려와라. 내가 목이 마르다. 나는 십자가 위에서 죽음으로써 세상을 구했다. 내 얼굴은 눈물과 피로 뒤범벅되어 있다. 목마른 갈증이 나의 고통을 더욱 가중시켰다. 그것은 사람들을 구원하고 싶은 갈증이었다.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려는 나의 계획은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 채, 고통스러운 죽음으로 끝났다. 영혼들은 지옥으로 떨어지고 있다. 나의 피는 이제 그들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되어 버렸다. 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이냐? "사랑하는 영혼들이 나의 이런 고통을 알지 못한다. 나는 커다란 사랑으로 피눈물을 흘리면서, 나의 왕국으로 돌아오라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소리쳐 부른다. 단언하건대 사악한 것들이 사라지고 영원한 정의가 이룩될 날이 다가오고 있다? -[호]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