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등불 2004년 여름호                                                       20004년  7월 6일

김정배 이명국 선교사 사역보고 (2004년 4-6월)


1. GMS 싱가폴 말레이시아 수마트라 지부 수련회 및 정기총회

  가. 2004년 싱말수 지부 수련회 개최

  싱말수 지부는 2004년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 말레이시아 KL 근교에서 군산 개복교회 최광렬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강사 최광렬 목사님은 ‘말씀과 기도를 통해 근본으로 돌아가자’는 주제로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사역에 몰두해있던 선교사들은 말씀을 통해 새로워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군산 개복교회에서 400만원을 헌금해 주셔서 풍성하고 은혜로운 수련회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들은 물론 선교사 자녀들까지 모처럼 즐겁고 풍성한 교제를 나누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수련회를 기해 지난 20여 년간 싱말수 지부의 기초를 놓으신 조기술 선교사님의 칠순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나. 2004년 싱말수 지부 정기총회

  수련회 기간 중 6월 15일에는 지부 정기총회로 모였습니다. 지부 정기총회에서는 싱말수 지부의 선교사 수도 많아졌고 보다 더 효율적으로 사역을 전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부 내 3개 지회의 지부 승격이 필요하다고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지회와 수마트라 지회 등 2개 지회를 지부로 승격시키도록 하고 싱가폴 지회는 미조직 지부로서 남아 있도록 결의했습니다. 6월 16일에는 지부별 임원을 선출하여 말레이시아 지부는 최종국 선교사를, 수마트라 (인도네시아 서북부) 지부는 이광수 선교사를 각각 지부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지금까지 4년간 지부를 섬긴 지부장 김정배 선교사, 서기 최종국 선교사, 회계 김종석 선교사는 금년 말까지 6개월간 임기를 연장하여 바탐 외국어대학교 기공예배, 조기술 선교사님의 은퇴 등의 지부 숙원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2. 싱가폴 ACTI (아시아 선교훈련원) 사역 20주년 기념

  가. ACTI 20주년 기념 행사

  김정배 선교사가 원장으로 사역하고 있는 ACTI(아시아 선교훈련원)은 설립 2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가졌습니다. 1985년에 1기를 배출한 이래 2004년 5월까지 모두 26기 218명의 선교사들을 훈련 배출하여 30여개 국에서 사역하도록 쓰임받은 ACTI를 인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20주년을 기념하는 순서는 3일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5월 6일은 26기 졸업예배가 파시리스 선교교회에서 드렸습니다. 전 ACTI 원장 Dr. Titus Loong 께서 배출되는 8명의 선교사에게 이사야 56장의 말씀으로 “흩어지는 자의 신학”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5월 7일은 ACTI 역대 원장 및 이사 그리고 행정간사들이 모두 싱가폴대학교 동문회관에 모여 지난 20년간을 회고하며 동시에 향후 10년간의 아시아 선교사 훈련 방향을 모색하는 컨설테이션을 가졌습니다. 5월 8일 오후에는 네비게이토 회관에서 싱가폴교회 선교지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심포지움을 가졌고 저녁에는 싱가폴 내 교회 및 선교단체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2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만찬을 나누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이들은 하나님의 신실하신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동시에 앞으로 더더욱 힘을 모아 동역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를 가졌습니다.


3. 싱가폴 태국인교회 및 싱가폴 교회 방문사역

  2004년 4월부터 6월까지 매월 셋째 주일은 글로리장로교회 태국예배 (프라시리교회)에서 설교와 성찬을, 매월 마지막 주일은 트루웨이장로교회 태국예배에서 설교를 하였습니다.

  4월 11일 부활주일에는 프라시리교회의 차이몽꼰 성도와 찻차이 성도 등 2명에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5월 1일은 노동절을 맞아 싱가폴 장로교단 내의 3개 태국교회가 연합으로 진리당 장로교회에서 모여 연합 체육대회를 가졌습니다.

  6월 20일 싱가폴 영광한인교회 (배치섭 목사)의 주일예배에 강사로 초청을 받고 설교를 하였습니다.

  6월 27일 그레이스 싱가폴 중국인교회 선교주일 예배에 프라시리교회 태국인 성도들과 함께 참석하여 특별찬양 순서를 맡았습니다.


4. 태국 싼띠팝교회 연합수련회 및 싼띠팝교회 교회단체 등록 감사예배

  가. 싼띠팝교회 연합수련회

  2004년 4월 2일부터 5일까지 태국 싼띠팝교회 연합수련회가 태국 씨라차에서 열렸습니다. 태국의 각 지역에 흩어져 있던 성도들 150여명과 선교사 2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감사한 일은 전주양정교회의 박재신 목사님과 성도 20여명이 이번 수련회에 함께 참석한 것입니다. 개회예배는 싼띠팝교회 교역자 회장 쁘라팟 전도사님이 설교를 하였습니다. 박재신 목사님이 저녁집회의 주강사가 되어 말씀을 전해 주셨고 김정배 선교사가 통역을 맡았습니다. 김정배 선교사는 연합으로 드린 주일예배에서 설교를 하였고 주일 오후에는 와산 성도(32세), 사라웃 성도(14세), 프레오펫 성도(17세) 등 3명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폐회예배는 싼띠팝교회 선교사 회장 이응윤 선교사님이 설교를 하였습니다.

  나. 싼띠팝교회 교회단체 등록 감사예배

  2004년 4월 4일 주일 밤은 큰 감격이 넘치는 순간이었습니다. 부족한 저희 부부가 1990년 태국에 들어가 1992년에 방콕에 싼띠팝교회를 개척한 것이 엊그제 같습니다. 교회 개척 12년 만에 싼띠팝교회는 4개의 교회와 2개의 전도처로 자라났습니다. 작년 말에 태국 복음주의 연맹에서는 교회단체, 신학교단체, 사회사업단체 등 세 개의 틀을 만들고 각 사역마다 재정비하여 등록하도록 결의한 바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지금까지 단독교회로 등록되어있던 싼띠팝교회가 교회단체로 등록되도록 역사하셨습니다. 등록된 단체명은 Santiphap Church Association 입니다. 등록을 마친 후 싼띠팝교회 연합수련회에 모인 태국인 교역자들과 성도들, 그리고 선교사와 방문한 후원교회는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미리 준비된 천으로 만든 대형 태국지도를 마주잡고 태국을 위해 기도한 후 각 사람마다 태국을 축복하는 기원문을 그 천에 기록하는 순서도 가졌습니다. 주님의 특별하신 은혜를 경험한 싼띠팝교회는 태국 76개도를 향해 복음을 들고 나가 전도하며 교회를 개척하는 일을 이루기 위해 박차를 가하게 될 것입니다.


5. 한국 방문하여 GMTI 강의 및 교회방문 설교

  김정배 선교사는 2004년 5월 10일부터 18일까지 일시 귀국하여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GMTI 51기 훈련과정에서 ‘아사아권 선교전략’에 대한 집중강의를 했습니다. ACTI 20주년 행사을 마친 직후여서 몹시 피곤했지만 주님께서 지켜 주셔서 잘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김주경 사무총장님을 비롯해 박시경 훈련원장님과 본부 각 사역국의 국장님, 간사님들이 모두 사랑과 정성으로 대해 주시어 큰 힘을 얻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5월 16일(주일)은 내곡교회 (박원균 목사님)에서 1,2부 설교를 하고 저녁예배는 전주양정교회(박재신 목사님)에서 초청을 받고 설교를 했습니다.


6. 가족 상황

  아들 재현이는 고3으로 내년에 한국으로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30일 재현이는 싱가폴에서 단연 뛰어난 Anglo-Chinese Junior College 의 합창단원으로서 싱가폴에 있는 두리안 모양의 에스프레네이드 홀에서 합창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저희 부부는 그동안 은혜를 입은 몇 분을 초청해 함께 참석하여 아름다운 목소리로 흐르는 선율에 감동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은희와 상희도 각각 중 3, 초 5 입니다. 둘 다 열심히 공부하며 자라고 있습니다. 은희는 St. Hildas 중학교 밴드부에 들어 지난 4월 9일 빅토리아 홀에서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플룻과 피콜로를 번갈아가며 열심히 불던 은희의 모습이 얼마나 대견스러웠는지 모릅니다. 상희도 부쩍 커서 어린 티를 벗어버렸습니다.

  김정배 선교사는 지난 3개월동안 ACTI 20주년 행사, GMTI 강의, 싱말수지부 수련회에 비자 연장 등 과중한 업무량으로 인해 건강이 약화되어 얼마동안 피부에 질환이 생겨 고생을 했습니다. 싱말수지부 수련회 중에 증상이 점점 심해져 힘들던 차에 참석했던 선교사 전체가 합심 기도하여 깨끗이 낫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제목

1. 사역

  1) 7월 13일-11월 4일까지 진행되는 ACTI 27기 7명의 훈련과정을 위하여

  2) ACTI에서 교수요원으로 동역할 서구권 출신 선교사와 독신 선교사의 헌신을 위하여

  3) 7-8월 싱가폴 장로교단 선교대회 웍샵 인도와 글로리교회, 베데스다 프랭클교회에서 설교를 통하여 싱가폴 그리스도인 가운데 헌신자를 발굴하도록

  4) 7월 19일-8월 11일까지 미주 한인선교대회에 참여시 주님께서 선히 인도하시도록

  5) 8월 9일-24일까지 추진되는 태국 싱가폴 단기선교팀 150여명의 안전과 사역을 위해


2. 가족

  1) 김정배 이명국 선교사의 건강과 체력을 위하여

  2) 재현이의 대학 진학 준비를 위해, 은희, 상희가 믿음으로 지혜롭게 자라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