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2000/09/18


흡연 남성이 폐암으로 사망할 리스크를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과 같은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20년 이상의 금연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
다.

18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일본 연구팀(위원장 오노 요시유키<
大野良之> 나고야 의대 교수)은 문부성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지난 88년부
터 10년 동안 약 11만명(40-79세)을 추적한 끝에 이같은 조사 결과를 제시
했다.

전체적인 폐암 사망률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흡연자는 4.46
배, 금연자는 2.36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금연 기간별 폐암 사망률은 0-4년의 경우 비흡연자의 4.46배, 5-9
년 2.53배, 10-14년 2.01배, 15-19년 1.23배 등으로 금연 기간이 20년 이
상이 지나서야 비로소 0.97배로 낮아졌다.

이와 함께 하루 흡연량이 0-9개비일 경우 사망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2.2
7배, 10-19개비는 3.14배인데 비해 20-29개비는 4.99배, 30-39개비는 6.37
배로 하루 1갑 이상부터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오는 4일 요코하마(橫浜)에서 열리는 일본
암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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