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REI
좋은 온도계는 가장 중요한 플라이 낚시 장비중에 하나이다. 왜일까?
송어는 냉혈동물이기 때문에 체온은 주위의 수온과 같다. 또한 송어의 신진대사와 먹이섭취는 수온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따라서, 만약 수온과 송어의 움직임과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있다면, 온도계가 언제 어디서 낚시하는 것이 좋은가하는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줄 수 있다. 때론, 계류의 특정 부분이나 어떤 플라이들이 효과적일 것인가와 같은 단서를 줄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송어는 화씨 35도에서부터 75도 (이하 온도는 모두 화씨) 사이에서 살 수 있다. 따라서, 온도계가 80도를 가르킨다면 거기에서 송어를 찾아볼수는 없다. 이런 물에서는 온수 어종인 배스를 볼 수 있다.
송어의 생존 온도 범위 중에는 이상적인 범위가 있다. 이 온도에서 송어는 가장 활동적이 되어 신진대사가 빨라지며 몸은 성장을 위한 영양섭취를 필요로 하게된다. 이러한 최적 온도는 송어의 종류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브라운이나 무지개 송어에게는 50도에서 65도 사이가 최상이다. 브룩이나 컽쓰로트 송어는 좀 더 차가운 물에서 진화했기에 조금 더 찬 물을 선호한다. 60도에서 63도 사이가 거의 모든 송어에게 가장 적절한 수온이다.
몇몇 요소들이 이상적인 조건들을 이상적으로 만든다. 앞서 설명했듯이 수온은 송어의 신진대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수온은 또한 물 속에 녹아있는 산소의 양에도 영향을 미친다. 수온이 상승할수록 수중 산소의 양은 줄어든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송어도 움직이기 위해서는 산소가 필요하는 점을 기억하라. 수온은 또한 송어의 먹이 사슬의 상태를 나타내는 척도가 된다. 수온이 50도 중반에서 60도 초반사이가 되면, 먹이 사슬이 활성화되고 (수생 곤충들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해치가 일어난다), 송어의 신진대사가 활성화되고, 물속에 산소가 풍부해진다. 송어에게 아주 좋은 시기이며 또한 낚시인에게도 좋은 시기이다.
수온이 45도 이하로 떨어지면 송어의 신진대사는 느려져 거의 멈추게된다. 그러면 송어들은 바닥에 가만히 머물며 거의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으며 따라서 먹지도 않는다. 이런 저온에서는 드라이 플라이는 거의 소용이 없다. 송어가 드라이를 먹으려면 수면까지 라이즈해야 하는데 이는 송어에게는 가장 체력이 소모되는 형태의 먹이섭취이다. 찬 물에서의 송어는 별로 움직이려 하지 않기에 작은 님프를 송어의 거의 코 앞에까지 흘려 보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여름에 수온이 상승하면 송어들은 보다 찬 물을 찾아 이동한다. 깊고 그늘진 계류의 바닥이나, 찬 지류가 흘러들어오는 곳이나, 찬 물이 샘솟는 곳으로 이동한다. 온도계가 있다면 그러한 곳들을 찾을 수 있음을 명심하라. 고온에서는 송어들을 또한 리플이나 급류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곳들은 비록 수온은 높으나 천천히 흐르는 곳보다 더 많은 산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