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를 전파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이나 종교에 관계되는 민감한 사안이라 글로 옮기기에도 조심스럽다. 그렇지만 공중이 이용하는 장소, 그것도 복잡한 전철 안에서 일어나는이러한 행위는 많은 승객에게 불편을 주고 공중의 교통환경을 크게 해치고 있다. 최근에는 IMF 등의 여파로 지하철에 잡상인이 크게 늘었다. 생활고에 따른 어려움도 이해하지만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간동안 몇번이고 되풀이 되는 이들의 행위는 장거리 승객에게는 '고통' 이다. 정부는 장애인.실직자들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을 펼쳐 최소한 그들이 '달리는 차 속에서 생계수단을 찾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차량을 오르내리며 '선교를 한다면서' 소리높여 장광설을 늘어놓는 사람들을 제재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1998.10.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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