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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는 크게 접속 방식(interface)에 따라 EIDE방식과 SCSI 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데스크탑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것이 EIDE 방식이고, 서버나 기타 내구성이 필요한 곳에는 SCSI 방식을 널리 사용합니다.
EIDE
EIDE는 Enhanced Integrated Device Electronics의 약자로서 기존의 IDE 방식의 하드디스크가 갖고 있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터페이스 규격입니다. ATA 방식이라고 불리던 IDE는 주변기기를 2개만 달수 있었고. 또한 IDE가 504MB를 최대 디스크 크기로 갖고 있는 것에 비해 EIDE는 8.4GB로 확대되었다. 전송 속도도 3.3MB/sec에서 10MB/sec로 빨라졌으며, 최대 4개의 드라이브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WD(웨스턴 디지털사)사가 540MB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확장 BIOS 규격과 하드디스크, 테이프 드라이브, CD-ROM 드라이브를 위한 인터페이스였으나, 현재는 하드디스크 규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HDD의 데이터 전송모드로는 CPU를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PIO 방식, CPU를 사용하지 않고 DMA 컨트롤러가 독립적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멀티워드 DMA방식과 Ultra DMA방식 3종류가 있습니다. 현재 주류로 사용되는 하드디스크는 Ultra DMA66(ATA/66)이지만 점점 Ultra DMA100(ATA/100)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SCSI
SCSI는 Small Computer System Interface의 약자로 주변장치를 연결하는데 사용되는 직렬 인터페이스입니다. 1982년 애플사의 매킨토시에 채용되어 보급되었고 처음 채용될 당시에는 IDE에 비해서 전송속도가 빠르고, 장치의 연결과 분리가 쉽우며, 장비간의 호환성이 높다는 장점을 무기로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SCSI는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CPU를 의존하지 않고 SCSI 컨트롤러를 통해 데이터 입출력을 관리하는데, 따라서 멀티태스킹 작업에 유리합니다. SCSI 규격은 과거에서 계속 발전해왔기 때문에 EIDE에 비해 다소 여러 규격이 존재해 왔습니다.
SCSI 방식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SCSI 컨트롤러와 SCSI 케이블이 필요하며, 또한 마지막 설치된 장비에 부여하는 터미네이션이라는 기능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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