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PU 장착 슬롯
메인보드를 보면 긴 막대 형태의 뭔가 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이 CPU를 장착하는 곳입니다. 컴퓨터에서 가장 중요한 뇌부분인 CPU를 장착하는 부분으로 슬롯 방식의 CPU를 장착하기 위한 슬롯 방식 또는 소켓방식 CPU를 장착하기 위한 소켓 방식이 있습니다. 펜티엄 III/셀러론용 보드들은 주로 소켓 370이나 FC-PGA같은 소켓방식이 달려 있지만 경우에 따라 슬롯 1방식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이 두가지 형태가 모두 달린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방식일 경우에는 둘 중 한군데에만 CPU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물론 처음부터 2개의 CPU를 달 수 있도록 설계된 듀얼보드는 다릅니다.) 또한 지온(Xeon)이라 불리우는 서버용 CPU를 위한 슬롯 2방식의 메인보드도 있지만 매우 드뭅니다. AMD CPU의 경우에는 CPU의 종류에 따라 소켓 A방식 또는 슬롯 A방식이 제공됩니다.
메모리 장착 슬롯
CPU슬롯의 아랫 부분에 보면 검은 슬롯이 3개 있는것이 보이는데 이곳이 메모리를 장착하는 슬롯입니다. 이 슬롯은 메인보드에 따라 2-4개까지 있으며 좀 구형 보드라면 이것보다 짧은 슬롯이 2-4개 달린것도 있습니다. 짧은 슬롯(보통 전체적으로 흰색을 띱니다.)은 72핀 FPRAM 또는 EDORAM을 장착하는 SIMM방식(2개의 메모리 모듈이 하나의 뱅크(Bank)를 이루는 방식.이러한 방식은 보통 2개의 메모리 모듈씩 쌍을 지어 끼워야 합니다.)이고 사진에 있는것 같은 긴것은 168핀의 EDORAM 또는 SDRAM을 다는 DIMM(1개의 메모리 모듈이 1개의 뱅크를 이루는 구조로 1개의 메모리 모듈만 끼워도 동작하는 구조)방식입니다. 최근 나오는 메인보드는 대부분 이러한 DIMM슬롯만 2-4개 있습니다. 여기에 자신이 원하는 메모리를 끼우면 됩니다.
칩셋
메인보드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으로 일반적으로 방열판이 달린 큰 칩 하나와 방열판이 달리지 않은 그와 비슷한 크기의 칩으로 이루어 집니다.. 칩셋은 CPU와 메모리,각종 확장 슬롯에 달린 장치,HDD,CD-ROM등의 보조 기억 장치, 직렬/병렬/USB포트등의 데이터 전송을 관장하는 역할을 맡는데 크게 사우스 브릿지(South Bridge)와 노스 브릿지(North Bridge)로 나뉩니다. 노스 브릿지는 AGP나 CPU,메모리등을 관장하고 사우스 브릿지는 ISA슬롯과 EIDE포트,USB와 직/병렬 포트,전력 관리 기능을 담당하는데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칩셋으로는 인텔의 440BX와 i820,VIA의 아폴로 프로 133A와 KX133,MVP3등이 있다.
AGP슬롯
AGP는 Accelated Graphic Port의 약자로 그래픽 카드를 위해 만들어진 고속 확장 슬롯입니다. 따로 AGP라는 것을 만든 이유는 기존의 PCI버스로는 점점 많아지고 있는 그래픽 데이터의 처리에 장애를 줄 수 있기 때문인데 처리할 데이터는 많은데 버스가 느려 데이터가 적체되는 병목현상이 발생되기 때문이 이러한 데이터 처리를 빠르게 할 수 있는 슬롯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입니다. AGP는 66MHz의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을 2배,4배로 늘린게 AGP 2X/4X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래픽 카드 내부에서의 처리 속도이며 여전히 AGP슬롯에 공급되는 클럭은 66MHz입니다.이 AGP에 공급되는 클럭은 CPU의 FSB와 연동됩니다.) 형태는 메인보드 왼쪽 가운데정도에 있는 갈색의 중간 정도 길이를 가지는 슬롯입니다.
PCI슬롯
현재 가장 보편화되어 있는 확장 슬롯으로 PCI는 33MHz의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PCI슬롯에는 VGA를 포함하여 사운드 카드,모뎀,LAN카드등 빠른 속도를 필요로 하는 갖가지 장비를 달 수 있습니다. AGP 슬롯 밑에 있는 백색의 슬롯이 바로 PCI인데 AGP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빠른 속도로 각종 자료를 이동시킬 수 있어 최근 비중이 커진 사운드나 네트워크 데이터를 병목현상 없이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ISA슬롯
ISA슬롯은 예전의 IBM PC시대부터 존재해온 유물(?)인데 아직도 예전 장비를 달기 위해 메인보드에 장착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i810이후의 인텔 칩셋은 아예 ISA의 지원을 제거해 버렸습니다만 이 ISA를 지원하기 위해 칩을 따로 단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에는 구형 사운드 카드나 모뎀,LAN카드등의 비교적 빠른 속도가 필요하지 않은 장비를 다는데 쓰이며 또한 DOS에서의 호환성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도 ISA장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PCI슬롯 밑쪽에 있는 검고 긴 슬롯이 ISA입니다.
AMR슬롯
AMR은 Audio Modem Riser의 약자로 AGP와 비슷한 갈색의 슬롯으로 길이는 AGP슬롯의 절반정도입니다. 이 AMR은 i810부터 생기기 시작했는데 이름 그대로 초 저가형 모뎀이나 사운드 카드를 장착하기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만 보통 이러한 경우 사운드 카드는 메인보드에 내장된 경우가 많으므로 AMR에는 MR이라 불리우는 모뎀을 끼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PCI형 모뎀의 가격이 매우 싸진데다 MR형태의 모뎀은 찾기 어려워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USB포트
USB는 Universal Serial Bus의 약자로 기존의 직렬(Serial)/병렬(Parallel) 포트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USB는 기존의 직/병렬 포트에 비해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으며 최대 127개의 USB장치를 데이지 체인(Daisy Chain - 데이지 꽃목걸이 같이 장치를 연결하는 구조.)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으며 핫 플러그 기능을 지원하여 장치를 언제든지 빼고 끼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프린터와 스캐너들은 USB로 서서히 이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초고속 통신망용 모뎀이나 FX 케이블을 대체하는 케이블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에는 키보드나 마우스같은 직렬 포트나 PS/2 포트용 장비를 서서히 대체해 나가고 있습니다.
(참고로 마우스나 키보드등을 USB장비로 사용할 경우 BIOS에 Legacy지원 옵션이 없는 한 Real DOS에서는 동작하지 않습니다.)
직렬,병렬,PS/2 포트
직/병렬 포트는 예전의 IBM-PC 시대부터 있어왔는데 직렬 포트는 9핀짜리 조그만 단자,병렬 포트는 25핀짜리 큰 단자입니다. 직렬 포트에 비해 병렬 포트가 훨씬 빠른데 이러한 이유로 직렬 포트는 PC간의 데이터 전달용 보다는 외장형 모뎀의 연결 또는 직렬 포트용 마우스를 이용하는데 쓰입니다. 병렬 포트는 프린터나 스캐너의 연결용을 많이 사용되며 2대의 PC를 연결하는데도 쓰입니다.(이런 용도로 쓰는 케이블을 일명 FX케이블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연결 프로그램중 유명한 프로그램인 Fast LinX의 이름을 따서 이렇게 부르게 되었습니다.)
PS/2는 IBM의 PS/2 컴퓨터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현재에는 키보드나 마우스의 연결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 이외에도 일부 장비의 데이터 전송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Pump 장판같은 경우에는 PS/2포트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교환합니다.) 점점 키보드나 마우스가 USB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키보드나 마우스는 PS/2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IDE 포트
EIDE(Enhanced Intergrated Device Electronics)는 현재의 IBM 호환 PC의 표준 디스크 컨트롤러입니다. 여기에는 HDD와 CD-ROM,DVD-ROM같은 보조 기억 장치를 장착합니다.EIDE 포트는 40핀을 가지는 단자인데 하나의 EIDE 포트에 2개의 EIDE장비를 달 수 있으며 메인보드에는 EIDE 포트가 2개 있는것이 보통입니다.
일반적으로 EIDE 포트는 Ultra DMA(UDMA라는 약자를 쓰며 Ultra ATA라는 말도 비슷한 말입니다.) 33 규격을 가지며 검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신 기술인 UDMA/66 기술을 사용한 메인보드는 청색의 단자를 가지고 있어 색깔로 금방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하나의 메인 보드에는 최대 4개의 EIDE장비를 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440BX 칩셋 기반 메인보드에서는 UDMA/66지원을 위해 따로 UDMA/66용 칩을 단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최대 8개까지의 EIDE장비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