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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뎌] 철없는 천사 <번외1> -껄렁한 천사 애인-  
  조회 : 233    이름 : 슈아  작성일 : 2001/07/29 오후 4:01:58 
 
  URL : 없음   IP : 64.180.5.26  
 
 


<철없는 천사 번외>




철없는 천사 <번외1> -껄렁한 천사 애인-







"너......-_-;;;"


"나...?"


"그래..너!!"


".....;;"



이 늦은 시간에 어디가냐고 물어 봐야 겠는데 

이젠 어쩐지 물어보기도 속상하다...


오늘같이 종종 밤에 신나게 튀어나가는 강타에게 

같은 질문을 하곤 하지만 그때마다 당당하게 

"나이트클럽!"이라고 큰소리로 대답하는 순진한 눈망울......


게다가........더 충격적인 건......

"근데..왜?"라는 되물음까지 덧붙이며 웃는다는 것이다......--;;

너무 아름답기에 고문같은 그 미소.........;;

정말 가끔 얄밉기까지한 강타....




"형...."


"어?"


"불렀으면 말을 해야지...."


".........."


"무슨 일 있어?"


"하하하! 일은 무슨.....;;잘갔다와!"




강타가 눈을 반짝이며 걱정스레 쳐다보자 

결국 웃으며 손까지 흔든 넉살좋은 희준.......

그러자 타야는 단순스럽게도 금방 밝아지며 집을 나선다.


이리봐도 저리봐도 착한 걸 보면 

타야는 분명히 천사는 맞는데..........

저렇게 단순해서야.......나만 고생이지......ㅜ_ㅜ


결국 남편 출근하는 걸 보듯 

나이트 가는 배웅한 희준은 현관앞에 꿍 얼었다.


저 순진한 눈빛으로 할 건 다하는 녀석.....ㅜ_ㅜ




"문희준.......--;;"


"어...."


"타야..설마...."


"그래..나이트갔다...."


"타야가.....워낙 아직 순진하다보니까 

그런 것도 마냥 재밌어서 그러는 거야...."


"재미도 재미 나름이지....."



희준은 한숨과 애매한 미소가 섞인 채 푸념을 했다.



"야...말도 마라......며칠 전에는 내 주머니에서 담배 빼가지고 

불붙이고 피우려는 거 겨우 잡았다......--;;;;"


"강타 입장에선 이제 여기 자리잡고 산다고 생각하니까....

궁금한 것도 많고...또 이것저것 알고 싶은 거야 당연하지....

이참에 애인한테 담배 가르쳐서 맞담배 피우시는 건 어떠신가?"


"야...쟤 천사다....잊지마라...--;;"


"..하아...그런가?...워낙 헷갈리게 행동하니까..걔가..."


"--;;;;;"


"야..너...난 걔랑 뉴스 보는 거 무서운 거 알아?

워낙 질문이 많아서 뉴스를 보는 건지 수업을 하는 건지 모르겠어..--;;"


"...........;;"


"애인 좀 잘 가르쳐봐라....내일 모레부턴 녹음 들어가는 거 알지?..."


"몰라 임마....--+"


나이트 가서 뭘 하는 건지...

(뭘하긴...나이트에서 하는 게 다 뻔하지...;;)

예전에...밤만 되면 사라지던 칠현천사는 어디로 가고

밤만 되면 두 눈을 반짝이는 강타......;;



"으~이제 아주 소름이 끼친다!!!!!!!"



* * * *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희준의 괴성은 끊이지 않았고......

밖에서 밤새우던 팬들은 그 소리에 따라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현관에는......

강타를 부축하고 당황한 얼굴로 서있는 낯익은 백댄서 녀석들....


희준의 화는 폭발하고야 말았다.



"양주를 먹여? 미쳤어?"


"선물받은 양주가 차에 있어서요....;;;;

근데 강타가 그거 마시고 싶다고 그래서 할수없이.."


"...............-+-;;;;"



그때야 말을 멈춘 희준은 밖에서 들리는 

여자아이들의 비명에 놀라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잠에서 깨서 다 나온 멤버들.....

그리고 애들이 붙어 있는지 베란다 두드리는 소리까지 들렸다.



"니넨 가라.....니네도 들어가서 자라....--++"


"아..안녕..히...계세요!!!" ->백댄서 애들...


"강타 잘 재워라....." ->토니...우혁...재원...



이렇게 멤버들과 백댄서들이 사라지자 

희준은 강타를 야리고는 물건 들듯이....가 아니라......

너무도 소중하게 안아다가 방으로 옮겼다.


비록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거친 입김이 

소리까지 내며 새어나고 있긴 했지만....--;;;



편하도록 자세를 고쳐주고 

옷의 앞단추를 풀러주는데........


강타의 입에서 천천히 작은 속삭임이 흘러나왔다.



"나이트는 깜깜한데 불빛이 요란해서 너무 예쁘고....."

.
.
.


별이 담긴 밤하늘을 생각하니?

야....고요한 밤하늘의 별들이.....

그렇게 오색찬란하고 요란하게 흔들리냐?--;;;

댈 핑계가 없어서 고향핑계를 대?--+++

.
.
.


"거긴.....희준이형 목소리도 너무 크게 들리고....

사람들이 형 목소리에 맞춰 신나게 춤추고.....그래서 좋아...."

.
.
.


잘들어봐...그 노래에는 니 목소리도 있고 토니랑 

우혁이랑 재원이 목소리도 있어....임마.....--;;;

내가 솔로가수냐?--+

.
.
.


"무엇보다도....내가 늦게 돌아왔을 때 씩씩거리면서도 

늘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형의 손길이 좋아......."

.
.
.


내가 열받는 건 아냐?......뭐???

알면서 날 갖고 놀았어? 이게! 죽으려고!!!!-_-+++++++++

.
.
.


눈이 커다래지며 벌떡 일어나려는

희준의 뇌리에 마지막말이 다시 스쳤다.



형의 손길이...좋아........



좋아...........




"타..타야..뭐...?"



술냄새가 풍기지만 강타의 입술은 과감하게 다가왔다.


아무리 지금은 사람이라지만 천사였던 애에게....;;

쉽게 입술을 내밀기엔 부담스럽고 한없이 조심스러워 

늘 짧은 뽀뽀로 아쉬운 맘을 접곤하던 희준은 

잠시의 틈도 허락치않고 빠르게 뛰는 심장을 어찌할 줄 몰랐다.



역시 틈을 허락치않는 강타의 입술..........


술에 지배된 몸을 가누기엔 힘이 부치는지

겨우 팔을 올려 희준에게 감고는.......

긴 속눈썹이 그늘을 만들 정도로 살며시 눈을 감은 채 부딪혀온다.



기분좋은 느낌으로..........


술냄새보다도....

부드러운 느낌에 몸을 맡기고....

희준은 그만 미소마저 흘리고 말았다.



날 이토록 행복하다 느끼게 해주는 걸 보면.......


네가 처음부터 사람이었더라도 

난 네가 천사라고 믿었을지도 몰라........



* * * * *



............째깍째깍........



희준의 눈이 슬그머니 시계로 향했다가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휘젓는다.........


새...새벼...억!!!!


아직도 안온다.............

강타의 배신에 분하건만 피로는 피로인지.....

눈이 자꾸 감겨왔다.



저번에 양주먹고 들어온 날......

갑작스런 키스에 마음이 녹아서 

그냥 넘어가는 게 아니었어!!ㅜ_ㅜ



아......강타너....왜...........안................와......?

.
.
.
.
.
.


"........?!"


현관에 쪼그리고 앉아 조는 희준형이라니.....;;


나...기다렸구나?^^


강타는 홀로 빙긋 웃고는 희준에게 다가가 얼굴을 들이밀었다.


"형....나.....이제부턴 형이랑 가는 거 아니면 나이트 안갈거야...

생각해보니까..형이랑 있을 시간이 줄어드는 거잖아...."


잠든 희준이지만 언뜻 알아듣기라도 한듯.....

신음같은 대답을 흘린다.......



"...으...응...........zzzz~"



일으켜서 방으로 옮길까 생각도 해봤지만....

아무래도 방까지 옮기는 건 힘이 딸려서 

희준의 잠만 깨울 것 같다는 판단을 한 강타는 

얼른 침대에서 이불을 끌어와서는 

현관옆에 기대잠든 희준 곁에 깔고 

희준을 조심스레 이불 위로 굴려(-_-a)서 눕혔다.



곁을 파고들어 역시 잠든 강타........


희준은 강타의 향이라도 느껴졌는지....

금새 팔을 뻗어 그를 꼭 품에 안았다.




그렇게.......

따뜻한 연인들의 체온속에

강타가 마지막으로 나이트에 간 날 밤은 지나갔다.....^^




-++++++++++-

뭐올리는지 비밀이라고 잔뜩 뜸들이더니......;;
드디어 철천 번외가 나왔습니다...*^^*
써야하는데...써야하는데..하며 미루다보니 
어느덧...시간이..흘러흘러....몇개의 소설이 지나고..--;;
이제야 이쁜짓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실은 당장은 새소설 연재할 시간이 없어서라고도....;;)
번외는...그냥 반응봐가면서 쓸 생각이예요....;;
(철천 번외..써놓은 거 없습니다....이게 다예요...--;;;)
독자분들이 좋아해주신다면야 여러편쓰구요.....^^;;;;;

뽀드득현이님...베이베의 급하게 지어진 어설픈 엔딩..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0ㅜ
희주니내꺼님...철천번외 끝나면...장편 생각해볼께여..ㅠ0ㅠ
바버그리니님...모그룹에 대한 잡설...유익한 글이었어요...킥킥....*^^*
절대님...간만에 멜을 받아 반가웠어요...*^^*

철천번외 후에는 적어도 50편이상의
중편설로(저에겐 이정도면 장편....;;) 찾아뵙겠습니다.....^^;
그치만 한동안은 계속 철천번외를 쓰고 싶어요...ㅜ_ㅜ
지금 제모든 설들의 조횟수를 살펴보니까....너무 많은 분들이 
부족한 제 소설을 봐주셨다는 걸 새삼스레 느끼고 감동먹는 중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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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타] 철없는 천사 <번외2> -수험생 천사 강타-  
  조회 : 194    이름 : 슈아  작성일 : 2001/08/03 오전 2:55:54 
 
  URL : 없음   IP : 64.180.5.26  
 
 


철없는 천사 <번외2> -수험생 천사 강타-







코앞에 수능을 앞둔 나 강타는.....

이제 매일매일이 전쟁이다......ㅜ0ㅠ


"재원천사장님도 너무 하시지....

왜 하필 날 수험생으루 내려보내신거야!ㅜ0ㅜ"


대학합격까지는 그냥 시켜주면 안되냐고 

처절하게 애원하는 강타를 뒤로하고....;;

재원천사는 강타를 고3신분으로 내려보냈다.


인간으로 내려가면 저번같이 가수를 할텐데..

한살이라도 젊어야 인기가 더 많은 걸 어쩌겠냐며

핑계를 대는 재원천사......--;;;



아무튼 희준은 녹음작업으로 턱없이 모자란 시간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강타를 가르치고 있었다.


"타야....이것부터 풀어보자..."


"형..나 공부하기 싫어...."


"그럼 안돼! 형이랑 같은 대학 와야지!"


".........(삐죽삐죽...)"



펜이 들려있지 않은 왼손으로 

긴 앞머리를 만지작 만지작 하더니....

자꾸 찌푸려대며 공부하기를 싫어하는 강타.....



"너 강타 공부 못했다며?"


"뭐어어어?"


"재원천사장님이...너 하늘 있을 때도 공부 못했다더라..."


"아냐! 잘했어! 천사가 얼마나 똑똑한데!!!!!!!!"


"근데 이것도 못풀어?"



발끈한 강타는 펜을 잡은 손에 힘을 팍~주고

끄적끄적 열심히 써내려갔다.....


아.......그런데......

모르겠다.....;;;



공식을 쓰고 차례대로 풀어나가던 강타가 

문득 망설이자 희준이 사악한 미소를 띄고

다가와서 펜을 빼앗아 들고 설명을 하려고 했다.



"싫어!!!!!"


"흐익?"


"내가 풀 수 있어! 형은 나가!"



희준은 어느새 방에서 밀려나와야했다.


아....천사가 언제 저렇게 괴팍해졌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인간세계에는 오염물질이 

공기중에 많은 것이 분명하다....--;;;




* * * * *



희준은 녹음작업이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문을 잠근 채 공부하러 들어가버린 

강타의 방문 앞에서 꼬치꼬치 물어댔다.



"야...얼굴 좀 보자...."


"나 보지마! 자격박탈이야!"


"야..그러다가 혹시 내가 니 얼굴 까먹으면 어떻게 해?"


".........."



역시 이런 협박(?)이 제일 잘 통하는 듯 하다.

문이 살짝 열리더니 그 틈에서

뒤돌아선 강타의 목소리가 들렸다.



"입열지 말고 조용히 있어...."


"네~"


희준은 곁에 와서 앉았지만 강타는 

꿈쩍도 하지 않고 책을 들여다봤다.


어쩌다 이런 꼴이 됐느냐고 물으신다면~ -.-;;



희준은 한마디 말 잘못했다가

앤이랑 닭털도 못날리고 저지경에 이르렀다..ㅜ_ㅜ




* * * * *




나....강타의 연인.....문희준....

충격으로 현재 정신이 오락가락 한다....

분명 공부엔 그리 소질이 없어보이던 강타였기에

우리 학교에 어떻게 하면 오게 할까 고민해왔었는데


이건.........놀라웠다.......


수능에서.....만점을 받아버린 경의로운 강타의 두뇌.....


게다가 아이돌스타가 그렇게 공부를....흐억.....

팬들을 비롯해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뒤집어졌던 것이다.



[ 강타! 앨범준비로 힘든 나날 그러나 공부에 최선! ]


[ 10대 가수 강타! 명문대들...강타 모셔가기.. ]


[ 10대가 본받아야할 성실함! 가수 강타군! ]



연예정보프로그램에서만 다룰 거라고 

생각한 건 희준의 착각이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수능에서 만점을 받았는데 

그게 누가됐든 취재 안해갈 방송국이 어딨겠는가.....


매년 전국 수석 하는 사람은 

꼭 감동의 휴먼 다큐멘터리까지 만들어지는 판에...;;



수능..만점자.........

에쵸티의 리드보컬이라는 이름이 붙기보다

이제 수능만점자란 수식이 붙어다녔다.


뭐? 왕중왕 대학(=일류대임...--;;)에서 장학금을 준다고?



"야..그냥 형 있는 대학으로 와라! 응?"


"치! 싫어! 형 대학은 내 수준에 안맞아! 

인간에 비해 너무 똑똑한 천사가 가기엔 너무 수준낮아!"


".......ㅜ_ㅜ"



우리 학교도 왕중왕 대학 다음으로 제일가는 대학이건만!!!!!!!!


이학교 저학교에서 제발 와주세요..하고 무지막지하게 

날아온 편지들을 거만하게;; 읽는 강타 옆에서 희준은 처절했다.



이 자식이 미쳤나?

어떻게 인간이 수능을 만점을 받냐?



"그래! 잘났다! 왕중왕 대학 가라!"



결국 악에 받혀 소리지르고 마는 희준이었다....--;



* * * * *



"문희준...일루와라...."


멤버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티비를 보고 있는데

기분이 꿀꿀....하니.....그냥 우울하게 지나치는데...

셋 다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희준을 불러댔다.



그냥 생까고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뒷통수에서 들리는 저 노랜.....?

우리 노래네?


뭐지 하고 뒤돌아서 거실 티비에 시선을 박은 희준은 

곧 정겨운 휴먼다큐멘터리 성우의 목소릴 들을 수 있었다.

화면에 클로즈업된 강타의 모습과......--+

그 위로 뜨는........

[가수에서 우등생까지.....-수능만점자 강타편-] 라는 제목....--;;


저걸 봐 말어....하며 갈등하던 희준은 

일찌감치 그를 당겨서 앉히는 재원 덕에 그냥 앉아 보게됐다...



활동모습......이 한참 비춰지며 에쵸티 얘기를 하더니...

이제 강타의 모습들만 뜨기 시작했다.

그리고 만들어진 강타에 관한 과거 정보들이 수두룩 했다.


무슨 고등학교를 나왔다느니.....

건강상의 문제로 한동안 팬들 곁을 떠나있었다느니....



기분나쁜 표정으로^^; 티비를 보던 희준......



"형들~재원아~나왔어~"



강타가 현관을 열고 턱 들어섰다.


저 녀석....수능 만점 받더니 

기가 살아서 힘도 넘치는 게 분명해....--;


이렇게 확대해석 하며 괴로워하던 희준은 

쪼르르 다가와 그의 옆에 주저앉는 강타덕에 

뜻대로 되지않는 표정관리에 더 애를 써야했다.



"형....이거 먹어...."


"........"


쑤욱 내밀어지는 캔디.........

그걸 말없이 받아먹은 희준은 

강타를 볼 생각은 하지 않고 

티비만 뚫어져라 쳐다봤다...(또는 노려봤다....;;)



[ 강타는 이번에 왕중왕 대학으로부터 4년전액 장학금과 

해외의 대학과의 교환학생 자격 등 최고의 조건을 내걸었다.

이와같이 학생을 데려오기 위해 애쓰는 경우도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당연히 왕중왕 대학에 진학할 것으로

추정되었던 강타는 아무 망설임 없이 H.O.T.대학을 택했다. ]



뭐라구?!!

희준은 놀라서 캔디를 삼킬뻔했다.



[ H.O.T.대학은 현재 같은 팀멤버인 문희준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였다.

강타의 경우 원한다면 외국의 유명대학으로의 진학도 가능한 상태.....

물론 가수활동을 고려해 국내에서 공부를 한다고 해도 1류대학감이다..

그런데 왜 꼭 이런 선택을 했을까?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았다.


기자: 왜 H.O.T.대학으로의 진학을 결정했어요?


강타: 그거야 제맘이죠? (웃음) 왜들 그렇게 놀라시는지 모르겠는데요...

이름이야 왕중왕 대학이 더 유명하고...알아주긴 하지만.....실질적으로 

H.O.T.대학은 왕중왕 대학과 꼭 비교할 필요가 없는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자: 혹시 같은 멤버인 문희준씨가 다니는 학교라서 그런 것이기도 한가요?

뭐 꼭 그런 이유로 대학을 결정하시진 않았겠지만...


강타: 어? 어떻게 아셨어요? 사실은 그래서 간거예요...^^ 

그럼요! 희준형이 다니는 학교니까 간거죠....^^ 


기자: 그럼 처음부터 왕중왕 대학은 염두에 두지 않으셨단 말이예요?


강타: 처음부터 생각 없었죠...거긴 희준형이 없잖아요... ]



기자보고 어떻게 알았냐며 신기해하는 애같은 강타...--;

그러곤 당연한 거라는 듯 고개를 끄덕이기까지 

하는 강타의 얼굴이 화면에 크게 잡혔다.



희준은 강타가 무슨 대외적으로 우리 사귀어염~이라고 

발표라도 한 것 같이 가슴이 콩닥거렸다.



냉랭하게 한 게 미안하기도 하고......;

얼마나 쪼잔해보였을까 민망하기도 하고.....;;

지금 친한 척 하면 강타가 얼마나 우습게 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그러다가 결국 곁에 있는 강타 손을 

뻔뻔하게 가져다가 품에 꼭 안았다.


내 심장소리를 느껴보라구.......


처음엔 당황한 듯 보였지만 강타는 

조심스레 고개를 희준의 어깨 위로 기댔다.


희준의 귓가에 작게 들리는 억울함의 목소리......



"바보....내가 미쳤다고 문희준 없는 왕중왕 대학을 가냐?"




-++++++++++-

전 철없는 천사를 쓸 때가 늘 기분이 좋아요....
철천은 쓰는동안 입가에 미소를 띄우고 있는 슈아...--;;;;
(키보드 두드리며 베시시 웃는 엽기녀 슈아.....--;;)
저 엄청 늦죠? 그냥 올라오면 부담없이 편하게 봐주세요....ㅜ_ㅡ
감상 압력도 전혀 없습니다~ 그냥 읽기만이라도 하세요...^^;
요새 쓸시간 없어서 그만....늘 잠수같이 되어버려요...
그냥 우연히 눈에 띄면 읽어주시길.....--;;;

희주니내꺼님..고마워~*^^*
그리고 절대님....보셨는지는 모르겠으나..--;
뽀드득현이님....즐거운 감상 감사합니다...^^

희준의 대학이름.....
철없는 천사 본편을 보셨다면 혹시 생각나지 않으시나여?
칠현천사가 하늘에서 비를 뿌리고 다닐 무렵....
그 대학위에 내리던 빗줄기......^^;
(신혼부부 이어줬다가 궤짝 갖혀서 흘리던 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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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타] 철없는 천사 <번외3> -해외 여행 이야기- (+공지)  
  조회 : 172    이름 : 슈아  작성일 : 2001/08/04 오후 4:58:18 
 
  URL : 없음   IP : 64.180.5.26  
 
 
-++++++++++-

공지(?)있습니다!!!!!!!!!!!!!!!!!!^^
그래서 꼬랑쥐가 앞에 나타났답니다...^^;
완결난 제 소설들을 옛글보기까지 찾아가서 
한편한편 다 클릭해서 보기 귀찮으시다면...
멜주시면 답멜도 이~쁘게 써서 완결묶음을 보내드릴께요...^^
지금까지 소설들은..연재했던 순서대로...다음과 같습니다...

01-포르타멘토 (1~50완결)
02-철없는 천사 (1~46완결)
03-매점보이 안칠현 (1~6완결:단편1탄)
04-러브토큰 (1~19완결)
05-중전마마 안칠현 (1~5완결:단편2탄)
06-베이베 (1~12완결)

아쿠아마린님 감사합니다....설 보내달란 멜은 정말 기쁜 멜이었답니다..^^
egoist님 감상 감사합니다...조용히라도 좋으니 지켜봐주세요...^^
현예뻐님 감사드려요....늦었지만 답변 달았어요!
절대님....준수타공을 좋아하신다니....그건 쓸자신없는데...;;

감상방에 감상 썼는데 리플이 없다면 그건 제가 못본 겁니다.....
여러분.....그럴 경우 저한테 따지세요! 왜 리플없냐고!
가끔 못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제 잘살피겠습니다....^^;
이번편은 좀 급히 써서 내용이....;;




-++++++++++-






철없는 천사 <번외3> -해외 여행 이야기-







"야...민망하게 너무 좋아하지마...--;"


매니저는 지나치게 좋아하는 멤버들 탓에 

오히려 걱정스런 눈빛이 되었다.

하지만 아무도 화보집 촬영여행을 일취급 안한다.....--;



"화보집이야 그냥 찰칵찰칵 찍으면 되는 거고...어쨌든 해외여행이잖아!^^"


"우리는 무슨 사진을 찍어도 멋있을 거야....."


"우리..따로 비디오카메라 챙겨가자!!!"


"지도랑 다 따로 챙겨서 우리끼리 틈틈히 놀러다닐까?"


"어디어디갈지 한번 인터넷에서라도 뒤져봐......."



지네들끼리 바쁘다.....--;;



ㅡ_ㅡ;;;;;;;;;


--------> 매니저...--;;




일하러 가는 거니까 너무 좋아하지 말라는 충고는 

이들의 귀엔 들리지도 않는다...--;



* * * * *



"형...나 거기...하늘 있을 때도 많이 내려다본 곳이야...."


"나말고 그런 데 볼 시간도 있었냐?"


"풋...형 보고 남는 시간엔.....그런 거 봤지....."


".........."


"형이랑 그런 데루 여행가는 상상 했었어....."



예전 일들이 떠오르는지 강타의 눈에 눈물이 한가득 차올랐다.

희준은 오랜만에 보는 그의 눈물에 마음이 뜨거워졌다.



"지금 가잖아....그래서..."


"응....."


"하긴..불청객들이 너무 많다...그치? 신혼여행에 그 많은 스탭들이 

따라오다니..--; 타야가 원한다면 그냥 너랑 나랑 튀자...일 중간에...."


"형! 그건 안돼....--;;;"


"치..나랑 가는 상상 했었다며!!!!"


아쒸...도대체 어쩌란 거야?

----> 감정에 치우쳐 잠시 가수로서의 자세 망같...--;



강타는 희준의 품을 파고들며 

어렴풋이 들릴만큼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나중에...아주 아주 나중에....또 가면 되잖아...."


"..........."


"그땐..형이랑 나랑 둘이서만...."



아주....나중에.........

다시 만나서 눈물나게 반가울 때......

그때..같이 가면 되잖아...형........



대답은 없지만 희준의 눈에 맺히고 있을 눈물을 

강타는 누구보다도 잘 알았다.


"그러려면 역시 방법은 하나야...."


"?"


"형 잘 봐둬야지~"


희준에게서 조금 떨어지며 희준을 보려는 강타.....

하지만 희준은 강타의 머리를 꼭 가슴에 안은 채 놓아주지 않았다.



형......많이 울고 있어..........?



* * * * *



출국장 주변엔 

슬퍼보이는 사람들......들떠보이는 사람들.......

많은 표정의 사람들로 가득했다.

특히 눈 크게 치켜뜨고 에쵸티를 찾는 여인들...;;


매니저가 짐을 부치러 간 사이....

멤버들은 팬들을 피해 숨어있었다..--;;

매니저가 오면 즉시 비지니스석 전용 라운지로 옮겨가야 했다.



승호는 혹시 시간나면 나가놀기위한 

멤버들만의 계획을 위해 희준에게 준비물을(?) 확인했다.



"문희준...챙기라는 거 다 챙겼어?"


"어? 아! 어쩌지? 중요한 거 하나 빼먹었다..!"


"뭔데?!"


"우리...타야~^^"


"ㅡ_ㅡ;;"


".....타야 어딨어?"


"니네 타야...화장실갔다...--;"


"왜 혼자 갔을까? 나랑 같이 가지..!"



강타는 역시 타이밍의 천재....


"형!^^"


"어디갔었어~기다렸는데~"


방금 승호가 강타는 화장실 갔다고 

입주위 수도없이 많은 근육들을 사용해서 말해줬건만

희준은 강타에게 또 묻고 만다......


이 닭털이 전염병이라면 

쟤넨 해외도 못 나가는 건데...아깝다..--+



"야~따라와~!"


매니저는 왜 팬들이 많아지면 저리도 텁해지는가..;;

보디가드들에게 둘러싸여 대기실로 이동중....--;



* * * * * 



"저 사람 뭐래?"


"멀라.."


"뭐야...--;;"


"거참..."


"........."



그렇다.....영어권 나라라면야 토니라도 있으니 조금은 쉽겠지.....

그러나 이곳은 빠리......;;

그들은 호텔 앞까지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다....--;;



"무..무..서워.....;;"


-----> 멤버들의 주된 반응...--



* * * * *



"이 좋은 데서 왜 실내촬영을 해?"


어디 불만 표시할 곳이 있겠는가....--;

멤버들은 시간나는 족족 매니저에게 다가와 불만을 표시했다.


"마지막 날은 밖에서 찍을 거야...."


.
.
.
.
.



"형 이리와봐....야경이 너무 좋아....."


"야...난 야경 좋은 건 하나도 모르겠는데?"


"야경보다...그거 보는 니 눈이 더 예뻐...."


"....닭살...."


"그래도 좋지?"


"응...^^"



이미 단순해진 커플이다.....--



* * * * *



야외촬영 하려던 날은 비가 왔다....--+

멤버들 모두 튀어나갈 계획도 포기해야했다.

하필....웬...비가.....ㅜ_ㅜ



해외여행이.....

무슨 수족관에 온 것 같이

유리를 통해서 풍경만 보고 있으니.......

호텔 전망이라도 이렇게 좋지 않았다면 진짜 서운했을 것이었다.



메이컵을 다시 지우고 샤워도 하고....

옷도 편하게 갈아입고 있는데

준타의 방에 우혁이 들이닥쳤다.



"우리 방으로 와....! 술파리~하자!"


"술파리?"


"어! 파리에서 하는 술파리~^^"



그래.....이거라도...ㅜ_ㅜ



외출을 포기하고나니 실망이 컸던 

희준과 강타는 술이란 말에 들떠서 셋이 있는 방으로 향했다.

물론 희준은 걸어가는 와중에도 

강타한테 천사가 술마시면 안된다고 강조하는 중......

그리고 강타는 지금은 나 사람!이라고 강조하는 중......;;


방에 들어서자...

엇? 벌써 와인 몇병을 갖다놓고......

비디오도....?



"야...니네 알아듣냐?--;"


"그냥...보는 거지..화면만 봐도 대충..내용이 보이지 않냐?"


"차라리 야한 거 보지 그러냐? 이해라도 하게...--;"


"좋은 방법이다....--;"


결국 희준의 말이 옳다고 판단하고 

비디오들을 뒤적거리는 멤버들...;;


강타는 벌써 술잔을 들었다.....

그걸 발견한 희준이 이마를 짚으며 한숨을 쉬었지만....;;

하긴.....취하면 가끔 달려들어 

키스도 하는 걸 보면 그리 나쁘지 않지만......////



소주잔을 들었을 때의 강타와

와인잔을 들었을 때의 강타는 

어쩐지 다른 사람 같이 보였다.



짜식......이쁘기도 하지....



희준은 불어로 되어있음에도 다들 집중해서 보는 신기한 영화....--;;를 

과감하게 뒤로하고 강타의 옆에 옮겨 앉았다.



희준이 다가오자 그의 입이 열릴새라 칠현이 선수를 쳤다.



"적당히 마실거야..걱정마..^^"


"...그래......;;"


"............"


"안주...먹어....-.-"


"응......"



술만 마시는 줄 알았더니 강타의 눈도 티비로 향해있었다.

고요한 듯 하지만 또 호기심도 가득한 눈.....

역시 쟤는 정말 무서워....ㅜ_ㅜ


티비에서 흘러나오는 불어로 된;; 신음소리에 

희준은 아주 식은땀이 다 흘렀다.


강타한테 이런 성인물?을 보여주다니.....//////



너무 진해지자 멤버들도 서로 민망해진 듯 술을 찾으며 몰려들었다.

하지만 강타의 눈은 움직일 줄 몰랐다.....



* * * * *



방에 들어온 후에 유난히 조용하던 강타는 머뭇거리다가 


"형도 나....."


"......어?"


"갖고 싶지?"



화끈//////



역시 비디오가 파장을 일으킨 거야....ㅜ_ㅜ

어떻게 하지?

쟨 천사라구!


"형....나도..사람이야....망설이지마...."


한번 더 망설이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문군은 기대를 저버리고 당장 그 유혹아닌 유혹에 넘어가버렸다.


술기운에 비틀거리는 강타를 그대로 넘어뜨린 건

긴장 반 기대 반으로 붉은 얼굴을 한 희준이었다...;;


빠리에서...역사는 이루어졌다........ㅡ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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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타] 철없는 천사 <번외4> -준타의 씨엡 촬영기...;;-  
  조회 : 205    이름 : 슈아  작성일 : 2001/08/15 오후 5:35:23 
 
  URL : 없음   IP : 64.180.5.26  
 
 




철없는 천사 <번외4> -준타의 씨엡 촬영기;;-







"왜?"



고급 캐쥬얼 브랜드에서 섭외가 들어온 것도 반갑고

강타랑 둘이서 씨엡을 찍는다니까 들뜨고 좋긴 한데 

좀 이상해서 일단은 이유를 캐내어 보려는 희준이다.....



"이번 씨엡 컨셉이 봄 여름 가을 겨울....그리고 4계절이야.....

각각 한 계절씩 맡아야 하는데 여름과 겨울이 한팀이고

봄이랑 가을이 한팀이야...."


"4계절은 뭐야?"


"4계절은 메인모델이라고 할수 있지.....

제일 촬영분도 많고......각 계절 의상을 다 돌아가면서 입고 찍을 거야....

조연 씨엡모델이랑 단독씨엡을 또 찍고...

아무튼 그러니까 말하자면 세팀으로 나누어서 찍는 거지......"


"그런데...강타랑 나랑이 여름 겨울을 맡았다구?"


"그래....."


"나머지 계절은?"


"봄이랑 가을은 토니랑 우혁이고....

재원이가 4계를 맡았어...메인모델로는 

키가 제일 큰 멤버를 원하더라구...."



대충 설명을 듣고나자 웃음만 껄껄 나온다.

무엇이 어찌 되었든 중요한 건

강타랑 둘이서 씨엡을 찍는다는 게 뽀인트!


희준 자신이 메인모델 하겠다고 나설 법도 한데 

입을 귀에 예쁘게 걸친 채 얌전하게 있다.



"넌 뭐가 그렇게 신났냐? 재원이야 

여자랑 찍으니까 신날 법도 하지만..."



왜냐?

여자보다 아름다운 그녀(?)랑 찍으니까......



* * * * *



강타는 하늘에서 흰옷만 입은 것에 한이라도 맺혔는지

걸린 옷들을 살피며 탄성을 내질렀다.



"형...다 너무너무 예뻐! 우리 이거 찍고 이것두 가져가?^^"


"...;;;"


옷걸이에 하늘색...하얀색....등 

정말 여름옷이구나 싶은 옷들이 쭉 걸려있었다.



그래그래..

그렇게 이쁘면 다 너 가져라......--;

이런 생각을 하며 그런 강타를 구경하던 희준은

갑자기 일어나 강타 손에 들려있는 옷을 빼앗았다.



치....마......?


희준의 눈이 그야말로 당구공만 해졌다.



"이게 뭐야? 우아악~~"


"형! 왜 그래? 뭐가 잘못됐어?"


스커트를 살피며 뭐가 잘못됐냐고 묻는 강타는....

그게 치마라는 것은 별로 상관하는 눈치가 아니었다....;;



* * * * *



"그게 말이나 되냐구요!!!!!"


"뭐 그렇게 흥분해?"


"왜 남자애를 치마를 입혀요?!!!!"


"강타는 여름 의상이니까....그리고 사실...치마입는다고 

꼭 여장은 아니라구....그냥 잘 어울릴 뿐이고....

오히려 파격적인 컨셉으로 가는 거지.....

우리가 이번에 치마를 올여름에 히트시키려는데...."


"....으...............--+"



실장인가 뭔가 하는 사람과 얘기한들 뭐가 통하리오...ㅜ_ㅜ



이봐요! 우리 타야 다리를 왜 내보인단 말이오?

라고 할수도 없고.......;;


당신같으면 마누라 다리를 저렇게 다 내놓겠소?

라고 할수도 없고...........;;



자신의 겨울 의상들이 옆에 가득 걸려 있는데도

희준의 시선은 강타에게 박혀 있었다.


메이컵까지 다 끝낸 강타가

옷을 입어보며 예쁘냐고 물어왔지만

희준은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얇은 긴바지.......

반팔티셔츠......

가벼운 반바지......

나시티셔츠......


그런데 저 스커트는 도대체.......

아무리 생각해도 용납하기 힘들다...ㅜ_ㅜ



"같은 색이지만 여름옷은 시원해보이게 

겨울옷은 따뜻해보이게 한다는 게 컨셉이야....."


희준의 귀엔 아무래도 쓸데없이 들리는 설명들에

그러시냐며 비꼬고 싶었지만..;;

그는 옆에서 방글방글 웃는 강타 때문에 별말 못하고

묵묵히 옷을 갈아입었다.


조명 아래로 오자 금방 땀이 올라왔다.



겨울옷이니 당연한거지만...ㅜ_ㅜ

너무 덥다.....;;


개인컷은 빠르게 끝이 나고.....



곁으로 강타가 나타나는 순간 

희준은 갑자기 한기를 온몸으로 느꼈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있는 희준에 비해

가벼운 옷차림으로 껑충껑충 뛰어나온 칠현은.......



"형..덥나봐! 어떡해!"


라며 희준의 불을 입술로 호호 불어댔다.


"간지러워....쿡..."


그렇지 않아도 강타의 등장으로 어쩐지 긴장해 

식은땀과 함께 으슬으슬 추위를 느끼던 희준은 

볼에 닿는 따뜻함을 닮은 시원함이 간지럽히자 웃고만다.



"시작합니다...!!!

우선 희준씨 거기 앉고 강타씨는 그 뒤에 서구요...

팔벌리고 시워한 바람을 맞는 포즈를 잡으세요..예...그리고 

희준씨는 앉은 자세에서 조금 몸을 낮춰서....."


감독의 주문을 제법 잘 따라하는 강타는 

선채 옆을 봐라보는 자세로 희준의 어깨로 살짝 기대왔다.



어떻게 찍었는지 기억도 안난다.

그냥 얇은 여름옷의 한자락이 몸에 닿아 

꿈찔꿈찔 놀라곤 하다보니 끝나갔다.



"조금만 더 찍으면 끝납니다!"



감독이 직접 와서 자세를 잡아주었다.


겨울옷 차림의 희준의 손이 강타의 뺨에.....

여름옷 차림의 강타의 손이 희준의 뺨에.......

그렇게 마주본 자세.....



"자...그렇게 멈춰서 빤히 쳐다보는 것에서 

서서히 웃음을 띄우다가 가까워지는 것까지!

그렇게 천천히 움직이면 돼....알아 들었지?"


"네...."


"네....."



두사람의 눈이 똑바로 마주쳤다.


조명이 더 밝아지고.....

한컷한컷이 필름에 담겨갔다.



희준과 강타는 자신들도 모르게 가까워지는데....

그렇게 얼굴을 더 끌어당겨 사이가 좁혀져갔다.




여름과 겨울의 만남..........



너랑 나만의.......계절.........





사랑의 계절.........



덥지도 않을 거야.....

춥지도 않을 거야..........



제일 따사로운 온도로 지켜질 소중한 계절.......



두사람은 유난히 밝은 조명 아래서.....

입술을 부딪히고 만다.....




-++++++++++-

지난편 공지와 같이.....
보내달란 멜만 주시면 언제든지 
제소설완결묶음 보내드립니다...^^

소설 신청해주신 
조미덕님....
메칸덜뷔님......(=타사랑교님)
노랑+초록님.........감사합니다*^^*
그리고.....
클에 초청해주신 월인현의 시삽님 감사드려요!
제가 비공개만 아녔어도 가는데 말예요...ㅜ_ㅜ
그리고....담 단편소재를 위해 다량의 정보를 
수고스럽게도 보내주신 타사랑교님 감사!
항상 따뜻하게 느껴지는 현예뻐님...감사해여...^^
방금 감상방에서 님아뒤로 검색해서 다 읽었어요..^^

슈아...얘가 아주...잠수함이 되고 싶은가 봅니다...
(슈아의 생활기록부 = 장래희망: 튼튼한 잠수함)
이게 얼마만에 나타난건지...;;
다음 소설......곧 연재한답니다...*^^*
철천번외는 그거 연재하다가 심심하면 올라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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