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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하까에서 태평양 연안을 가려면 남쪽으로 한참 내려가
Tehuantepec 을 거쳐 Salina cruz 로 가는 산업도로가 있지만 보통
버스들은 Salina Madre 산멕을 넘는다.
해발 2500m 가 넘는산악지대를 굽이굽이 넘는 산길을 돌아 내려서면
태평양 연안이다. 1.5차선 포장 도로로 9시간에서 10시간 거리의
이 구간을 여행 하려면 여간 인내심을 발휘 하여야 한다.
단조로운 산길, 가끔은 절벽 끝을 아슬아슬 돌아가는 모퉁이 에서
전률을 느끼며 털털거리는 버스에 몸을 맡기고는
반쯤 눈을 감았다 다시 뜨고를 반복다보면 어느덧 버스는
갲 비린내 물씬 풍기는 어촌에 당도 하게 된다.
사실 이곳은 버스보다는 부유층들이 비행기편을 이용하는 곳이란다.
뿌에르또 에스꼰디도(도망하다, 숨다) 는 해수욕객들
보다는 파도가 거친 덕분에 윈드서퍼족이 많이 찿는다, 한두달씩 장기
유숙하는 유럽, 미주의 젊은 윈드서퍼들로 카페테리아 와 바다는 생기가
넘치는 곳이다.
해뜨기 바로 직전 바다에 나서면 상퀘한 바닷 바람이 갲 비린내와 함께
가슴을 파고든다. 바다에는 일찍부터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펠리컨들이
바다를 향해 연신 곤두박질하고 정박된 배의 마스트에는 물에젖은 거지꼴인
펠리컨들이 줄지어 앉아 양 날개를 우수꽝스러운 포즈를 편채 몸을 말리고
있다.
갲벌이 갑자기 소란스러워 지며 배가 쏜살같이
모래톱위로 미끌어져 올라오면 해변에 장사하는 여자들이 잽싸게 달려들어
배 안에있는 물고기들을 집어 올린다. 나중에 가격들이 흥정 되기도 하지만
먼저 차지하는 사람이 임자가 되는 모양이다. 관광객들을 위하여 선착장
주변 좌판에 누워 있는 다랑어들이 햇볕을 밭아 가죽옷 처럼 빛난다.
메인비취 끝에있는 바위들을 넘어서면 그곳에는 야자수뒤에 풀집 몇개가
숨어있는 텅빈 바다가 또 다시 펼처진다.
Puerto-Angel
Puerto Escondido 에서 조금 남쪽에 있는 항구로
한때 커피항으로 붐볐으나 현재는 조그만 어촌 마을이자 한적한 휴양지로
변모했다. 서민적으로 먹거리를 즐기기에 좋은곳이다.
누드촌 Zipolite
좀더 남쪽에 위치한 시뽈리떼는 태평양 연안 어느 마을보다더 원시성을
띠고 있어 문명세계를 완전히 잊고 바다에만 푹 파묻힐수 있는곳이다.
시멘트건물이란 찿아볼수없고 해안을 따라 늘어선 방갈로와 음식점은
전부 야자수 잎을 역어만든 원두막형식이다. 누드촌으로 알려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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