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들의 고민으로만 여겨졌던 탈모 문제가 젊은 여성 층에까지 번져가고 있습니다. 지난 1998년만 해도 6~8%에 지나지 않았던 여성 고객 수가 불과 2~3년 사이 25~40%늘어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탈모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이중 여성 탈모가 증가하게 된 요인은 출산, 생리주기 불순, 피임약 복용, 낙태, 빈혈, 거식 증과 같은 다이어트의 부작용, 비전문적이고 잦은 컬러링과 퍼머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여성의 사회 진출로 인해 가사일과 사회 생활의 병행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IMF 위기 상황이후 여성과 20-30 대 젊은 층의 탈모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사회적 요인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탈모와의 상관관계를 보여줍니다.
남성과 여성의 탈모진행 방식은 서로 다름니다. 여성형 탈모는 남성처럼 완전히 이마가 벗겨져 번들거리기 보다는 주로 정수리 부위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모근이 약해져서 전체적으로 숱이 없고 두피가 훤하게 보이는 형태를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전적 요인 외에도 과다한 스트레스, 공해 등의 영향으로 남성뿐 아니라 젊은 여성층에까지 탈모 현상이 확산되는 추세이며, 정확한 진단으로 탈모의 원인을 찾아내 더 이상의 탈모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두피가 매우 건조하거나 가려운 경우, 정수리 부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 비듬량이 많아지고 모발이 약해지는 경우, 두피에 피지가 과다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없이 탈모 방지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자칫 탈모를 방치하거나 잘못된 관리법으로 시기를 놓치게 되면 결국 모발 이식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여성 탈모의 원인
탈모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을 합해 약 46가지 정도로 구분됩니다. 이들 대부분의 경우는 특별한 관리에 의해 상태가 호전될 수 있습니다. 두피에 지방질이 과다하거나, 건조하고 윤기없는 머리카락, 두피의 각질현상, 비듬 및 부분 탈모, 원형 탈모 증세 등이 나타나는 초기에 바로 대처하는 것이 완전한 탈모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동양인들이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탈모 현상이 덜한 경향이 있지만,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의 탈모 현상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탈모 현상은 어느 특정 집단에만 발생하는 현상이 아니라, 성별, 피부색, 인종에 상관없이 나타납니다. 최근 20년간 여성 탈모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여성 탈모의 원인을 호르몬의 불균형, 생리 불순, 빈혈, 다이어트, 갱년기 증상 등, 좀더 복잡하고 다양한 원인에서 기인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성 탈모의 대부분은 머리의 앞부분과 정수리의 머리가 가늘어지면서 발전하는 양상을 띄게 되면, 남성형 탈모에서 나타나는 완전한 탈모는 드물게 나타납니다.
여성 탈모는 주로 스트레스, 지나친 스타일링 제품의 사용, 임신, 출산 폐경, 무리한 다이어트에서 비롯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