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본래 이런 걸 뭐
난 본래 이런 걸 뭐
난 본래 이렇게 생긴 걸 뭐
웃고
싶을 땐
그럼 깔깔대며 웃지
나를 사랑하는 그이를 난 사랑해
그때마다 사랑하는 그이가
같은 이가 아닌 게 내 잘못인가
뭐
난 본래 이런 걸 뭐
난 본래 이렇게 생긴 걸 뭐
그 이상 어떻게 해
날보고 어쩌라고
나만 보면 좋다는 걸
그러니 바꿀 수도 없는 일
내 발굽은 너무 높고
내
허리는 너누 늘씬
젖가슴은 너무너무 단단하고
두 눈은 뚜렷해
아니 그래서
어떻다는 거야
난 본래 이런 걸
뭐
그래서 어떻다는 거야
나에게 생긴 일
누군가 나를 사랑해 버린 거야
서로 사랑하는 아이들이
그냥 그렇게 사랑할 줄
알듯이
사랑할 줄 사랑할 줄 알듯이......
왜 자꾸만 묻는 거야
나만 보면 좋다는 걸
그러니 바꿀 수도 없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