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침

 

아직은 모든이들이 잠들어 있을 시간

어린아이는 조용히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선다.

어느덧 하늘은 새벽이 밤의 어둠과의 승부에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있었고

어린아이의 몸을 그리고 마음을

기꺼이 환영하고 있었다.

 

새벽공기에 나타난 숨겻뿐

어린아이의 숨결에 놀란 새들은

여늣때보다 이른 날개짓을 시작하고

풀잎에 맺힌 이슬은

그 차가움과 싱그러움으로

불청객을 반긴다.

 

서서히 깨어나는 도시의 고동소리

아직은 물러나기 아쉬어 강고히 버티고있는

밤의 그물속으로

두팔가득 파고들은 어린아이의

얼굴에는 미소만이 맺어있구나

 

그리고

오늘도 아침이 온다.

 

-1000명 돌파기념 업데이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