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은 장로와 목사에 관한 올바른 기준을 가져야 하기에 성경에서 그 해답을 찾아 보고자 한다.
장로직에 대하여
성경에는 현재 우리가 말하는 목사(pastor)라는 호칭 보다는 장로(elder)나 감독(bishop, overseer)이라는 직책으로 목사의 역할을 기록하고 있다. 사도행전 11:30에서 장로들(the elders)이 예루살렘 교회에 있었고(행 15:2,4,6,22,23; 16:4; 20:18) 이들은 열두 사도들은 아니었으나 사도들과 함께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의 할례에 관한 문제와 선교사를 파송하는 문제들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등 실제적으로 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바나바와 바울은 1차 선교여행에서 각 교회에 장로들을 선임하였고(행 14:23) 3차 선교여행 중에는 밀레토에서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정하여 권면하는 가운데 그들을 성령께서 감독자들(overseers)로 세우셨으므로 하나님께서 자신의 피로 사신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게 하셨음을 강조하고 있다(행 20:28).
즉 장로들이 감독자들임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바울 사도는 빌립보 교회에 편지를 하면서 교회의 구성원들을 언급하는데 "모든 성도들과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빌 1:1)라고 말씀하고 있다. 만약 장로와 감독이 다른 직분이라면 누구보다도 빌립보 교회를 잘 알고 있는 바울 사도가 장로를 언급하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역시 장로와 감독은 같은 직분임을 밝혀주고 있다. 디모데전서와 디도서에는 감독의 자격에 관한 내용이 있는데(딤전 3:1-7, 딛 1:5-10) 디도서 1:5에서는 "장로들을...", 7절에서는 "감독은..."이라고 하여 장로와 감독의 자격을 열거하고 있는데 정확히 디모데전서 3장의 감독의 자격과 일치하고 있어 장로와 감독이 같은 직분임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더구나 사도인 베드로와 요한은 각각 베드로전서 5:1과 요이 1절, 요삼 1절에서 스스로 장로임을 밝히고 있다.
이와 같은 것을 종합해 볼 때 장로와 감독은 동일한 직분으로서 지금의 목사임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장로교회에서 목사와 장로를 구분하고 감리교회에서 목사와 감독을 구분하여 누가 설교를 하고, 안수를 하고, 치리를 하는가를 따지는 것은 성경과는 상관없는 일이다. 우리 순복음 교회가 소위 장로, 권사직들을 세움은 믿음의 형제 교회들과의 일치를 위한 사랑의 허용이지 말씀 불순종을 위함이 결코 아니다.
작금의 한국의 어떤 사람들처럼 분수에 지나치고 말씀을 넘어서 설교권 집례축도권 안수권 운운함은 무서운 일이다.
물론 지금 자칭 목사라고 하는 사람들과 장로들은 자신이 성경에 있는 자격 조건에 합당하고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점검해 보아야 한다(딤전 3:1-7).
장로이자 감독인 목사의 역할로는 우선 말씀과 교리에 수고해야 하며(딤전 3:1-7) 목자가 양떼를 돌보듯이 하나님의 피로 사신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고(행 20:28), 성도들을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영적 권위로써 잘 다스려야 한다(히 13:7,24). 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목사(장로, 감독)의 자격과 역할이다.
과연 목자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이 나라에서 시들지 않는 영광의 면류관(벧전 5:4)을 받을 중대한 직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