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사랑스런 영현, 영욱에게

  

  <기도>

                                          육  심 순 (고영현 어머니)

  벽에 걸린 한 장의 달력이 외롭고 춥게 느껴지는 12월이구나. 그렇지만 항상 밝고 명랑하게 자라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 외롭고 추운 마음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엄마의 마음은 따뜻하기만 하구나.

  아직 때묻지 않고 순수한 아들아 !

  앞으로 배움의 터전인 모교를 사랑할 수 있고 선생님을 자랑할 수 있는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 열심히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에게 항상 감사하며 그 은혜에 보답하는 영현이와 영욱이가 되었으면 해.

  "날로 밝고 날로 새로워라"

  라는 선생님의 가르침은 매우 의미가 깊구나. 항상 이것을 명심하면서 열심히 노력하자.

  영현아. 그리고 영욱아!

  엄마도 때에 따라서 슬프고, 괴롭고, 짜증나고, 힘들었던 적이 있었어. 그렇지만 우리 아들 영현이와 영욱이가 항상 웃는 얼굴로 신나게 뛰놀며,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용기가 나고 힘이 생긴단다.  너희들 뒤에는 모든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도 잊지말고 열심히 살자꾸나. 아빠가 안 계셔서 힘들겠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겠지. 그러니까 항상 건강을 지키면서 지혜롭고 총명한 어린이로 자라나길 바란다.

  사랑스런 아들아!  지혜롭고 총명한 어린이가 되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단다. 책 속에는 모든 지혜가 들어 있으니까 책과 가까이 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항상 자기 자신에게 솔직하면서 반성할 줄 아는 어린이가 되자. 키가 자라는 만큼 믿음도 자랄 수 있는 든든한 엄마의 아들이 되었으면 한다. 놀 때는 신나게, 일할 때는 열심히, 공부할 때는 최선을 다하여 먼 훗날 후회되지 않는 자랑스런 아들이 되어 다오.

엄마의 착한 아들아, 안녕!

     사랑하는 엄마가.

  

      최 윤 희 (서기동 어머니)

이른 아침 눈 뜨면 너를
제일 먼저 맞이하는 저 해처럼
밝고 환한 사람이 되기를
이 작은 엄마는 기도한다.

가보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세상 나들이
너에기 저 해가 큰 친구되어
넓은 세상 이야기 들려주며
"좀더 큰사람 되라고" 희망주기를
엄마는 소리죽여 기도한다.

 

언제나 한 자리에 머물러야 하는
내 작은 아이야.
너에게서 항상 따스한 온기
느낄 수 있게 한 줄기 햇살이 되어
나에게 머물기를
엄마는 손 모아 기도한다.

 

아이야.
오늘도 이 작은 엄마는
저 해를 바라보며 너를 위해 이렇게 기도한다.
"오늘 하루도 잘 견디어 주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