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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정
 

4/24

한국 - 이란

4/24

이집트 - 캐나다

4/26

3-4위전

4/26

결승전

YAPPO

 

히딩크군단 카이로서 활기찬 첫 훈련

“위기를 극복해야 강한 팀이 된다.”

히딩크 군단이 20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LG컵 이집트4개국대회 출전을 앞두고 부상자 속출에 따른 멤버 긴급 교체로 어수선한 가운데 카이로에 입성한 팀 답지않게 첫 날 훈련은 의외로 활기찬 분위기속에서1시간 30분동안 계속됐다.
전날 네덜란드에서 먼저 도착한 히딩크 감독은 이날 아침 엘 샬람 스위스호텔에 여장을 푼 13명밖에 안되는 단촐한 1진선수들을 두 시간도 안돼 오스만 아마드 오스만 스타디움으로 몰고 나가 첫 훈련치고는 비교적 강도를 높은 현지적응을 시작했다.16시간의 장거리 비행에 녹초가 되고 7시간의 시차로 졸음이 몰려오는 선수들은 깁스는 풀었지만 아직 오른쪽 무릎에 붕대를감고 보조지팡이까지 짚고 앞장선 히딩크 감독을 바라보며 진지하게 러닝패스와 원·투터치 패스게임으로 구슬땀을 쏟았다.
히딩크 감독은 “부상자들이 오지 못해 매우 안됐다(very sorry)”며 “그러나 피곤한 가운데 이렇게 즐겁게 훈련하니 매우 기분이 좋다.어렵지만 차선책은 있는 법이다.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자.위기를 극복해야 강한 팀을 만들수 있지 않느냐”며 밝은 표정으로 선수들을 독려했다.
처음 태극유니폼을 입은 서덕규 최은성과 1월 울산훈련에 이어 다시 히딩크 감독과 재회한 윤정환은 처음엔 다소 생경한 표정이었으나 이내 활달하게 패스를 주고 받는 등 인천국제공항을 떠날 때 선수들의 어두웠던 표정은 시나브로 사라졌고 영롱한 땀방울이 얼굴마다 맺혀났다.
“2기 첫 훈련인 만큼 루키 2명은 반드시 뛰게 할 것이며 골고루 기회를주겠다”는 LG컵 구상을 밝힌 히딩크 감독은 “프로로서 매 게임을 이기는데 최선을 다하겠지만 당장의 트로피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세계강호와의 격차를 좁혀 대륙간컵과 2002월드컵을 착실히 준비해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지난 18일 네덜란드에서 깁스를 푼 히딩크 감독은 병원측에서 파견한물리치료사를 대동하고 카이로에 도착,첫 훈련에 참가했는데 처음엔 얼음을대고 훈련을 지켜보다가 중반 이후엔 운동장에 나와 직접 독려.훈련이 끝난뒤 팔목까지 지탱하는 보조지팡이를 벗어 평소 자신이 즐기던 골프스윙을 해보이며 “걷는데 큰 지장은 없다.이제부터는 재활훈련만 하면 된다”고 자신감을 표시.

○…LG에 출전하는 이란대표팀은 21일,캐나다대표팀은 22일 카이로에 도착한다.

○…카이로주재 한국대사관의 오윤경 대사는 22일 히딩크 감독과 선수단을 대사관저로 초청해 격려만찬을 베풀 계획.

○…김현태 GK코치는 20일 카이로국제공항 입국심사대에서 유독 직업을 묻는 등 철저한 수속에 발이 묶여 혼자만 입국이 20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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