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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국가
 

한국

이집트

이란

캐나다


경기일정
 

4/24

한국 - 이란

4/24

이집트 - 캐나다

4/26

3-4위전

4/26

결승전

YAPPO

 

대표팀, '비행기는 괴로워'

대표팀 이집트행 동승기

 축구 대표팀은 19일 오후 9시30분(이상 한국시간) 인천 국제공항을 떠나 20일 오후 2시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선수들은 꼬박 16시간을 비좁은 비행기 좌석에 몸을 기댄채 이제나저제나 도착 안내방송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선수들은 대부분 피곤에 찌든 모습이었다. 국내 프로팀 소속 선수들은 모두 출국 전날 야간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더욱 힘든 여정이었다. 이는 윤정환(세레소 오사카) 등 J리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선수들은 한결같이 "비행기 타기가 괴롭다"고 말했다.
 대표선수들에게 배정된 좌석은 어린이들도 불편을 느낄 정도로 비좁은 이코노미석. 최근 유럽지역에서 이코노미석에 앉은 승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코노미석에 장시간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에 악영향을 미쳐 발이 붓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한다. 심지어는 심장질환자나 노인들은 다리의 정맥내 혈액이 응고되는 심부정맥혈전증(DVT)을 일으키기도 한다. 한마디로 이코노미석은 '다리가 생명'인 축구선수들에겐 힘든 자리인 셈이다.
 이번 이집트 4개국대회 참여하고 있는 축구협회 선수단은 모두 39명. 이 가운데 절반에 이르는 17명이 '임원'들이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격이다. "차라리 임원 숫자를 줄여서라도 선수들에게 쾌적한 자리를 마련했더라면..." 2002년 월드컵 16강을 위한 대표팀의 전력향상 방안은 이같은 세심한 배려에서부터 출발해야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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