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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 리포트] 이집트 첫경기 이란팀 관광이 우선
'연습보다 피라미드 구경이 먼저.' 25일 새벽(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과 일전을 앞둔 이란 대표팀이 22일(현지시간) 한나절을 피라미드
관광에 할애, 그 여유로움이 눈길을 끌었다.
19일 새벽 도착 2시간 직후 훈련에 들어가는 등 강행군에 들어간 한국팀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21일 오후 카이로에 도착한 이란 대표팀은 그날 컨디션 조절 훈련도 없이 바로 휴식에 들어갔고, 이튿날인 이날 오전 내내 피라미드
관광으로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낙타까지 빌려 탄 선수들이 피라미드를 둘러보며 하도 신이 나 하는 바람에 이날 오후 5시로 예정됐던 첫 훈련마저 1시간 늦추어졌다.
이란 대표팀은 오스만 아흐마드 구장에서 한국 대표팀에 이어서 곧바로연습에 들어갔지만 오후 6시면 어둑어둑해지는 카이로의 날씨 탓에
충분한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란 대표팀 여행 가이드 모하마드는 "축구는 물론 이란 체육 대표가 이집트에서 경기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첫 방문인 만큼 피라미드를 보지않을 수 없었던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이란과 이집트는 같은 회교국가이면서도 정치적 문제로 축구교류가 드물었다.
이집트에서 이란축구대표의 첫 경기가 한국_이란 전으로 기록되는셈.
이곳에서 한국_이란전은 이집트와 이란의 정치, 역사 문제와도 맞물려또 하나의 이슈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