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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히딩크사단, 이란전서 '3-5-2'가동
2기 히딩크호가 첫 실전에서 3-5-2시스템을 시험가동한다.
4-4-2포맷을 기본꼴로 ‘밸런스축구’를 추구해온 한국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은 22일 오후 자체 연습경기에서 스리(3)백 수비라인을 기본 골격으로 하는 포지션과 전술의 변화를 모색하는 훈련을 반복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2001 LG컵 이집트4개국대회 첫 경기인 이란전에서 3-5-2포메이션을
시험적으로 운용해 전술의 다양한 변화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21일 훈련만 해도 왼쪽부터 하석주∼강철∼이민성∼최성용으로 배치되는 포(4)백
수비라인을 치고 미니게임을 했으나 하루 만에 김태영 강철 이민성으로 수비수를 한 명 줄이는 대신 하석주(포항)와 최성용(라스크 린츠)을 좌우에
전진배치시켜 활발한 공격지원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이런 변화는 2기 훈련을 시작하면서 ●새로 뽑은 하석주와
최성용의 공격가담능력을 극대화하고 ●해외파에 대한 운용폭을 넓히며, ●상대에 따른 다양한 전술 대응력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대표선수라면 두 포지션은 능히 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히딩크 감독은 하석주가 붙박이 왼쪽 사이드백 김태영보다
수비에서 거친 맛이 떨어져노련미를 살려 공격쪽에 비중을 두는 쪽으로 바꿨고,최성용도 스피드가 뛰어나 공격지원에 초점을 맞추는 모험을 시도하게 된
것이다.
히딩크 감독이 새롭게 점검하는 카드인 윤정환(세레소 오사카)은 “섀도스트라이커로 활용해보겠다”며 그의 취약한 기동력보다는
강점인 기술적인 패스를 집중적으로 시험했다.이란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에 처음 참가한 스트라이커 이동국(베르더 브레멘)은 윤정환과 호흡을
맞춰 공격을 이끌 것으로보인다.
지난 2월 두바이4개국대회 UAE전에서 4-4-2포맷을 쓰다가 중간에 3-5-2를부분적으로 시험한
데 이어 덴마크전에선 4-3-3포맷으로 변화를 꾀했던 히딩크 감독은 “나는 어떤 시스템에 얽매이지 않는다.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해강팀을
만들어가느냐에만 신경쓸 따름”이라고 밝혀 훈련뿐만 아니라 실전에서의 다양한 응전능력을 높이기 위한 3-5-2시스템의 시험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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