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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히딩크군단 화두는 '스리백 시스템'
2기 히딩크 군단의 화두는 ‘스리백시스템’.해외파 7명을 합류시켜 전력의 쇄신을 꾀하고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55)이 2기 대표팀의 첫
실전무대인 2001 LG컵 이집트4개국대회 첫 경기 이란전부터 새로운 스리백 포맷으로 전술변화를 시도하기 시작했다.
1기 훈련과
실전에서 4-4-2포메이션의 틀을 완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던히딩크 감독은 22일 선수가 18명밖에 없는데도 3-5-2포메이션의 기본골격을잡아
시스템 변화를 예고한 데 이어 이란전 전날 해외파가 모두 합류한 가운데 실시한 자체경기에서도 이란전 선발멤버들을 3-4-3포메이션으로 포진시켜
조직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김태영 강철 이민성을 나란히 일자(一字)형태로 배치한 스리백을 채택했다.좌우윙백엔
하석주와 최성용,미드필드 중앙에 나란히세운 박지성 이영표가 허리진영을 맡으며 공격최전방엔 이동국 김도훈을 투톱 스트라이커로 놓고 그 뒤에
윤정환을 ‘섀도 스트라이커’로 배치하는 포진이 3-4-3.
히딩크 감독은 “나는 두 가지 시스템을 중시한다.물론 4-4-2가
기본이지만 상대에 따라선 ‘현실적으로’ 3-5-2를 써야 하기 때문에 이란전에 3-5-2 또는 3-4-3형태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월 11일 두바이4개국대회 UAE전에서 부분적으로 3-5-2형태를 시험했지만 주조인 4-4-2포맷에서 수비 숫자를
하나 줄인 스리백시스템의 본격적인 실험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상대가 원톱공격으로 나올 경우
수비수 3명으로도 충분히 견제할 수 있어 3-4-3으로 나가지만 만일 투톱공격이라면 미드필드를 보강해 프레싱을 강화하는 3-5-2로 전환하게
된다”며 스리백시스템의 유기적인대응을 설명했다.즉 히딩크 감독이 볼배급과 공격감각이 좋아 플레이메이커와 처진 스트라이커요원으로 뽑은 윤정환을
전술변화의 핵으로 보고 있는데윤정환을 포워드쪽으로 올리면 3-4-3,미드필드로 내리면 3-5-2로 전환되는것이다.
“월드컵에
대비하려면 한 시스템만으로는 안된다”고 강조하는 히딩크 감독은 “일본이 프랑스에 대패한 것처럼 강팀과 만나면 3-5-2로 현실적인 대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시스템을 시험해나는 단계”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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