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태어나 단 한 사람 내 죽기 전에는 결코 잊지 못할 한 사람을 사랑했네. 세상에 태어나 단 한 사람 당신을 사랑했네.. 수많은 날들을 당신만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그리워하면 할수록 당신은 더욱 더 멀어져만 갔습니다. 그해 여름 17년을 그리워한 당신을 다시 만나게 되던 전날 밤에는 첫소풍을 가는 어린이처럼 가슴 설레며 뜬 눈으로 밤을 세웠답니다. 유난히 비가 많이왔던 그날 통행차량도 별로없던 부산쪽 하행길 고속도로가 너무 막힌다 생각했습니다 "반갑네요~ 다시 만나서.." 여윈 당신의 모습에 마음 아팠습니다 다음날 보이지 않던 당신 나를 기다리다 당신을 내게 맡기고 떠나신 듯 먼길을 가신 어머니, 어머니~ 그분 영전에서 내가 그대를 보살피고 감싸주고 좋은 사람찾아 주리라 다짐을 드렸습니다. 그후.. 오페라에서 마주앉았을 때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고 느꼈습니다. "좋은사람 나타나면 여기오세요~" 마음에도 없는 말을했습니다. 아니 간절한 나의 바램이기도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아, 당신은 그날 오페라를 기억하나요? 함께 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로 인한 슬픔과 그리움은 내 인생 전체를 삼키고도 남게 했던 사람. 만났던 날보다 더 사랑했고 사랑했던 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그리워했던 사람.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다 함께 죽어도 좋다 생각한 사람. 당신이 많이 아팠던 날에는 내가 죽어 당신이 산다면 그대를 위해 죽어도 좋다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한 사람을 죽이고 싶도록, 아니 죽일 수만 있다면 총으로 쏘리라고 미워했습니다. 그대여~ 함께 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로 인한 슬픔과 그리움은 내 인생 전체를 삼키고도 남게한 사람. 만났던 날보다 더 사랑하고 사랑했던 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그리워해야할 사람. 저 세상에서 가서까지 그리워 미칠것 같아 그대를 두고는 죽을 수도 없을 것같은 내 영원의 사랑 당신입니다. 어느날 달맞이길을 넘으며 그대가 카 오디오에 맞춰 부르던 노래 백지로 보낸 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