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신의 생일에
    당신에게
    사진 한장과 함께
    시집 한 권을 드리고 싶습니다.
    
    평생을 말한대도
    못 다할 것 같은
    아니면
    가슴 속에만 맴돌아서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 조차
    못할 것 같은 
    내 마음 한 편을 담아
     
    당신의 마음 가장자리에
    가 닿을 그런 시집을 보내고 싶습니다.
    
    당신이 읽어 주신다면
    내 사랑의 말을..
    당신이 알아 주신다면
    내 사랑의 언약을..
    
    언제 부터인가
    바람 한 점 없는
    그대의 정원, 언저리에서 
    소리죽여 우는
    한포기의 풀
    
    당신이 
    내 천년의 사랑 당신이 
    꿈결같은 손을 살며시 내밀어
    쓰다듬어 줄
    그런 사랑의 시를 보내고 싶습니다
    
    오늘은
    당신의 생일
    이제는 나에게서 떠난 여러 가지들
    그 모든 것 찾아다줄
    당신의 마음
    
    그 가장자리에 가 앉을
    사랑의 말을 외치고 싶습니다.
    하늘만큼 땅만큼
    당신만을 사랑하노라고. 
    
    

391번 사진: home0.gif (1k) 384번 사진: list0.gif (0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