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제 9흉추극돌기의 아래이며 근축의 옆으로 3촌이다.
필수 침구 전서에 배부 제9 늑간으로, 취혈은 근축혈의 외측방 3촌(간유혈의 외측방 1촌 5푼)에서 취혈한다고 한다.
주치 : 흉합통 배통 구토 설사.
필수 침구 전서에 간장비대, 간염, 간기능장해, 담석증, 담낭염, 늑막염, 늑간신경통, 요통, 신경쇠약, 불면증, 시력감퇴, 야맹증, 전간, 안면신경마비, 중풍, 반신불수, 소아마비, 현운 등증에 효가 있는 간유 혈의 보조혈로 운용한다고 한다.
자구법 : 0.3 ~ 0.5촌을 사자한다. 뜸을 떠도 좋다.
신경 분포 : 늑간동맥과 정맥의 후지가 있다. 제 7 , 8흉신경후지의 외측지가 분포되어 있다.

참고 - 해설 소녀경에서

백(魄)과 혼(魂): 인간은 백과 혼이라는 두 가지의 영혼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백은 보통 육체의 영이라고 번역되는 것으로 수태와 동시에 나타나서 죽은 후에 시체가 썩을 때까지만 존재하는 유한한 것이고, 혼은 정신적인 영으로서 자궁을 떠나는 아기에게 깃들어 죽은 후에도 하늘로 올라가서 조상의 영[祖靈]이 되어 땅위의 자손들이 올리는 제사를 받는 영원한 존재이다.
사람들이 백을 될 수 있는대로 오래 보존하기 위하여 사체가 부패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그래서 그들은 덕을 많이 품고 있다고 믿었던 옥이나 무뉘개오지껍집 같은 것들을 부장품으로 사용하였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은 다산과 생산력을 의미하는 옥문(玉門)과 닮았기 때문이다.
원래는 순장하였으나 노동력이 중시되는 사회상으로 인하여 고인의 칼,갑주,장식품,말,전차 등은 있는그대로 묻게 되었다.
후대에 사람들은 매장시에 종이로 만든 고인의 집이나 의복 등의 형상을 태웠는데 이 풍숩은 고대 주나라 풍속의 잔재였다. 특히나 저승의 노잣돈이 지전을 태우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풍습이 되었다.

경혈학 비고
혈명의 혼 은 정신적 소속이 간이라는 뜻이고, 문 은 출입처를 의미한다. 따라서, 이 혈처는 간의 출입처 즉, 간질 환의 반응이 나타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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