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는 진찰을 하는데있어서 크게 4 가지로 대별하고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절진에 대하여서만 말씀드립니다.

절진은 우리 몸을 눌러본다는 것과 쓰다듬어 보는 방법까지 염두에 두어야합니다. 환자를 편안한 상태에서 술자가 진찰하려는 부분을 손으로 눌러보는데 있어서 술자의 손은 청결하여야하며 손톱도 짧고 잘 다듬어져 있어야하고 따뜻하면 더욱 좋겠지요. 환자의 진찰부의 옷이나 악세서리는 제거되어 있어야합니다. 환자는 배가 너무 고프거나 불러서도 안되며 술을 마신 후에도 물론 안됩니다.

손목의 맥을 볼시는 술자의 손에 힘을 빼는것이 요령입니다. 그 상태에서 손목 요골동맥 박동부에 대고 지긋이 눌러 표의 부위에서와 눌려졌을 때의 다른 점을 느껴져야하는데 술자는 표리 한열 허실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자리잡혀있어야하며 인영 부의 맥을 관찰시는 주로 엄지로 한쪽씩 맥을 봅니다. 좌우 인영 맥을 반드시 구별할려고 동시에 엄지로 인영맥을 보는 방법은 권장되지 않으며 한쪽씩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평소에 왼 손가각과 오른 손가락의 감각이 일정하도록 훈련을 해 두어야합니다. 갗은 무게의 동전을 한 손에 각각 올려놓고 무게를 느껴봐서 그 차이가 없도록 연습해 보십시요.
복진시에도 가급적 환자가 저항감을 느끼지않도록 따뜻한 손으로 지긋이 누르고 천천히 이동하여야합니다. 가급적 오목가슴 밑에서 좌우 대칭적으로 아래로 내려가는데 배꼽을 지나 치골부위의 바로 위까지 복진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각 장부의 위치를 잘 알고 있어야 그 장부의 허와 실을 알 수 있겠지요.
만약에 대장을 살필 때는 우측의 상행결장과 좌측의 하행결장 그리고 우에서 좌로 지나가는 횡행결장을 구별하여야 하듯이 꼼꼼하게 절진합니다. 그리하여 장부의 허실을 살펴야 하는데 초보자는 무엇이 허이고 실인지 잘 모르지요. 대체로 허는 무열 , 무통 , 함하 , 만성 , 마비의 다섯가지로 구별하여야하고실의 증상은 유통 , 유열 , 경결 , 급성 , 과민 등으로 알아내어 허하면 그의 경락을 보해주며 실하면 사해 준다는 동양의학의 치료의 절대원칙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의해서 복진해야 할 사항은 상복부를 절진 할 때는 나머지 한 손의 수장으로 하복부를 가볍게 살짝 누른 상태에서 복진하고, 반대로 하복부를 복진 할 시는 다른 한 손의 수장으로 상복부를 누른 상태에서 절진하도록 하세요.
환자가 싯사를 한 직후에 진단하는 것도 피하도록 하시면 좋겠습니다.

발의 부위에서 좌우의 충양 혈의 부위를 검지 손가락으로 가볍게 대고 좌우를 비교합니다. 좌우 맥이 상당히 차이가 있으면 당연히 발로 순환되는 동맥 혈의 이상을 생각해야되는데 이제 마지막으로 머리의 함염 부의 맥도 검지를 이용하여 동시에 좌우를 비교합니다.

초보자는 허증을 가려 내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므로 우선은 실증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익숙해졌을 때에는 허와 실을 자유자재로 판별 할 수 있게 되어 갑니다.

복진법

환자가 천정을 바라보고 누운 상태이며 양 무릎을 90 도가 되게하여 발바닥이 바닥을 접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때 술자의 왼쪽 방향이 환자의 머리가 있는 위치가 되도록합니다. 그러면 술자의 오른편은 환자의 다리가 놓여져 있겠지요.
환자의 천추 혈 부위를 절진하여 양실증을 , 대횡혈 부위를 살펴서 비실증을 그리고 관원 석문혈 부를 눌러보아 음실증을 판정하여 병의 주증을 결정합니다. 이것은 유태호 박사가 얘기하고 있는 삼일 체질의 간별법하고 유사합니다.

천추혈을 복진하여 대장실로 주증이 결정되었다면 어떻게 장부의 허실을 일목요연하게 알 수 없을까?

손에서 대장은 넷째 손가락 기절부에 배치시킨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있습니다. 이 넷째 손가락과 그 좌우의 셋째 다섯째 손가락을 합하여 펴고, 엄지 손가락과 둘째 송가락의 끝마디를 붙여 동그랗게 하면 손의 전체 모양은 "영삼"이 됩니다.
대장의 좌우에 있는 위와 방광이 실하며 엄지와 검지의 끝 부분에 배속한 간 심장 심포가 실하며, 나머지 비 폐 신 담 소장 그리고 삼초가 허합니다.

또 대횡혈에서 비장의 실이 감지되어서 비실을 주증으로 판단하였다면, 셋째 손가락 끝의 비를 위시하여 그 좌우의 손가락에 배속시킨 둘째 넷째 손가락을 손목쪽으로 둥글게 말아쥐고 남은 손가락은 그냥 편 상태로 두면 손의 모습이 마치 당나귀의 귀 모습이 됩니다.
말아쥔 손가락의 끝인 비를 중심으로 그 좌우의 심 심포 폐장이 실하며 첫째 다섯째 손가락 기절부에 있는 담 방광이 실하며 그 나머지 간 신 소장 삼초 위 대장의 장부가 허하게 됩니다.

또한 복진시에 관원부위가 실해서 음실증으로 결정하였다면 음실증은 신실이 됩니다.
이 음실증은 넸째 다섯째 손가락을 손목쪽으로 구부리고 그위에 다시 엄지 손가락을 구부린 상태에서 검지와 중지는 편대로 그냥 두면, 이 모습은 승리의 V 자 모양이 됩니다.
이때에 다섯째 손가락의 상생관계에 있는 신의 모인 폐 그리고 자인 간이 실하고 아울러 소장 삼초 그리고 위도 실한 장부가 됩니다. 나머지 방광 대장 담 그리고 심 심포 비장이 허한 장부가 되지요.

이것이 모혈 진단법의 주증을 알면 나머지 장부의 허실을 배치하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반듯이 손에서 외우셔야 될 것잊니다.

예를 들면 천추 혈에서 실증이라고 판단이 되면 무조건 수양명 대장경을 사 해야 할껀가 하면 반듯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환자가 오랜 병으로 몹시 쇠약해져 있는데 천추 혈에서 실증이 나왔다고 해서 사법을 쓴다면 그야말로 이 환자는 병이 낫기는 커녕 병이 더 악화되면서 오히려 시술자를 원망하고 불신하는 결과를 초래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 양실증이 나타나는 전신의 상태를 실과 허의 장부로 분명하게 나누어 생각하고 실증 장부에서 사법으로 혹은 허증 장부에서 보법으로 치료를 해야 될것인가를 신중하게 결정 해야 합니다.
대장을 중심으로 위와 방광경도 실하고 간과 심장 그리고 심포경도 실한 상태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것을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손에서 본 오행이지요.
네째 손가락 기절부에 대장을 배소시키고 좌우의 위경과 방광경이 실하고 음경에서는 간경, 심경 그리고 심포경이 실 한 장부가 됩니다. 나머지 장부는 다 허한 장부가 되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것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음양 맥진법으로 환자의 촌구맥과 인영맥을 비교해 보니 인영맥이 촌구맥보다 더 강함을 인지해서 , 아! 양경락에 실사가 있구나 하며 , 비로소 양경락을 사용해서 치료에 임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환자는 몸의 상태가 몹시 허하므로 양경락을 보법으로 치료해야만 합니다. 아까 양경락도 실과 허를 나누었는데, 여기서 허한 장부는 담 , 소장 그리고 삼초 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개의 경락을 선택해서 보법으로 치료하면 될 것입니다.
12 개의 경락 중에서 3 개의 경락으로 압축됐습니다.
만약 이 환자가 음양 맥진법에서 인영 맥 보다 촌구 맥이 더 강하여 아! 음경락에 실사가 있구나 라고 알게돼면 , 이젠 어떻게 생각해야 되겠습니까? 예, 그렇습니다. 음경락에 실한 장부는 위에서 간 , 심장 그리고 심포였지요. 그런데 이 환자는 보법으로 치료해야 되니까 당연히 비 , 폐 그리고 신장을 보법으로 치료해야만 됩니다.
이것이 경락 신전 지압에서 진단의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다시 복진의 처음으로 돌아가 보면 , 환자의 대횡혈 부위에서 실사가 있다면 손으로 보는 오행에서 세째 손가락의 끝에 비장을 배속시켰으므로 그 좌우의 심장 심포 그리고 폐장이 실한 음의 장부가 되는 것이고 부의경락에서는 담과 방광이 실한 장부가 됩니다. 당연히 간 , 신장 , 소장, 삼초, 위 그리고 대장은 허한 장부가 되는 것입니다.

복진법으로 다시 돌아가, 관원 석문 부위에서 실하다고 판정이 되면, 음실증이라 하며 , 다섯째 새끼 손가락 끝에 신장을 배속 시켰으므로 그 좌우의 폐장과 간이 실하고 부의 장부에서는 소장 , 삼초 그리고 위의 경락이 실합니다. 나머지 심장 , 심포 , 비장 , 담, 대장, 방광은 허한 장부가 돼는 것입니다.

6부 정위맥인 촌관척의 맥을 볼 때는 그 맥을 짚으므로써 장부의 허실을 판별하지 말고 다만 병의 소재가 어디에 있는것인가만을 보라 가르치셨는데 촌구맥에서는 상초, 관상맥에서는 중초 그리고 척중맥에서는 하초에 병이 있다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이는 최봉학 선생님의 맥진을 바라보는 관점하고도 동일합니다.
예를 들어 천추혈에서 양증으로 주증을 결정하고 인영 촌구 맥진에서 인영이 실하여 양증에 실사가 있음을 확인하였고 촌관척의 맥을 볼때에 척중맥이 실하다면 대장의 횡횅결장부를 치료 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음양 맥진법

인영 촌구의 비교 맥진법은 한국 음양 맥진 보사연구 회장인 유태우씨가 한국에서 최초로 연구 개발한 맥진법으로써 유태우 선생께 경의를 표합니다.
1. 맥진하는 법
좌는 좌 우는 우 즉 좌측 인영혈 부위와 좌수 촌구( 태연 혈 부위)를 동시에 동등한 압력으로 눌러 맥진해야 합니다.
환자와 의사가 마주 앉아 환자의 좌측 인영혈 부위는 의 사의 좌수 모지로 촌구( 태연 혈 부위)는 의사의 우수 지지로 맥진합니다.
2. 인영맥의 부위
전경부 후두돌기의 외방 1촌 5푼 총경 동맥의 맥동부에 있음.
3. 촌구맥의 부위
우선 맥을 보는 위치라 명하는 맥위 또는 맥진부라고도 일컫는데, 주관절 횡문에서 손목의 완관절 횡문까지의 거리를 1 척이라 합니다. 1 척은 10 촌 입니다. 손목의 전측 즉 손바닥 쪽에 있는 완관절 횡문에서 주관절 방향으로 2 촌 올라간 길이에서 다시 완관절 횡문에서 1 푼 올라간 길이를 빼면 1 촌 9 푼의 길이(거리)가 남습니다. 이 부위를 맥진부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완관절 횡문부에서 시작되는 맥진부의 주관절 방향으로 6 푼 까지의 부위를 촌구 , 촌구 위에서 다시 6 푼이 되는 부위를 관상 , 관상에서 그위로 나머지 7 푼의 부위를 척중 맥을 보는 부위라고 말합니다.
4. 인영맥이 촌구맥 보다 크면 양병이요 부병이다. 즉 대장 소장 으ㅟ 담 방광 삼초병이다.
촌구맥이 인영맥 보다 크면 음병이요 장병이다 즉 폐 심 비 간 신 심포병이다.

인영 촌구 비교 진찰법

이것은 사실 경락 지압에서는 별 사용이 되지는 않지만 앞으로의 Study 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1. 인영맥이 촌구맥 보다 1배가 성하면 담이 실하고 조맥은 삼초가 실하다.
2. 인영맥이 촌구맥 보다 2배가 성하면 방광이 실하고 조맥은 소장이 실하다.
3. 인영맥이 촌구맥 보다 3베가 성하면 위가 실하고 조맥은 대장이 실하다.
4. 인영맥이 촌구맥 보다 4배가 성하면 일양 즉 외격이라 하여 불치 내지 사한다고 한다.
* 조맥이라 함은 거친 맥을 말하나 동일한 선상 즉 양명경이면 동일한 양명경상 수 양명대장경과 족양명위경과는 동일한 양명경 선상이므로 맥상은 같으나 조맥을 구별하 기는 곤란하므로 실제로 숙달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므로 초심자는 연구가 필요하며 압통점과 증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다. *

5. 촌구맥이 인영맥 보다 1배 성하면 간이 실하고 조맥은 심포가 실하다.
6. 촌구맥이 인영맥 보다 2배 성하면신이 실하고 조맥은 심이 실하다.
7. 촌구맥이 인영맥 보다 3배 성하면 비가 실하고 조맥은 폐가 실하다.
8. 촌구맥이 인영맥 보다 4배 성하면 내관이라 하여 음기가 성할 대로 성하고 양은 약해질 대로 약해져서 불치 내지는 죽는다고 한다.
상기한 것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대략적으로 그런 경우가 많음을 서술한 것 뿐이 다. 이를테면 병상은 천태만상이어ㅓ서 좌는 좌 우는 우의 법칙대로 인영맥과 촌구맥 을 비교하여 좌우의 비율이 같으면 문제가 없으나 좌측의 맥상이 전연 다를 때가 많은 것이다 예를 들면 좌측 인영맥이 대하고 좌측 촌구맥이 소한데도 우측 인영맥이 소하 고 우측 촌구맥이 대한 경우가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침술에 있어서는 간단히 해결할 수가 있다. 즉 맥상따라 보사만 잘 하면 곧 시정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실한 쪽은 사 하고 허한 쪽은 보하면 간단히 해결된다.
(예) 좌측 인영맥이 1배 성하고 우측 촌구맥이 1배 성하다고 한다면 좌측 담은 실증 좌 간은 허증 우측 간은 실증 우측 담은 허증이므로 좌 간을 보하고 우 간을 사하든가 좌담을 사하고 우 담을 보하면 된다 즉 좌측 음곡 곡천을 보하고 우측 행간 소부를 사 하면 된다. 또는 좌측 양곡 양보를 사하고 우측 통곡 협계를 보하면 된다 .
이 음양 맥진법을 경락 지압에 응용함에 있어서는 단지 병의 실사가 음경락에 있나 아니면 양경락에 있나를 판별하는 것에만 이용하시고 그 이상은 더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맥진법

맥진법은 동양 의학의 가장 중요한 진찰법이며 특히 경락 치료에 있어서는 불가결의 진찰법입니다. 병의 소재와 원인 병상의 악질과 양질을 구별하고 생사 길흉을 판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좌우의 촌구 관상 척중의 6부상 맥상의 허실에 의하여 주증을 결정하고 보사를 시행하면 되는 것잊니다.

맥을 보는 부의의 명칭은 촌구맥 , 관상맥 그리고 척중맥이라고 하는데 촌구 관상 척중을 약하여 촌 관 척이라고도 합니다.

환자의 왼손의 촌부에서는 표에서 소장 리에서 심장의 맥을 살피고 , 관부에서의 표에 담 그리고 리에서 간장의 맥을 살피며 , 척부에서 표에 방광 그리고 리에서 신장의 맥을 살핍니다.
환자의 오른손 촌부에서는 표에서 대장 그리고 리에서 폐장의 맥을 살피며 , 관부에서 표에서는 위장 그리고 리에서는 비장의 맥을 살피고 , 척부에서는 표에서 삼초 그리고 리에서는 심포의 맥을 살핍니다.

맥진법의 종류

맥진에는 7표 8리 9도의 맥 혹은 3부 9후의 맥 등이 있으나 복잡하여 초심자는 이해 하기 곤란하고 또한 장구한 세월을 통한 체험과 임상에서 자기 스스로가 체득치 않고 말로 듣거나 글로 읽어서는 납득하기 어려우므로 6 가지로 구분하여 설명코저 합니다.

(1) 7표 8리 9도의 맥 양맥 7종 음맥 8종 음양합 9종 총합 24종
7표맥: 부 규 활 실 현 긴 홍
8리맥: 미 침 완 색 지 복 유 약
9도맥: 장 단 허 촉 결 대 노 동 세

(2) 3부 9후의 맥
촌 관 척의 좌우 맥부에서 각각 부 중 침 3맥상을 보는 것이니 3부의 부 중 침(3)=9인 고로 3부 9후맥이라 합니다.

1 부맥 : 풍증 - 양이며 표 피부는 부입니다.
2 침맥 : 혈증: - 음이며 리 습은 장입다.
3 지맥 : 혈허 - 음이며 기허 정은 허냉입니다.
4 삭맥 : 종열 - 양이며 조 화는 실증입니다.
5 허맥 : 허맥은 지단으로 눌러서 맥소하고 약함을 말하고 즉 정기가 허한 증상입니다 허에도 여러가지가 있어서 맥이 소할 수록 허는 심하게 진행되었음을 판단하여 알 수 있습니다.
맥이 부 침 지 삭 하지 않고 다만 영양 상태가 부족하여 즉 몹시 허기가 졌거나 출혈을 많이 했을 때도 나타납니다.
6 실맥 : 실맥은 지단으로 눌러서 맥이 대하고 견실한 것을 말하며 병사가 왕성함을 말합니다.
그러나 그 원인은 2가지로 구분할수가 있습니다. 1. 체내의 사기가 성하여 정기와 싸우는 경우와 2. 타 경락의 허로 인하여 경락 상호간의 균형을 잃었기 때문에 실하게 나타나는 경 우 말하자면 폐가 (금경) 허하기 때문에 (금극목) 목경인 간을 억제할 능력이 없어서 간이 실해지는 경우를 말함이다. 이럴 때는 간목을 사하는 것보다 폐금을 보하는 치료 방법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병의 형태는 천차만별하여 1경에만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2 경 3경에 진행되어 4경까지 침범하여 복잡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상 6 가지만으로도 초심자에게는 훌룡한 진법이 돌수 있다고 봅니다. 경락 지압에 있어서는 이정도에서 그쳐도 만족 할 순 있지만 침 치료에 있어서는 좀 더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경락 지압은 여기에서 복진법을 더 알아 두어야 하는 것은 말 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맥을 더욱 상세히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부맥 :

(1) 맥이 부하고 무력하다 표병이다 촌구 관상 척중의 좌우 수 어느 부위에 해당하 느냐에 따라 장기가 결정되고 허실을 판당할 수 있다.
(2) 즉 부대약하면 허증이요 누르면 없어진다 또한 부대강하면 실증이고 눌러도 반 항한다.
(3) 어떤 경우에라도 표재성 병이요 양증이다. 즉 급성 감기 , 폐렴 그리고 몸살과 같은 병증에 볼 수 있습니다.
2. 침맥 :

(1) 맥이 침하고 힘이 있으면 리실증.
(2) 맥이 깊으나 힘이 없으면 리허증.
(3) 하여튼 리재성 병이요 음증이다 손끝으로 약하게 누르면 없는 것같고 강하게 눌 러야 겨우 나타나는 맥이다. 고로 만성병에서 볼 수 있는 맥상입니다.
3. 지맥 :

맥의 부 침에 관계없이 맥박수가 1식간에 4지 이하 즉 1호흡간에 4회 이하 1분간에 60회 이하를 말한다.
(1) 부침을 막론하고 약한 지맥은 허한증이다.
(2) 부침을 막론하고 강한 지맥은 이실증이므로 병독이 심함을 말한다 하여튼 냉성 질환이요 음증이다.
(예) 혈액 순환이 불완전하여 소화불량 복통 설사 양기부족 요슬통 냉증 또는 간지방 등이 생긴다.
4. 삭맥 :

맥의 부침에 관계없이 맥박수가 1식간에 5회 이상 즉 1분간에 90회 이상임을 말한다.
(1) 부하고 삭한 맥은 표열증이요.
(2) 침하고 삭한 맥은 이열증이요.
(3) 여하간 삭맥은 실열증이다 맥박수는 매우 중요한 것으로 질병과 생체에 대하여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람마다 차이는 있으나 운동할 때는 빨라지고 안정할 때는 느려진다 그러므로 맥박수는 비교 계산하여 진찰하는 법도 있다.

1식간의 맥박수

평인은 맥박수가 1분간에 60 내지 80회 평균 70회입니다. 그러나 소아 노인 운동가 사 무원 등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1식간이라 함은 한번 숨을 내쉬고 들이 쉬는 시간을 말하 므로그간의 맥박수를 말합니다.

보통 사람의 맥박수는 1식간에 4 ~ 5회입니다. 그러므로 통상 1식간에 5회 이상이면 열 하고 실증이고 4회 이하이면 냉하고 허증입니다.
현대인의 호흡수는 개인차는 있으나 대략 16회에서 20회이므로 이것을 평균하여 보 면 18회가 됩니다. 그러므로 1시간의 호흡은 1080회가 되고 일간의 호흡수는 25920회가 됩니다. 보통 사람의 맥박수는 1식간에 4번 내지 5번이라 하므로 18*4= 72 18*5=90
(90 + 72)/2 이면 대략 80번이나, 통일 진맥법에서는 72맥동을 병없는 중심 맥동으로 결정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천인지설에 따르면 지는 12지요 12지는 6장 6부이고 12경락입니다. 천 은 10간이므로 72 맥수를 중심으로 하여 10진법을 적용하면 위로 82 맥수까지는 위요 92 맥수까지는 심이요 102 맥수까지는 폐가 되며 아래로 62 맥수까지는 비요 52 맥수 까지는 간이며 42 맥수까지는 신으로 이렇게 맥동수가 배당되어 있다고 합니다.
폐(102)방광 심(92)담 위(82)심포 72(기준) 비(62)소장 간(52)대장 신(42)삼초
1. 폐가 병들면 피모가 손상되어 피부가 위축되며 주름이 많아지고 탈모가 됩니다. 폐는 기를 주관하고 있기 때문에 기를 보하도록 치료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특히 침으로 기를 사해서는 안됩니다.
2. 심이 병들면 혈맥에 병증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5장 6부 기타 기관에 영양을 공급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혈색이 나빠집니다. 심은 혈을 주관하는 곳이기 때문에 기혈의 순행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비가 병들면 피부와 피하 근육이 소모되어 살이 빠집니다. 즉 피하 근육이 손상되어 소모되므로 가늘 어집니다. 음식을 먹은 것이 몸에서 살이 되고 피가 되지 못하고 살이 쪽 빠지게 됩니다. 그 치법은 위와 같이 음식을 조절하고 의복이나 거주를 알맞게 하여 한열에 절도를 지켜 야 하며 양생법에 주의해야 합니다 .
4. 간에 병이 들면 근(건)이 상합니다. 건이 이완되어서 관절의 운동이 마비되며 수족의 굴신이 안되며 신 체를 안정하게 보존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긴장되어 급박한 병이 생기기 쉬어집니다.
간은 혈을 장하는 장기이므로 감미를 먹어서 보혈하며조증에 대한 윤보를 해야 합니다.
5. 신이 병들면 골이 위축되어 힘이 없게 되며 일어설 수도 걸을 수도 없게 됩니다. 신은 정기를 장하 는 곳으로 정기를 보해야 하며 이 정기란 선천적 기 안에 있는 음기로서 생명의 근본 이 되는 힘입니다. 침술가는 신경을 보하는데 그치지 말고 함미를 조절해야 합니다.
이상과 같이 맥박수는 병과 직결되는 증상으로 나타나므로 허실 한열을 구별하고 어 느 장기에 병이 있는가도 알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맥진법은 매우 중요합니다.

모혈 진단법이나 촌구 비교 맥진법 그리고 나아가서 6부 정위맥까지도 초보자 입장에서 뿐만아니라 어느정도의 숙달이 된 사람도 전술한 진단법을 실증 위주의 진단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실증 위주의 진단법이 쉽기도 하고 또한 정확도가 높다고 임상가들이 입에서 입으로 말하고 있기때문이기도 한 것입니다.
많은 참고가 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신 오병렬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래는 맹고 한방 교과서에서 병세에 따른 병증을 발췌하였습니다.

병세는 허와 실로 나타내는데 이 경우의 허실은 병사로 인한 강약이 아니고 정기의 강약에 의한 허실이다.

1) 표증의 허실
(가) 표허 : 체표에 침투한 병사에 대한 저항력과 정기가 약할 때에 피부, 한선, 피지선 등이 이완되어 땀이 힘 없이 새어나오고 병사와의 투쟁이 미약해져 발열은 심하지 않다. 따라서 병사의 침투력은 세어 이에 침투하는 속도가 빨라진다.
이것을 표허증이라 한다.

(나) 표실 : 체표에 침투한 병사에 대한 저항력과 정기가 강할 때에 피부, 한선, 피지선 등이 수축되어 땀이 나지 않고 병사와의 투쟁이 치열해져 발열, 동통은 심하다. 따라서 병사의 침투력이 약해지고 이에 침투하는 속도가 느려진다. 이것을 표실증이라 한다.

2) 이증의 허실

(가) 이허 : 병사가 이에 침투했을 때에 체내의 저항력과 정기가 허약하면 내장근력이 약해지고 이완되어 소변과 대변이 자주 힘없이 나오게 된다.
따라서 식욕이 떨어지고 메스꺼우며, 몸이 나른해지고, 배가 들어가고 무력해진다. 이것을 이허증이라 한다.

(나) 이실 : 병사가 이에 침투했을 때에, 체내의 저항력과 정기가 강하면, 내장근이 수축되므로 소변, 대변이 잘 나오지 않게 된다. 따라서 배는 불룩해지고, 심하가 그득하고 딴딴하며 가슴이 답답하고, 통증이 심하고 배를 눌러보면 유력하다.
이것을 이실증이라 한다.

장부 허실의 병증

(가) 간 : 간은 혈을 저장하고 근을 주관한다.
내인의 노와 외인의 풍이 간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며 불내외인 중 음식으로 인한 내상 즉 자극성 음식물, 신 음식 등도 간장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간이 허하면 눈이 침침해지고 근육이 힘이 없거나 마비되며 어지러움이 심하고 손톱, 발톱의 색이 변하기도 한다. 간이 실하면 화를 잘 내고 흉협이 불편하고 구토, 수족 강직, 심한 현운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나) 심 : 심은 전신의 혈액 순환을 담당하며 신을 갈무리하고 모든 장을 통솔하는 군장이다. 내인의 희와 외인의 열이 심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불내외인 중 노권상도 원인이 된다.
심이 허하면 두근거리고 잠을 못 자며 건망증이 심해지고, 꿈을 많이 꾸며 정액을 흘리고 땀을 흘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이 실하면 얼굴이 붉고 잠꼬대를 많이 하며 저절로 웃고, 심하면 정신분열이 생기거나 숨이 막힐 것 같은 흉통과 좌측 상지의 내측까지 파급되는 방산통 및 전신 부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 비 : 비는 수곡으로부터 받아들인 기를 분배하고 습을 처리하며 식욕을 조절한다. 내인의 사와 외인의 습, 불내외인의 내상 등이 비의 질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비가 허하면 소화가 안 되고 온몸이 나른하며 안색이 누렇고 입술이 건조하며 팔다리가 차고 변이 묽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비가 실하면 상복부가 아플 정도로 부르고 몸이 무겁고 가슴이 더부룩하고 대소변이 불리하며 견비통, 감각마비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라) 폐 : 폐는 호흡 작용으로 전신에 산소를 공급하며 체내에서 탁기를 배설하는 외에 고전에서는 백을 간직했다고 한다.
내인의 우와 비, 외인의 조, 불내외인의 노권상이 폐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폐가 허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인후가 마르며 몸이 마르고 숨소리가 변하여 낮고 약하게 또는 가래가 낀 소리나 휘파람 소리처럼 되고 숨이 빨라지며 신냉, 조열, 한출, 안면 창백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폐가 실하면 천식으로 숨이 차고 기침이 심해지고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고 심하면 눕지 못하고 앉아서 고개를 쳐들고 숨쉬고 견배통, 헛구역질, 흉협통의 통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마) 신 : 신은 정을 갈무리하고 정기를 보관하고 양육한다. 정기는 성적 능력 뿐만 아니라 장기 활동의 근원적 기로 골수에서의 혈구 생산 능력을 비롯한 체력을 강화시키는 모든 기를 포괄한다.
내인의 공, 경, 외인의 한, 불내외인의 방사 등이 신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신이 허하면 요부가 힘이 없고 정액을 흘리며 귀에서 소리가 나고 눈앞에 빛이 번뜩이고 근골이 쑤시기도 한다. 신이 실하면 요부격통, 부종, 안면 흑색 등의 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바) 담 : 담은 간과 표리 관계를 이루는 것으로 담즙을 저장하는 외에 진액 대사에 관계하고 병인, 작용, 병증이 모두 간과 유사하다.
담이 허하면 어지럽고 잠이 오지 않으며 심하면 신경 불안을 일으켜 가만히 있어도 누가 잡으러 오는 것 같고 깜짝깜짝 놀라며 초조해 한다.
담이 실하면 흉협부에 무엇이 가득 찬 듯 아프고 화를 잘 내며 잠이 쏟아지고 족관절염좌, 요추디스크 등이 다발하기도 한다.

(사) 소장 : 소장은 심과 표리 관계를 이루는 것으로 음식물로부터 각종 영양소를 흡수하여 전신에 공급하기 때문에 그 기능이 심장의 혈액 공급 기능과 유사하다. 따라서 심과 같이 화에 배속되고 병인도 심과 유사하다.
소장이 허하면 하복부가 밑으로 쳐지는 것 같고 팔다리가 나른하고 소화와 배설에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소장이 실하면 아랫배가 아프고 허리와 고환이 당기고 아프며 음경이 아플 때가 많다.

(아) 위 : 위는 비와 표리 관계를 이루는 것으로 음식물의 일차 소화를 담당하고 있어 음식물에 의한 내상이 주요한 병인이다.
위가 허하면 소화가 안 되고 트림이 나며 식욕이 없고 팔다리가 나른하고 요통이 다발하기도 한다. 위가 실하면 위가 가득 찬 것 같고 아프며 트림하면서 냄새가 짙고 신물을 토하기도 하며 슬관절의 염증이 다발하기도 한다.

(자) 대장 : 대장은 폐와 표리 관계를 이루는 것으로 수분을 흡수하고 음식물의 찌꺼기를 내보내는 기능을 수행하므로 폐의 정화 기능과 유사하며 병인도 폐와 유사하다.
대장이 허하면 팔다리가 차고 배가 부르고 탈항, 만성 설사나 변비 및 견비통이 다발하기도 한다. 대장이 실하면 하복부에 격통이 생기고 추우면서 열이 나고 땀이 저절로 나며 변에 피가 섞이거나 주관절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차) 방광 : 방광은 신과 표리 관계를 이루는 것으로 병인과 병증이 모두 신과 유사하다.
방광이 허하면 소변을 자주 보고 요량이 많아지며 요가 항상 힘없이 흘러나오는 등의 변화가 많고 전신적 부종, 다발성 관절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방광이 실하면 소변이 불리하고 소변 볼 때 열감이 있거나 통증이 있기도 하며 5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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