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태음 비경의 유주와 임상에 있어서의 치료 관점에서는 우리 몸의 비장과 췌장의 치료를 동시에 혹은 나누어 생각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췌장의 내분비 선에서 나오는 소화 효소들은 분명히 우리 몸의 소화작용에 관여하고 있으며, 우리 침치료에서 체기가 있거나 소화가 안될때 족태음 비경의 대도, 태백혈과 공손혈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참고적으로 비장과 췌장의 현대의학적 생리 기능을 살펴보기로 했다.
비장
비장은 복강내의 위저와 좌신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약간 납작한 타원형으로 된 기관으로 크기는 변화가 많으나 대략 길이 12㎝, 무게 170g이다.
비장은 피막에 싸여 있으며 외측면은 불룩하고 내측면은 위, 신장 및 결장에 접하여 오목하다. 내측면의 중앙에는 혈관과 신경 등이 출입하는 비문이 있는데 이 곳을 제외한 모든 표면은 복막이 싸고 있다.
피막으로부터 크고 작은 돌기들인 비주가 나와서 비장 실질을 불완전한 많은 방으로 구분 짓고 각 방은 세망섬유들이 미세한 그물을 형성하여 그 그물눈에 세포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를 비수라고 한다. 비수 속에는 림프구의 집단이 산재되어 있다.
비장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① 백혈구를 생산한다.
②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을 파괴한다.
③ 이물이나 병원체를 파괴하거나 무해케 한다.
④ 혈액을 저장하고 전신을 순환하는 혈액의 양을 조절한다.
췌장
췌장은 내, 외분비 기능을 겸비한 큰 소화선으로 위의 후측 즉 제1, 2요추의 앞에 가로놓여 있는 회백색의 삼각주 모양인 무른 기관으로 길이 12㎝, 무게 70g 정도이다.
췌장의 우단은 굵은 췌두를 이루어 십이지장의 만곡부에 끼어 있고 좌단은 가늘어진 췌미로서 비장에 접하고 그 사이 부분을 췌체라고 한다.
췌장의 실질은 외분비부와 내분비부로 나누어진다.
외분비부는 소화액인 췌액을 분비하는 세포집단으로 췌장 전체에 존재하고 그 배출관인 췌관은 췌미에서 시작하여 실질 중을 우측으로 진행하면서 췌액을 모으며 췌두를 나와 바로 총담관과 같이 십이지장에 개구한다.
췌액의 분비중추는 연수에 있다.
소화효소인 트립신은 췌장의 단백질 소화 효소로서 위액에 의해 유단백질이나 펩톤 단계까지 분해된 단백질을 폴리펩티드(polypeptide)로 분해하고 그 다음에는 키모트립신(kimotrypsin)에 의해 디펩티드(depeptide) 단계로 분해된 후 장액 내에 있는 소화 효소에 의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흡수된다. 스테압신은 췌장의 지방질 소화 효소로서 담즙에 의해 유화 된 지방분을 소장에서 흡수될 수 있도록 지방산과 글리세린(glycerin)으로 분해하고 아밀라제(amylase)는 췌장의 전분 소화 효소로서 전분을 덱스트린(dextrine)과 맥아당으로 분해한다.
그리고 내분비부는 랑게르한스(Langerhans)도인데 외분비부보다 훨씬 분량이 적고 약 100만 개 정도가 있다. 이에서는 탄수화물 대사에 필요한 인슐린(insulin)과 글루카곤(gluca -gon) 등의 호르몬을 분비한다.

비경 경혈로 가기 
홈으로 가기
정면 전체경혈 보기 
측면 전체경혈 보기 
후측 전체경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