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1 - 인터뷰/정리 : 김은혜 *

김) 어느새 이 곳 방문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는데, 소감을 듣고싶다
이) 글쎄, 난 그다지 숫자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다

김) 멋진 말이다. 이 곳은 야후에서 추천하는 사이트로도 뽑혔다고 하던데 사실인가
이)거짓이다

김) 인터뷰에 응해줘서 고맙다. 이 곳 방문자들에게 한마디 해주기 바란다
이) 와서 그냥 가지 말고 방명록에 글남겨라

김) 왜 반말인가
이) 인터뷰 그만하자


* 인터뷰 2 - 인터뷰/정리 : 김은혜 *

김)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다
이) 반갑다

김) 그동안 무얼하며 지냈나. 모두들 궁금해하고 있다
이) 약 2주 가량 멕시코로 여행을 떠났다. 그 곳에서 작품구상및 재충전의 기회를 가졌다.

김) 아 정말인가
이) 그럼 내가 거짓말이라도 하고 있다는 말인가

김) 아아, 아니다 오해하지 말아달라(웃음)
이) 알겠다

김) 마지막으로 묻겠다. 당신에게 재즈란 무엇인가
이) 글쎄, 애인이라고나 할까

김) 인터뷰에 응해줘서 고맙다. 마지막으로 이 곳의 방문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이) 항상 잊지않고 찾아주는 여러분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뿐이다. 앞으로도 많은 방문 부탁한다.


* 인터뷰 3 - 인터뷰/정리 : 김은혜 *

김) 오래간만의 인터뷰이다. 반갑다
이) 반갑다

김) 요즘들어 방문자들의 방문 회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이) 알다시피 나는 방문자 수에 대해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다. 다만 조금 서운할 뿐이다.

김) ㈜야후코리아 측에서 이 사이트를 폐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는데.
이) 알고 있다. 본 사이트가 일반인들에게는 너무 난해하다는 이유다. 하지만 알고 보니 장난 메일이었다.

김) 다행이다(웃음)
이) 고맙다(웃음)

김)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다. 가을에 대한 당신의 느낌을 말해달라.
이) 글쎄, 가을이라고해서 특별히 다른 계절과의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그동안 읽지 못한 책을 읽으려고 한다.

김) 역시 당신다운 대답이다. 인터뷰에 응해줘서 고맙다. 마지막으로 이 곳의 방문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이) 항상 잊지않고 찾아주는 여러분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뿐이다. 방문자 수가 감소하긴 했지만 난 아무렇지도 않다. 다만 조금 서운할 뿐이다.

[인터뷰 후기 : 인터뷰는 시종일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그는 며칠간의 밤샘 작업으로 매우 피곤해 보였으나, 인터뷰어에게 직접 커피를 타주는 여유를 보여주기도 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소나기를 만나 다시 그의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는 막 샤워를 마치고 나와...(후략)]

-끝-



* 인터뷰/정리 : 김은혜 *

김) 또 다시 오래간만의 인터뷰이다. 반갑다. 
이) 반갑다. 

김) 요즘들어 이 사이트가 다시금 활력을 찾아가고 있는 것같은데. 
이)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인터뷰가 궁금해 찾아오는 사람도 많아진 것같다. 고맙다(웃음) 

김) 그런가(웃음). 그렇다면 나도 이제 인기인 대열에 속하게 된 건가(웃음). 
이) 하하 그런가(웃음).

김) 아아 농담이다. 요즘 근황을 알려달라. 
이)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드는 중이다. 

김) 당신의 크리스마스 계획이 매우 궁금하다. 말해줄 수 있겠나. 
이) 글쎄, 크리스마스라고해서 특별히 다른 날과의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그날만큼은 집에서 좀 쉬고 싶은데(웃음). 

김) 역시 당신다운 대답이다. 아, 방금 반짝거린 건 눈물인가.
이) 아니다. 몹시 피곤하다. 인터뷰 나중에 다시하자. 

-끝-


* 인터뷰/정리 : 김은혜 *

김) 정말로 오래간만의 인터뷰이다. 많이 바빴던 것 같은데. 
이) 오랜만이다. 특별히 바쁜 일은 없었다. 미뤄뒀던 일들을 마무리 짓느라 좀 시간이 걸렸을 뿐이다. 

김)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이) 대단한 일들은 아니다. (웃음) 전부터 써 오던 책 "보스턴의 겨울은 왜 항상 나를 보며 웃는가" 를 마무리 짓고 수정작업까지 마쳤다. 

김) 매우 기대 된다. 어떤 내용의 책인가. 
이) 지난 99년에 내 놓은 "전화벨이 13번 울릴 때" 의 속편격이라고나 할까. 등장인물들의 성격도 매우 비슷한 편이다. 

김) 당신의 일련의 작품들은 비평가들 사이에서 늘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듣고 싶다. 
이) 그들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 난 늘 그랬듯이 나의 길을 걸어가겠다. 

김) 역시 당신다운 대답이다. 갑자기 일어서며 말해 놀랐다. (웃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해 달라.
이) 글쎄, 책이 출간되면 잠시 쉬고 싶다. 2년 2개월 정도 쯤 말이다. 

김) 행운을 빌겠다. 인터뷰 즐거웠다. 


[인터뷰 후기] 오랜만에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인터뷰를 마칠 수 있었다. 
인터뷰가 끝난 후 지하실에 있는 그의 서재를 구경할 수 있었는데 정말로 다양하고 많은 책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러나 예상되로 곧 정전이 되었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후략)

-끝-
* 인터뷰/정리 : 김은혜 *

김) 정말로 오래간만의 인터뷰이다. 올해들어 첫 인터뷰 같은데?
이) 오랜만이다. 알다시피 난 멕시코에 있었고 며칠 전 열흘 일정으로 한국에 오게되었다.

김) 멕시코에서의 생활은 어떤가.
이) 글쎄. 처음엔 조금 힘들었지만 사람은 어디에서든 적응하기 마련 아닌가. 메르케르스가 그랬던가, '인간은 적응의 천재다'라고.

김) 잘 모르겠다. 처음 듣는 얘기다. 모 잡지에서 읽은 바로는 멕시코에서도 작품활동을 하기 시작했다던데.
이) 그렇다. 물론 한국에 있을 때만큼 활발한 활동은 아니지만, 좋은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메모하는 형식으로 작업하는 중이다.

김) 그렇다면 이번 작품은 모국을 떠난 이의 향수를 담은 내용인가.
이) 정답이다. 모국에 대한 향수는 매우 고전적이지만 꼭 한번 다뤄보고 싶었던 주제였다. 이번에는 영화로 만들어 볼 생각이다.

김) 영화로 말인가. 당신은 이미 단편영화 '아빠, 지구는 왜 네모랄까'로 감독으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았다. 모두의 기대가 클 것이라 생각되는데.
이) 사실 그 영화의 성공이 날 부담스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 나와의 싸움이다. 난 승리할 것이고 내가 만든 영화는 영화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김) 대단한 자신감이다. 인터뷰에 응해줘서 고맙다. 행운을 빌겠다.


[인터뷰 후기] 인터뷰가 끝난 후 그가 영화제작을 위해 틈틈히 메모해 둔 노트를 읽어볼 수 있었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에서부터 엔딩 크레딧까지, 세세하게 적어놓은 그의 노트에서 완벽하고 세심한 그의 성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트 뒷부분쯤에는 그가 직접 지었다는 시(時) 한 편이 있었는데, 상당히 난해한 내용이었다. 확실히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여기에 옮겨 적어보겠다. 그에게 양해를 구하며..


'사슴과 비구니'
 
-이환열-


바람이 불 때는/
우산을 준비하세요/
/
비가 오면/
큰일이니깐/
/
꽃이 피면/
모자를 준비하세요/
/
머리가 가려우면/
큰일이니깐/
/
물을 한 컵 마시고/
기지개 피면/
/
모두가 내 새상 소리를 질러/
야호/



-끝-


* 인터뷰/정리 : 김은혜 *

김) 정말로 오래간만의 인터뷰이다. 잘 지냈나
이) 오랜만이다. 며칠 전 열흘 일정으로 한국에 오게되었다.

김) 멕시코에서의 생활은 이제 꽤 적응됐을 텐데, 어떤가.
이) 글쎄. 그새 정이 들었는지 떠날 생각을 하면 서운한 마음이 있는 것도 같다. 원래 정이 많은 사람이라서 그럴지도(웃음).

김) 그런가. 아쉽겠지만 한국에서 당신을 기다리는 팬들을 생각해야할 텐데?
이) 그렇다. 단 하루도 그들을 잊은 적이 없다. 그들이 있기에 내가 있고, 또 내가 있기에 그들이 있는 것 아니겠나.

김) 멋진 말이다. 고백하자면 나또한 당신을 애타게 기다리는 팬들 중 한 명이다.
이) 아아 정말인가. 아티스트로서인가 아니면 한 남자로서인가.

김) 당신은 내게 있어 아티스트 그 이상이다. 처음 본 순간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말이다.
이) 오오 '김'

김) 아아 '이'


[인터뷰 후기] 이제 앞으로 인터뷰는 없을 것이다. 왜냐면 우린 더이상 서로에게 말이 필요없는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인터뷰코너를 꾸준히 사랑해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와 '김'의 알콩달콩한 사랑노름도 많이 응원해 주세염. 그럼 빠빠룽~

p.s. 인터뷰 업뎃하는 게 귀찮아서 이러는 거 절대 아님 절대 절대 절대 아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