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사개요

(2) 중학교 설립과 학제 개편

 학제 개편에 따른 중, 고의 분리는 약간의 혼란을 초래하였다. 그러나 곧 학교는 정상화 되고 중학교의 신설에 따라 대동의 교사는 중, 고가 함께 사용하게 되었다. 중고는 각각 3년제로 운영되게 되었고, 중학교 12학급, 고등학교는 1954년에 가서야 9학급 인가를 얻었다.

 이러한 체제로 '大東'은 새로운 출발을 하였다. 한 울타리 안에서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함께 생활하게 된 것이다.

 미군정, 정부 수립, 6.25동란등 험난한 역사의 질곡 속에서도 대동의 햇불은 꺼지지 않고 활활 타올랐다. 오히려 이러한 시련을 거치면서 대동은 보다 더 굳건한 토대 위에 서게 되었고, 실질적으로 학교는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었다.

 확대된 학교 체제는 점차 안정되어 갔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서로 협조하면서 학교의 발전을 도모하였다. 중학교는 설립 초기였지만 해를 더할수록 급속한 발전을 하였다. 특히 중학교 농구부의 활동은 뛰어난 것이었다. 전국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하고, 마침내 중학교 농구의 정상에 우뚝 서게 되었다. 이것은 고등학교 농구부의 활동에 영향을 받은 것이었고, 도움의 결과였다.

 또한 중학교는 설립 당시부터 뛰어난 인재들이 많이 몰려들어 다른 부문에서의 실력 또한 탁월했다. 이렇게 중학교는 설립 초기부터 발전 가능성을 많이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본교 재단(이사장 고흥석)은 1949년 강원도 횡성에 '대동여중'을 설립하였다. 설립자 고창한 선생의 고향인 횡성에 세워진 이학교는 여자중학교로 설립 당시 전체 6학급이었고, 교가는 본교와 같았는데, 지금도 변함없이 같은 교가를 사용하고 있다. 대동여중은 고흥석 이사장이 조카 고시복氏와 함께 세운 학교인데 1949년부터 1952년까지 고흥석氏가 이사장 겸 초대 교장으로 있었다. 1994년 현재 대동여중은 전체 12학급으로 545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고, 이인선 교장과 이주호 교감이 학교를 알차게 이끌어 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