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대 상황과 교육의 현실

(5) 장학 제도

 1966년 본교의 장학제도는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었다. 오복장학회, 청운장학회, 해수장학회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들 장학회는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기능이 출중한 자 중 가정 형편이 곤란한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오복장학회는 본교 21회 졸업생인 권오복 동문이 1964년 9월에 발족한 장학회로서 재학생중 품행이 단정하고 재능이 우수하나 경제적 사정이 빈곤하여 학업을 계속하기가 곤란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면학의 길을 열어주기 위한 취지로 출발하였다. 권오복 동문은 희사금 10만원을 기금으로 졸업생으로서는 처음으로 오복장학회를 설립하여 모든 동문의 모범이 되고 3천 건아의 밝은 등불이 되었다.

 경희대 법과를 졸업한 권오복 동문은 3현제가 모두 본교 출신으로서 학창시절에는 1, 2등을 다투던 모범생이었고, 연극반에서도 활동하여 '사육신'공연 때 유응부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었다.

 1966학년도 오복장학회 장학생은 다음과 같았다.

<1부>

중 2-2 박예근
고 3-5 황명순

중 3-4 장재황
고 3-5 양승수

고 2-2 박상규
 

고 3-4 박봉학
 

<2부>

고 3-8 우용제

고 3-8 윤중구

<특기>

고 2-5 김종대(농구)

고 3-3 정진우(농구)

 한편 청운장학회는 1964년 9월에 본교 50세이상의 교사들로 구성되어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양호한 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이 장학회의 회장은 조은택 교장, 부회장은 정규필 선생, 촘무는 박동근 선생이 맡아 수고하였다. 11명의 회원 전원은 매월 월급에서 장학기금을 각출하였고, 모아진 기금으로 장학회를 운영하였다.

 1966학년도 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중 2 이한채

고 3 신동훈

 해수장학회는 17회 졸업생인 방경업 동문이 발족한 것으로 재학생중 품행이 단정하고 재능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장학회의 설치 동기는 방경업 동문이 자신의 부친의 유지를 받들기 위한 것이었다. 즉 생전에 방 동문의 부친은 가정 형편이 넉넉지 못한 학생들을 돕는 것이 소원이었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작고하자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방경업 동문이 장학회를 만들었다. '해수'라는 명칭은 자신의 부친의 존함에서 따온 것이었다.

 1966학년도 장학금 수혜자는 다음과 같았다.

중 1 박형만

고 2 김태성

고 2 김경성

 이밖에도 학교에서는 특대생 제도를 두어 우수한 학생들에게 수업료를 면제해 주었다. 특대생은 평균 90점 이상인 자로 다른 학생의 모범이 되는 학생이었다. 그리고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적십자 서울지사에서는 1966학년도에 본교 3학년 이호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