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산왕이 되기까지

㉯ 8월 22일(수)

 오전에 우리 일행은 타이페이 시내에 있는 한국 대사관을 찾았다. 대사관까지 가는 도중 창밖으로 스치는 거리의 산뜻함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차량은 서울보다 적으나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여기서는 싸이클이 대중의 주요한 교통 수단이라는 안내양의 말이 있었다.

 마침내 대사관에 도착했는데 대사께서는 내일의 대회에서 꼭 우승할 것을 당부하시며 격려의 말씀도 해주셨다. 대사관을 나온 후 내일의 경기 장소인 타이페이시 회관에 가서 잠깐 연습을 하고 한국 사람이 경영하는 '한국의 집'에서 식사를 했다. 10여년전에 타이페이시에 한국음식점이라곤 '아리랑 하우스'라는 곳 하나밖에 없었으나 지금은 10여곳 이상이나 된다고 한다.

 오후에는 각자 가벼운 연습을 하고, 내일의 한국의 우승을 다짐하며 타이페이시의 이틀째 밤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