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학교의 상황 

(6) 상담실 운영

 본교의 상담실 운영은 1966년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66년 3월 29일 학생 상담실을 설치하여 정덕훈 교사가 책임을 맡았다. 그러나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다. 특히 독립된 상담실이 아니어서 겨우 칸막이를 하여 이용하는 상태였다. 그러므로 내담자가 안정감을 갖고 상담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내담자는 고작 전체 학생의 0.7%에 불과한 것만 보아도 상담실 이용 실태가 어떠했는가를 짐작할 수 있다.

 다음은 1966학년도의 학생 상담 내용을 통계로 나타낸 것이다.

<1> 월별상담건수

월별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비고

건수

2

3

8

12

1

1

5

2

계34

<2> 학년별내담자수

중1

중2

중3

고1

고2

고3

비고

1

1

2

2

20

8

계34

<3> 내담자의 상담 내용

클럽 관계 5

학업 문제 1

분실물 관계 1

이성 문제 3

학우 구타 1

적성 상담 4

교과서 절취 1

반항심 1

가정 불만 1

여가 선용 1

진학 문제 4

진로, 취업 1

납부금 관계 1

 

 이상은 66년 4월 2일부터 11월 20일 사이에 상담일지에 기록된 34명의 내담자를 중심으로 한 통계이다. 통계 <1>을 보면 4월에서 7월까지 점차 내담자가 증가하는 발전적인 경향을 보이다가 하기방학 후 점차로 상담실이 학생들과 멀어지는 추세를 나타낸다. 통계 <2> 학년별 내담자수에서 고등학교 상급 학년이 대부분인 것은 진로와 진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뜻한다. 그리고 통계 <3>의 상담 내용에서 내담자의 3분의 1 이상이 고 2의 적성 및 진학 상담으로 나타나 있다. 이것은 고등학교 2학년 적성검사를 6월에 실시하여 7월의 내담자가 가장 많았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상담실 운영의 시작은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한 의도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것은 대동의 교육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었다.

 한편 이 당시에 학생들에 대한 각종 검사가 매우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중1 아이큐 검사, 중2 인성검사, 중3 흥미검사, 고1 아이큐 검사, 고2 종합적성검사 등을 실시하여 그 결과를 분석, 판단하여 학생 지도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