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고촌학원 설립과 대동

(4) 중학교 폐교

 1990년대에 들어 종로구내의 학생수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었다. 도심 주거 인구가 줄면서 지원 학생수가 감소하는 것은 자연적인 추세였다. 인근 공사립 중학교에서는 해마다 학급을 감축하여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 때문에 본교에서도 더 이상 수수방관할 수가 없었다. 1차적으로 본교에서는 1990년도 신입생을 기존 7학급에서 5학급으로 감축하여 신입생 모집을 하였다. 그리하여 1990년도부터는 전체 21학급에서 19학급 체제로 전환되었다.

 이 무렵 법인에서는 획기적인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그것은 점진적인 학급 감축이 아닌 중학교 폐교와 고등학교의 학급 증설이었다. 이 결정에 따라 본교는 중학교 폐교 계획을 세우고 제반 준비 작업에 착수하였다.

 우선 1991년도부터 신입생 선발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과원 교사의 일부는 고등학교로 일부는 공립 학교로 자리를 옮기도록 조치 하였다. 그리하여 1993년 2월 28일자로 중학교는 완전히 폐교 조치되었다. 마지막 41회 졸업생을 끝으로 막을 내린 중학교의 역사는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였지만 흐르는 역사의 물결은 어찌할 수가 없었다.

 폐교 당시 중학교의 교직원 명단은 다음과 같았다.

교      장

 한균필

교      감

 장영길

교무주임

 반의환

교      사

 이  광, 이영주, 김효영, 박영자, 김영진, 이철우, 이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