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학교 시설 확충

 (1) 新館 校舍 竣工

 학급 증설로 인한 교육 시설의 부족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학교법인 고촌학원에서는 신관 건립 계획을 세우고 1990년 5월 10일 착공을 하였다. 건물 위치는 소운동장과 대운동장의 연결 지점이었다. 원래 그 자리에는 돌계단이 있었으나 그것을 모두 철거하고 공사를 시작하였다. 약 9억에 가까운 공사비는 전액 법인 보조금으로 충당되었고, 고촌학원 설립자 이종근 회장과 법인 이사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서 공사는 하자없이 진행 되었다.

공사기간 동안 학교장은 일요일에도 출근하여 공사 진행 과정을 지켜 보았고, 법인의 김수남 사장, 성낙호 前사장, 김장환 상무이사, 김양태 관리이사들도 수시로 학교를 방문하여 공사 현장을 세세히 둘러 보았다. 교직원과 학생들 역시 새로운 건물의 건축 과정을 지켜 보면서 준공의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건물이 완공 된 것은 1991년 2월 28일이었다. 완공과 동시에 91학년도 신입생들이 신관 건물을 제일 먼저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신관 교사는 반 지하를 포함하여 4층이었고, 20개의 교실이 새로 들어섰다. 보통 교실 11개, 특별 교실 9개였다. 그 중 특별 교실은 종합실습실, 어학실습실, 상업실천실, 부기실 등이었다.

 그리고 각 교실에는 스팀 보일러를 설치하였고, 각 층마다 수세식 화장실을 두었다. 그리하여 연건평 641.3평의 현대식 시설을 갖춘 신관은 대동인의 훌륭한 배움의 자리가 되었다.

 신관 건축은 개교 이후 최대의 공사였고, 공사비 전액을 법인에서 지원한 것은 획기적인 일이었다. 이로써 학교법인 고촌학원大東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셈이었다. 그리고 신관이 완공됨에 따라 교실 부족은 일단 해결되었고, 남은 문제는 교육의 질을 더 한층 높이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