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동 교육의 변화

(1) 교복 제정

 1983년부터 실시된 교복 자율화에 대해 90년대에 들어서서 많은 문제가 거론되었다. 개성을 신장한다는 교육적 취지가 있었지만 부정적 요소의 돌출도 간과할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각 학교에서는 새로운 모양의 교복을 제정하고 학생들이 착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교에서는 1991년에 교복선정위원회를 조직하여 교복에 대한 세부적인 준비 작업을 진행하였다. 교감, 각부 주임 및 학년 주임, 미술과 서정학 교사, 이희순 교사 등이 중심이 되어 교복의 디자인, 색상, 와이셔츠와 넥타이, 신발, 두발 등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여러차례의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안(규정)을 마련하였다. 이를 다시 학생들에게 제시하고, 90% 이상의 찬성과지지로 교복에 대한 문제가 최종적으로 확정되었다.

 1991년 10월 10일 동복 착용을 시작한 1학년 학생들부터 적용하였다. 이 때 제정된 교복은 1983년 이전의 교복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것이었다. 과거의 교복이 군국주의 시대의 군복을 연상케 한다면 새로 마련된 교복은 신사복 형태의 것으로 학교마다 디자인과 색상이 완전히 다르고 나름대로의 독창성이 드러난 것이었다. 획일적인 면이 어느 정도 사라진 새 교복에 대해 대부분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찬성하였고, 사회에서도 크게 환영하였다. 이렇게 하여 대동의 새로운 교복이 탄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