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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개의 편지중 32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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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 사람 : 비가  <shapperd@hanmail.net> [ 주소록에 추가]
받는 사람 : 산사랑 <kc43@lycos.co.kr>
날짜 : Sun, 30 Jul 2000 06:39:18 KST
제목 : [RE]보고싶었어요....저두요....

안녕히 주무셨어요?
피곤하실테 푹 주무시지 않구요.
참 부지런도 하시네요.어제 산행기 읽었어요.
빨리 마음을 전하고 싶으셨나봐요.
진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집에서 안 읽어보세요? 자제분이라도...
몇번을 읽어 봐도 미지의 인물이 아니라는걸 알겠던데요.
실존 인물이라는걸 눈치채고 누군지 물어보면
뭐라 답하실려구요.
궁금했어요. 산행기 읽어봐도 다른 분은 오히려
동부인 하신분들도 있는데 사진 소개를 봐도 
부인은 안계신것 같아서 산을 잘 안가시는구나
생각했어요.
삼악산 코스에 좀 난 코스도 있었던 것 같은데 
힘 안드셨어요? 부인께서도요?
자상하셔서 잘 돌봐 드렸지요?
눈에 선하네요.
전 오늘 홍천에 가야 했어요.
지도자 동부인 해서 1박 2일인데 제가 내일이
면접이래네요.
어제 같더니 연락 못받았냐고 묻잖아요?
집에서 7시에 나갔거든요.9시 까지 오라고 해서요.
이잉 억울했지만 할수 없지요 뭐
핸드폰을 차에 두고는 깜빡 했어요.
부재중 전화 7통...연락을 했는데 제가 못받았나봐요
내일로 연기가 됐는데 9시까지 오라는데 
어떻게 가겠어요.
팽게 김에 아주 잘되었지요.
막 배웅하고 너무 이른것 같아 다시 잘까 했는데
잠이 안오네요.
바람이 많이 부네요? 왠지 좀 날씨가 걱정이네요.
비라도 오면 고생할텐데...무사히 다녀왔으면 좋겠어요.
전무님은 나머지 휴가는 또 어디로 가시나요?
즐겁게 다녀오시고 아주 재미있었다고 말해 주세요.
어느곳에 계시든지 건강하게 재미있게 보내세요.
제가 그림자되어 따라갑니다.
또 메일 보낼께요?
오늘 홈 정리 다 해야할텐데 ...빨리 보여드릴께요.
안녕...



---------> 받은 메일 내용 <----------
From : "산사랑" <kc43@lycos.co.kr>
>>저 도착해서 사우나 갔다가 조금전에 들어왔어요.
>>숙이의 메일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오늘은 더 다르게 느껴져요. 왜냐구요..?
>>오늘 등산 하면서 생각 많이 했거든요.
>>제가 다녀온 소감을 빨리 써서 홈에 올릴께요.
>>읽어보세요. '특별한 여행'란에 올릴께요.
>>
>>숙..!
>>저 새벽 6시에 출발 했어요. 당연히 메일 못봤지요.
>>지금보니 더 반가워요. 
>>참, 면접 잘 봤어요..? 제일 궁금해요.
>>잘 봤지요..?
>>
>>숙이 생각 하지 말라구요..? 너무 하네요.
>>생각말라고 하면 생각이 나지 않나요..?
>>그래요..? 숙이는 그래요..?
>>왜 대답이 없어요..? '산행기'를 읽어보세요.
>>제 마음을 읽을수 있을것입니다.
>>
>>제가 본낸거는 카드인데 카드가 잘 들어 갔던가요..?
>>카드에서 바로 회신 했나봐요.
>>
>>제가 그랬지요. 언제 어디에 있든 숙이가 곁에 있으니 
>>즐겁다고...우리 항상 같이 있는거예요.
>>그러니 외롭지 않아요...숙인 지금 제 곁에 있어요.
>>사랑해요. 그리고 오늘밤 잘 자요.
>>숙이 말이 맞아요. 언제나 헤어질때가 제일 싫어요.
>>몇천번을 크게 소리쳐 부르고 싶은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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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幸福하세요. kc43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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