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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낸 사람 : |
비가 <shapperd@hanmail.net> [ 주소록에 추가] |
| 받는 사람 : |
kc43@lycos.co.kr |
| 날짜 : |
Mon, 31 Jul 2000 13:43:53 KST |
| 제목 : |
많이 궁굼했지? |
정희야 ! 지금 뭐해?
나 지금 학교왔거든? 근데 수료할때쯤 되니까
정신들이 나나봐.오전반도 안가고 죄다들 컴에
붙어 있는거 있지?
마음은 좀 어때?
마음이 그렇게 여리면서도 그많큼 세상 살아온게
용하구나.아이구 기특한것..히히..
있잖아 면접은 흔퀘한 기분이었거든
근데 기준이 최고령자 와 최연소자부터 우선순위를
두겟다고 하더라.
자기네는 공무원 기관과 같은곳이기때문에
기회가 없는 최고령자에게 기회를 줘야 한데
나는 어중띠는 나이인거 있지/
50대 나이드신 남자분들이 많았어.
그거 보면 남자들이 더 똑똑한가봐
왜 여자는 없는지 몰라
나이든 여자는 나 하나던데?
합격 되더라도 외롭게 다니게 생겼어.
오늘 폭풍온다더니 날만 화려하네 뭐
휴가를 갈껄 그랬지?
밀레니엄 휴가가 완전 꽝이네.어떻게 위로 해주지?
꾹꾹 참았다가 나하고 같이 가지 뭐
그럼 좋겠지? 우리 기다리자.그날을 위해서..
동훈이 아빠는 좋겠다 그지?
날씨 좋아서 홍천강 고기 다잡아 먹고 오는거
아닌지 몰라
불상한 물고기들..우리도 나중에 그런곳에 가자
남들이 셈나게 재미있는 여행으로 가자
어제 컴에 붙어 있었던 시간을 계산해 보니까
15시간쯤인가봐.나 미쳤지?
홈 아직 손을 못댄것도 있거든
근데 그렇게 라도 빨리 올려야 네가 안심이
될것 같아서 그런거니까 잘못된곳
찾아서 알려줘야되?
전철에서 눈감고 네 생각하다가 하마터면
지나칠번햇지롱..
그리고 난 너를 생각하면 왜 그렇게 웃음이 나는지
모르겠더라.
넌 말야 아주 귀여운데가 있어
이건 그냥 내 느낌이야
왜그런지는 나도 몰라 그냥 귀여워 꽉 깨물어 주고
싶은거 있지?
이따 봐서 또 메일 보낼께
메일에 굼주린 나의 귀염둥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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