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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개의 편지중 13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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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 사람 : 비가  <shapperd@hanmail.net> [ 주소록에 추가]
받는 사람 : 산사랑 <kc43@lycos.co.kr>
날짜 : Fri, 04 Aug 2000 11:52:57 KST
제목 : 그럴께요..

마음 아파하지 않을께요.
순리를 따라야지요.
그래도 어떤 조건이 안맞았는지는 
알고 싶어서 전화햇어요.아침에요..
저희반아이는 합격햇다더군요.
예의 바르게 문의 했습니다.
연장자가 의외로 많았다는 군요
그래서 저도 59년생인데요?했더니 50대 분들이 많으셧데요
아직 연장자가 이니시죠? 하길래 
그냥 아쉽다는 여운만 남기고 끊엇어요.
잘햇지요?

저 상처요 대수롭지 않은거예요.
그냥 응석 부려보고 싶어서 말씀드렷어요.
곪지나 않앗으면 좋겠어요.
그럼 상처가 깊어지잖아요.아직 딱지가 안앉아서 
물에 처음 들어갈때는 쓰리데요.
그래도 그정도 가지고는 숙이 잘 참을수 있어요
그것보다 더 심한것도 참는데요?
근데 어쩌다 그리 된줄 아십니까>
벨트 걸어놓고 자유로 차들을 무심히 바라보면서
그대 생각을 한없이 하다  그리되는줄도 몰랏어요.
듣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 아님니다요..
숙이 참 별거 아니다 싶더군요.
제가 공주병이 있거든요. 고귀한척 해봐야 거기서 거기네요
우찌하다 여기 까지 왔는지 참 신기하고 또 불가사의한
일이 또 있구나 싶습니다.
아침에 메일이 없어서 퉁명 스러우셨어요?
아님 휴가끝이라 회사일이 바쁘셔서
메일 신경 쓰실수도 없었나요?
메일함 몇번이나 열어보셨어요?
어제 보내신 많큼 답장이 없어서 화나셨어요?
그냥 소년처럼 머물러 있어주시면 안될까요?
어른들은 내가 준많큼 돌아오지 않으면 자존심 상해 
한다는게 슬프답니다.

제가 보내드릴수 있는데 받기만하고 싶어서
안보냈다고 생각 하시는 모양이예요.
제가 그랬지요?
우리는 서로 줄다리기 하지 말자구요.
내가 좋아서 하는 마음으로 모든지 하자구요.
어려운가요?
전 그리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빨리 8월이 갔으면 좋겠네요.
메일도 원하는 많큼 보내고 만나고 싶은 많큼 
만날수 있고 ..
보내주신 메일을 다 읽지도 못하고 기다리시는 그대를 위해
소식부터 전하고 있다는거 아세요?
12시 다 되가는데 제 메일 확인 하신건가요?
보고 싶음이 목까지 차 올랐습니다.
제가 이렇게 솔직해 질수 있는건 그대의 마음이 
소년처럼 깨끗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표현을 이렇게 솔직히 표현해보기는 
그대가 정말 처음입니다.
상대의 마음을 모르고는 절대 마음을 주지 않는 
숙이 랍니다.
근데 그대가  깨끗한 마음으로 숙이를 믿는 마음으로
제게 다가와주셔서
이렇게 숙이 마음을 움직여 주신겁니다.
가슴 밑바닥에 숨어있는 수줍은 마음을 깨워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는 그대를 잊을수 없는 마음의 연인이 되셨습니다.



---------> 받은 메일 내용 <----------
From : "산사랑" <kc43@lycos.co.kr>
>>"네" 제가 대신 대답 할께요.
>>"무척 반갑답니다.'
>>
>>정수학교 발표....!
>>마음이 아프겠네요. 전 꼭 될거라 믿었는데...
>>나이 앞뒤에서 뽑는다고 했잖아요.
>>뽑은 사람들 눈이 삐었네요. 아마 그 사람들 평생
>>후회 할거에요. 너무 마음 아파 하지마요. 
>>대기자니까 아직은 기회는 있잖아요. 
>>"기회는 꼭 기다리는 사람에게만 오느니라..."
>>걱정 말아요. 꼭 기회가 올거에요. 
>>
>>근데 전 숙이 전화번호 모르는데...한선생은 아는군요.
>>이번같이 오래 떨러져 있을때 직접 통화는 못해도 
>>메시지는 전할수 있었을텐데...아쉽네요.
>>제가 전화번호 여쭈어보면 고민하나 더 생기는 거지요?
>>
>>너무 슬퍼하지마요. 제가 달래 줄수가 없으니 제 마음이 
>>무척 아파요. 제가 곁에 있을때 슬퍼하세요.
>>전 숙이의 영원한 기쁨이고 즐거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제가 그랬지요. 아프지 말라고..!
>>거기엔 다치는것도 포함되어 있는데 왜 다쳐요.
>>왜 제 말 안들어요. 
>>다치는거는 안포함되는 줄 알았다구요..? 
>>많이 아팠어요..? 지금도 아파요..?
>>제 마음 찢어진다고 했지요..?
>>정말 제 마음 찢어 놓을건가요..? 제발 조심해요. 
>>물속에 잘못 들어가면 물집 생기지 않나요..?
>>
>>아니 그 체구에 살뺄일 있어요..?
>>여자 육체미 선수 되고 싶어요..?
>>제가 바라는것은 첫째도 둘째도 "아프지말것"...
>>천천히 하면서 아름다운 근육질이나 만들어요.
>> 
>>이번 여행에 술..? 수영복 아가씨 각선미..?
>>갈매기..? 새까맣게 타요..? 거리가 머네요.
>>물가엔 가보지도 못했어요.
>> 
>>"안보고 싶었나구요..?" "그리워 하지 않았냐구요..?"
>>그런말 하지마요. 저 돌아버릴거에요.
>>그대가 없으면 전 이 세상에 있는 가치가 없을거에요.
>>그만큼 당신은 나에게 있어서 소중한 사람입니다.
>>또 쓸게요.
>>
>>졸업때는 다 그래요. 
>>비주얼베직 선생 알아요. 제가 포기한 유일한 과목 
>>비주억베직... 잘있지요? 비주얼베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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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幸福하세요. kc43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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