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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낸 사람 : |
비가 <shapperd@hanmail.net> [ 주소록에 추가] |
| 받는 사람 : |
산사랑 <kc43@lycos.co.kr> |
| 날짜 : |
Sat, 05 Aug 2000 13:26:59 KST |
| 제목 : |
[RE]마지막 수업이 서운했겠네요....예 |
그래서 한참 있다 나왔어요.
근데 오늘은 개방을 할수가 없다는군요.
한선생은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요?
저희 기수때문 아닌가 모르겠어요.
아주 힘들어 했고 결석에 제적에 ..
언젠가 메일에 이런내용이 있었어요.
사람 대하는 직업이 너무 힘이 드네요..라고
그리고 박옥주 선생 아시죠?
세분이 저희 수업에 들어오시는데..박옥주 선생님이
아마 제일 높은가봐요.
박주임님이라고 하는거 보면.
수업에 들어와서도 제적자로 인해서 컴이 놀고 있는거에
대해 아깝다고 대여료가 계속 나가잖아요?.
다른 선생님에 비해 학교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
근데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박선생이 화장실에서
나오다 저하고 만났어요?
뭔 예기하다가 속상해 죽겠다고 하면서 차라리 고용보험반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하데요.
안하고 싶어도 인력공단에서 반 강제성도 있어서
안할수도 없다고. 자기는 본관 학교에 있었는데
좌천인지 어쩐지 고용보험 생기면서 책임자로 오게되었는데
이렇게 결과가 안좋아서 속상해 죽겠다고 눈물이 글썽했거든요.
이런 저런 정황을 볼때 아마 한선생이 시말서를 쓰지 않았나
싶어요.
그건 만나셔서 한번 남자대 남자로 물어보세요.
식사를 한번 할려고 세분 선생님 모두 모시고 그동안 감사함을
대접해드리고 싶었거든요.
세분께 모두 사랑을 많이 받은 터라 ...
근데 한선생이 저한테 학교 사정이 지금 너무 안쫗아서
세사람 모두 한자리에 앉아 식사할 분위기가 아니라고
했거든요.
제가 야간 눈치를 챈건 한선생이 손때 묻은 책을 한권
줄때 조금 알았요.
"이제는 저는 필요치 않을것 같아서요"라구 하면서요..
한선생이 수업시간에 말한적 있었거든요?
자기는 책 욕심이 많아서 아무리 낡아도 버리지 않는다고..
근데 그때는 마치 뭔가를 정리를 하는사람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선생님 뭔가를 정리 하시는 분처럼 이상하네요?
라고 했을때 피식 웃고 말았는데 그만 두리라고까지는
생각 안했지요.
메일로 연락만 하면 언제든지 만날수 있다고 했거든요.
그러니 약속은 아마 지켜질거예요
저희 큰아들이요 무슨 메일을 그리오래쓰냐고해서
그만 써야겠네요.
그래서 치사해서 컴을 각자 갖던지 해야겠다고 하니까
아들 왈 "우와 우리 집에서 컴을 독점하는 사람이 누군데..."
하네요.비키지도 않고 옆에서 지키고 있어요.
비켜줄까요 말까요.
---------> 받은 메일 내용 <----------
From : "산사랑" <kc43@lycos.co.kr>
>>특히 인터넷 시간이...안녕하세요?
>>
>>근데 한선생이 그만두면 어디간데요?
>>무슨일이 있나요? 많이 궁금해요.
>>다음주에 저하고 소주 마시기로 했는데...
>>이유를 알면 알려주세요.
>>
>>숙이씨는 학교에서 모두에게 인기가 많았군요.
>>참 좋은일 이네요. 부러워요.
>>그래 술도 안마셨어요? 한잔 하지 그랬어요.
>>기분들도 그랬겠구만...
>>이별이 둘이나 겹쳤잖아요.
>>졸업에다...한선생 이별까지...
>>잘 되기를 빌어줘야지요. 신혼이고 착한 분인데...
>>
>>숙이
>>저도 그대를 고이 품에 품고 자겠습니다.
>>편안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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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幸福하세요. kc43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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