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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Thu, 7 Sep 2000 18:00:49 +0900 (JST)
발신: 풀 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제목: 오늘 밤은...
수신: "산솔" <js06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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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못이루겠군요.
그리움에 지쳐 마음이 아파요.
당신만 생각하면 온몸이 전율이 일어나요.
당신도 그러시나요?
당신의 체취도 메일처럼 남아 있음 좋겠어요.
당신의 체취가 몹시 그리워요.
이럴때 저를 안아주시면 안되나요.
순진하기만 했던 숙이 당신께만 부끄러움이 없어졌어요.
속마음을 훤희 다 드러내놓다니요.
남들은 절 보고 크레믈린이랬는데....
이게 웬일인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제가 좋으신가요?
부끄러움 없는 이런 숙이가요?
사랑해요 당신...보고싶어요.
저좀 보러오세요 라고 투정부리고 싶네요.
우리 윗집으로 이사오세요.
당신의 발소리라도 듣게요.
만약 되신다면 9시50분까지는 저 혼자이니까 
목소리라도 듣게 해주세요.

우리 꿈속에서나마 만났으면 좋겠네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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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진정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