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 Sat, 9 Sep 2000 06:56:42 +0900 (JST) |
| 발신: | 풀 잎 <is0630@yahoo.co.kr> | 주소 차단 |
| 제목: | 제가 더 많이 사랑해드리고 싶은데.... |
| 수신: | "산솔" <js0630@yaho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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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당신을 따라갈수가 없군요.
당신의 사랑에 저 취해서 기절하기 일보직전입니다.
안녕히 기침하셨습니까?
전 더 많이 쭈우욱 ~~
어제는 정말 처음있는일이예요.
맥주먹으면 취할것 같다고 도망 왔데요.
그랬더니 옆에 계셨던 선생님이 이선생 너무 이쁜짓했다
라고 하시데요.제가 학교가면 아시는 분들은 다 아세요.
기사 대령했다구요,
어제 오랫만에 친한 영어 선생님을 만났는데
그분이 저 보고 동효엄마 라고 부르거든요.
가깝게 지냈거든요.57 이신데요 .
그분 뵙는데 너무 많이 늙으신거예요
그순간 당신 생각에 마음이 얼마나 아팠다구요,
당신 늙지 마세요. 저하고 오래 오래 같이 살아요
꼭 약속해주세요. 그리고 산에 열심히 다시시구요
마음을 항상 즐겁게 웃으세요. 그러면
노화가 더디 온데요.
제가 늘 웃으실수 있도록 재롱이라도 피워드렸으면
좋겠네요.
사랑하는 당신 웃어보세요. 방끗 ~
그분이 저보고 아니 검은머리가 왜그렇게 많네요.
그래서 웃었어요.
당신 말씀대로 저 이제 부터 행복하게만 생각하고
잘 열심히 당신만 생각하면서 살께요.
동생이 저를 아끼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분들을 마음 아프게 하지 말래요.
" 사람들은 누구나가 한 평생을 살때 여러번의 전환점이
있는것 같아.
언니 역시 지금까지는 언니를 죽이며 살았었지만
지금부터는 그렇지 않아.
비록 몸은 늙어 예전 같지 않지만
그래도 마음은 예전보다 훨씬 자유로워졌잖아.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도 길지만 앞으로 살아내야 하는
인생이 더 많다는걸 생각해보면 삶이 그렇게까지
후회스럽지만은 않을것 같아.
언니의 한... 다 알지. 그걸 어찌 다 말로 할 수 있을까.
장안동에 살때부터 잠실에서 그리고 부천에서
그리고 또 다시 잠실에서 산 20여년을 .
하지만 무엇보다 언니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그 한이 다 담겨지지 않을까.
언니. 이제부터 비상을 해서 그 사람들을 기쁘게
해봐. 언니가 아프면 그 사람들도 똑같이 그 아픔을
느끼고 있다는걸 잊지 마.
당신을 위해 정말 잘 살께요.
당신만을 사랑해요.
저 운동 갔다와서 또 말씀 드릴께요.
오늘은 늦게 가면 레인에도 못들어가요
레슨이 있는 날이거든요.일주일에 3번이요
지각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조교가 일찍오라는 뜻으로
레인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거든요
저 갔다올께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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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이 계시므로 전 행복합니다.